지난 한 주간 아예 자전거를 안 탔더니....
페이지 정보
본문
이놈의 가민은 탈 때마다 FTP 하락했다고 수락하라고 뜨고...
라이덕은 말없이 FTP 추정치를 20W나 소리소문없이 떨구어버리고....
결정적으로 자전거타는 것도 힘이드네요 ㄷㄷㄷ
자전거가 안 나가요... ㅜ.ㅜ
기운도 금방 사라지고.....고작 일주일만에 이리 되는 걸보니.....허무하단 생각도 드네요;;
뭐 어차피 당뇨관리로 타는 거라 수치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지만..그래도 꼼지락꼼지락 올렸는데 떨어지는 건 순식간이지 기분이 묘하네요...
그래도 작년 2월 말에 당화혈색소 10이었는데....
오직 자전거와 알약하나만으로 당화혈색소 5.6까지 떨궜는데... 미워할 수는 없네요...ㅎㅎ;;
스트라바는 개인기록만 봐야하는데...
지방이라 그런가....볼때마다 괴수분들 기록보면...저게 가능한가 싶고.....
뭐 이제는 개인 메달도 안 나오고 작년처럼 지역 방방곡곡을 누리기보다는 그냥 정해진 곳만 와리가리하지만..
그래도 인생의 운동을 찾았다싶네요.
브레베를 참가하고 싶지만 아침잠이 많아서 신청해놓고 늦잠자서 불출석한한 후로 200km 브레베만 2번 다녀오면서 즐거웠고
PT-49를 신청해놓고 가야지가야지하면서 뭉개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T-49하고 PT-0416하고 국토종주하고 제주도한바퀴고 1100인가?도 올해 하고 싶은데...
엊그제부터 밤마다 짐 챙겨놓고 다음날 저녁에 그냥 짐 풀고 동네 한바퀴만 돌고 있네요...;;;
지금도 퍼머넌트 하러 갈까 말까 고민하면서 글 쓰고 있네요 ㅜ.ㅜ
얼마전 죽산보에서 만난 어르신은 10년 전에 몸이 아파서 병상에 누워있다 울면서 아픈 몸을 부여잡고 자전거를 타면서 지금은 주말마다 전국으로 자전거 여행을 타고 다닌다면서 생각만하지 말고 그냥 냅다 고속버스에 자전거 싣고 떠나면 다 해결된다고 하시던데... 비가 오면 우비를 쓰면 되고~ 자전거? 자전거가 중요하냐? 흠집나면 좀 어떠냐고~(어르신 제 자전거 싸요;;;) 건강과 즐거움이 중요하냐면서 당장 떠나라고 하셨는데...ㅎㅎㅎ;;
rince님의 댓글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타면 충분히 즐거운거 같아요
개내대래매배새님의 댓글
현실은 일주일에 한번도 어렵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