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없음] 속초 강릉 여행 빵집(혹은 음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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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빵집 추천 요청글을 올렸기에 간단하게 다녀온 곳들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제가 사진도 다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와서 보니 밥집에서만 열심히 찍고 빵집에서는 안 찍었더라구요 ㅠ

 

1. 베이커리 가루

원준이 엉덩이빵, 바질마늘바게트 먹어봤습니다.

사실 엉덩이빵은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전 단 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 빵은 안에 달콤한 우유크림이 엄청 가득 차있어요

시그니처 메뉴라길래 먹긴 했습니다만 다시 먹을 거 같진 않습니다.

다만 빵 자체는 무척 쫀득하니 맛있었고 우유크림 자체도 맛은 있었습니다.

저에게 너무 과했을 뿐.

 

바질마늘바게트는 다른 빵집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마도 바질일텐데요.

생각보다 바질향이나 맛이 잘 나더라구요. 마늘향을 뚫고 나오다니 의외였습니다.

바질탓인지 마늘탓인지 끝맛이 이상하게 살짝 쓴 느낌이 있었는데,

맛있지만 이것 역시 뭔가 마늘이 과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2. 팡파미유

여기서는 육쪽마늘빵만 먹었습니다. 마늘과 크림치즈가 들어있었는데

과하지 않고 적당히 조화된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건 나중에 또 가게 되면 사먹고 싶네요

 

3. 테라로사 본점

여기는 커피 마시러 갔는데, 빵도 팔아서 레몬치즈케이크 하나 먹었습니다.

치즈케이크 자체는 평범한 수준이었는데 레몬맛이 살짝 들어가니 꽤 맛이 좋더라구요.

 

4. 하월지

여기도 그냥 카페인데 후기를 보니 타르트 맛집이라고 하여

시그니처 메뉴인 '이맘때 에그타르트' 사서 같이 먹었습니다.

딸기와 생크림이 올라간 사이즈가 큰 에그타르트인데,

딸기 퀄이 좋았고 계란도 넉넉히 들어있어 상상하던 그 맛이 딱 났습니다.

따로 포장을 해올까 싶었지만 가지고 오다가 망가지기 딱 좋을 놈이라 그냥 왔습니다.

 

 

번외

빵은 아니지만 마음에 들었던 음식 몇 가지 꼽아보라면

감자옹심이, 순살새우강정, 누룽지오징어순대, 3가지가 기억에 남네요

 

감자옹심이는 감나무집

순살새우강정은 속초새우아저씨

누룽지오징어순대는 소연이네조개구이

 

저 세 가지 음식들은 나중에 다시 여행가게 된다면 꼭 다시 먹고 싶네요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댓글 7

제이디스님의 댓글

누룽지오징어순대는 안먹어봤는데 궁금하네요 과한크림을 덜 좋아하시니 다음엔 담백한 빵집으로 알려드려야겠어요

물안개님의 댓글의 댓글

당주님 덕분에 맛있는 빵 먹고 왔습니당ㅎ
누룽지오징어순대는 원조가 모녀가리비라는 업체라고 하던데, 후기 보면 옆에 다른 매장들도 맛이 거의 비슷하다고 하여 그냥 옆에 있던 소연이네 가서 샀습니다.

우리요다이티님의 댓글

그쵸 ㅋㅋㅋㅋㅋ 비싼거 다 먹어도 기억에 남는건 감자옹심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andalf님의 댓글

감자옹심이는 다들 추천해주시네요 ㅎㅎ
감나무집은 동일 이름의 가게가 여러개 있나봐요 저 백반 먹으러 가던곳도 감나무집이라 ㅋ

ellago님의 댓글

감자옹심이가 글케 맛있나요? ㄷㄷㄷ
한번도 먹어볼 생각도 안했는데 가봐야겠어요.ㅎㅎ
원준이 엉덩이빵은 저도 별로.
팡파미유보다 전 가루가 더 나았는데 확실히 취향차이같네요.
순살새우강정 최애입니다 ㅎㅎ

안냥요님의 댓글

감자옹심이 넘 좋아하는데 감나무집은 어디에 있는거예요? 이번주말 강릉가는데 꼭 가고 시퍼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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