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일기] 평창 라플란드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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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곰린군입니다.
지난 현충일 끼고 목금토 평창 라플란드 캠핑장 다녀온 캠핑일기 올립니다. ㅎ
라플란드 캠핑장은 세번째 방문인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이쁩니다.
저 멀리 암막타프에 A텐트 쳐놓은게 저희 사이트입니다. ㅎ
계곡쪽을 바라보며 완전 폐쇄적으로 피칭해놓으니 와이프가 좋아하네요. ㅋㅋㅋ
시선 신경안쓰고 늘어져있으니 좋다나요.
시원~한 맥주로 시작해서..
데낄라까지 몹시 달렸습니다.
와이프가 술을 한방울도 못하기 때문에 저 혼자 열심히 부어라 마셔라 했는데.. 나중에 좀 취해서 혼났죠.;;
저번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안심스테이크입니다. ㅎㅎ
와이프는 스테이크도 맛나다 하지만 언제나 삼겹파입니다.
파와 버섯과 같이 맛나게 구워서 맥주랑 같이 마시다보니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 했어요. ㅎㅎ
라플란드의 가장 큰 자랑인 개인화장실입니다. ^^
사이트별로 열쇠를 하나씩 주고 숙박기간 내 전용 화장실 및 샤워실을 사용할 수 있어요.
내부는 이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ㅎㅎ
세면도구도 다 갖다놓고 쓰면 되니까 참 편합니다.
입구에 있는 관리동 겸 매점입니다.
이쁘게 세팅돼있긴 한데 역시 캠장 내부 매점은 가격이 좀 돼서 이용은 별로 안했습니다.
(15~20분 정도 거리 하나로마트를 다녀오는게 마음과 지갑이 편합니다. ㅋㅋ)
매점을 다녀오니 데크위에 청개구리 녀석이.. 사진 찍어도 도망을 안가네요. ㅎ
사이트에 알딸딸~하게 늘어져서 멍때리고 좀 졸다보니 금방 어두워졌습니다.
여름이지만 역시 산속은 해가 금방 져요.
6월이지만 밤엔 쌀쌀해서 불멍은 오래 못했습니다만.. 사진만 이쁘게 남겨봤습니다.
토요일에 철수하는데 비가 주룩주룩 와서 힘들었네요.
집에와서도 아직도 일부 장비는 말리는 중입니다. ㅎㅎ
라플란드 캠핑장은 요새 많이 생기고 있는 고오급 캠핑장 중 하나입니다.
1박에 10만원이라 가격은 좀 부담스러운 편이지만 깔끔하고 역시 개인 화장실/샤워실이 편하죠.
다만 아직 계속 발전하는 중이라.. 100% 완성보다는 진행형인 느낌이 좀 있습니다.
봄에 갔을때도 건축중이던 작은 수영장 건물이 여름이 되었지만 아직 오픈을 안해서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데크가 원형이라 (8각?) 가로세로 스펙에 비해 죽는 공간이 많습니다.
모양이 이쁘긴 한데.. 단차도 꽤 있는 편이라 대형 텐트나 타프 구성하기가 좀 어려운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거리가 좀.. 부담스러운 편이긴 합니다.
평창 흥정계곡인데 계곡 내에서도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가기는 상당한 편이죠. ㅎ
그래도 여러번 가게 되는거 보면 역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
- 장점 : 개인 화장실/샤워실, 사이트가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 (글램핑이 일곱동인가.. 쯤에 사이트가 열댓개 될겁니다)
- 단점 : 접근 거리, 데크사이트의 경우 데크가 넓지 않음, 여름에 그늘이 적음
감사합니다..~
꿀곰린군님의 댓글의 댓글
여기도 예약이 어렵긴합니다.ㅎㅎ
다만 사이트에 그늘이 많지 않은지라.. 이제 곧 찾아올 한여름보다는 조금 뒤를 노리심을 추천드립니다. ㅎ
꿀곰린군님의 댓글의 댓글
다만 거리가 좀 있고.. 아직 곳곳에 개선 및 신규 공사를 하는게 있어서 딱 100% 완성된 느낌은 아니에요. ^^
대로대로님의 댓글
사진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