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비교 후기] 무화당 저탄수 카스테라 vs 대만 카스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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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곰발자국 125.♡.110.72
작성일 2024.09.29 10:25
22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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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사정이 있어서 카스테라를 여러종류 먹어보고 있는데

카스테라도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더라고요

그 중에 두 가지가 너무 극단적인 맛이라 비교 리뷰를 좀 남겨둘까 합니당

그런데 사진이 먹다 찍은것밖에 없네요 ㅎㅎ;;;


무화당 카스테라 - NO밀가루, NO설탕, 저탄수화물(아몬드가루)


무화당이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카스테라 검색하면 거의 항상 상단에 노출됩니다

컬리에서도 팔고있고, 컨셉이 확실합니다. NO설탕, NO밀가루.

밀가루 대신 아몬드가루를 사용했고, 설탕 대신 나한과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요즘 아몬드가루 베이킹이 엄청 유행이긴 하죠..

아직 아몬드가루 빵을 거의 먹어보질 않았는데 평가가 나쁘지 않길래 사서 먹어봤다가

좀 많이 실망한 빵이기도 합니다. ㅋㅋ


일단 사진에서 단면을 보시면 느낌이 오실것 같은데식감이 '카스테라'가 아닙니다.

카스테라라면 부드럽게 입에서 살살녹는 그런 식감이어야 하는데

이건 그냥 구멍 많이 뚫린 일반 퍼석퍼석한 빵의 느낌입니다. (일반 슈퍼빵보다 퍼석퍼석한)

제가 산건 초코 카스테라였는데, 초코맛도 사실 상당히 애매했는데 식감까지 별로니까... 영 먹기가 싫더군요

특수한 재료를 사용한 빵이라 가격도 싸지 않은데 ㅠ (현재 행사가로 4개 17000원)

차라리 카스테라라고 하지 말고 초코칩 같은거 넣어서 머핀이나 그냥 초코빵

이런종류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대만 (대왕) 카스테라 - 계란 多


자 이거는 사진만 봐도 감이 오시죠.. 빵의 밀도가 다릅니다.

정말, 엄청나게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진짜 맛있는 카스테라입니다.

위의 무화당을 먹어보고 너무 실망해서, 카스테라를 검색하다가 옛날에 유행했던 대만카스테라를 인터넷에서

파는걸 알게되어 몇 군데 업체를 고민하다가 한 군데서 구입한 결과물입니다.

아쉽게도 전체샷을 안찍었는데, 그렇게 '대왕' 크기는 아니고

일반 제과점 카스테라(200g~250g) 2~3배 정도 크기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500~550g)


문제는 이 대만카스테라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에 해당되다보니까

성분과 함량을 제대로 안적어놓은데가 많아요.. (하지만 제가 찾아보니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이라도 적는게 맞음)

그래도 일단 저 식감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계란이 왕창! 들어가고요

일반 밀가루(아마 박력분)와 식용유, 우유, 설탕이 들어갑니다. 

설탕은 함량을 적어놓은 업체 기준으로 13%라고 되어있으니(500g 기준 65g)

일반 달달한 빵하고 비교하면 왕창 들어간건 아니긴 합니다. (뚜레xx 모카빵 265g에 56g(21%))

그래도 설탕이 60~70g 들어가면 아무래도 건강을 생각할 수 밖에 없죠

그게 단점이라고 보여집니다. 식감과 맛에 반비례하는 건강과의 대척점.


이 카스테라를 먹고 나니, 우리가 평소에 먹던 일반적인 카스테라도 부드러운게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일반 카스테라가 조금 마음에서 멀어졌습니다 ㅠㅠ

가격도 별로 안비싼 편입니다. 큰거 하나에 만원가량. 215g짜리 뚜레xx 카스테라가 5100원인가 그러니

거의 비슷하거나 쪼금 더 싼 편이죠



자꾸 쓰다보니 대만카스테라 만세!를 하게 되는데 ㅋㅋ

이걸 먹다보니, 아무래도 설탕이 많이 들어간게 아쉬운 마음이라 저당 대만카스테라는 없는지 찾아봤는데

딱히 없더군용 ㅠㅠ

그런데 요즘 설탕대신 알룰로스나 스테비아로 제과제빵 하는게 조금씩 유행이다보니

직접 해본 분들이 리뷰 올려놓은 것들도 있고 해서 그걸 참고해서

밥솥으로 (오븐은 얼마전에 버렸... 아...)

저당 대만 카스테라를 한번 해볼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벌써 알룰로스 지름)



옛날에 저당으로 혼자 베이킹할때는 (거의 10년전) 아무런 정보도 없고 그래서 정말 힘들었는데

이젠 대체제도 많고 정보도 많으니 옛날보다 훨씬 나을거 같아서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ㅋㅋ

아마 몇번은 실패해야겠지만 그래도 함 해보고 리뷰 나중에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카스테라 비교후기 끗(?)



댓글 4

gandalf님의 댓글

작성자 gandalf (211.♡.128.246)
작성일 09.29 23:33
대만카스테라가 실제로는 만드는게 스펀지케익에 가깝다고 알고 있어서요 ㅎㅎㅎ
그러다보니 카스테라보다는 빵, 시폰케익에 가까운 변형된 제품이 많은거 같아요

곰발자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발자국 (119.♡.225.198)
작성일 09.30 07:01
@gandalf님에게 답글 오.. 맞네요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일반 카스테라랑 만드는법이 다르다 생각했는데 그래서였군요~

토토로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토토로꼬 (211.♡.151.39)
작성일 10.03 15:18
와..요새 카스테라가 땡겼는데 ㅠ
저거 진짜 비쥬얼만으로도 포슬포슬함이 느껴져서 침 나오네요 🤤
요새 대만 카스테라가 은근 체인점 형태로 다시 보이더라구요. 가격은 만천원
집에서 직접 하는것도 계란이 많이 들어가지 난이도는 높지 않다고 들었는데 홧팅입니다!
후기 기다릴께요 ㅋ

곰발자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발자국 (211.♡.68.244)
작성일 10.03 17:03
@토토로꼬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첫번째는 대차게 실패했어요~~ ㅋㅋㅋ
계속 도전해보고 나중에 후기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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