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X 캠핑장] 우중 초대캠은 참 힘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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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2일~23일(토-일 1박2일),
올해 4번째 캠핑은 초대캠이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비가오더니… 오후 3시까지 생각보다 많은 비가 왔었어요.
초대한 분들은 피칭이 끝난 1시쯤 오셨네요.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하X 캠핑장' 호불호가 갈리는 캠핑장으로 갔습니다.
(C구역은 5X6이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5X9이상이 나올거 같았습니다.)
(우중캠핑이라 각잡지는 못했네요;;ㅋ)
총평 : 아이들이 만족하니 좋았습니다.
장점 :
1. 아이들이 놀거리가 많다.
- 토끼가 뛰놀고, 닭모이를 줄수 있고(계란도 살수 있음), 미꾸라지도 잡으며, 수영도 안전하게 할 수 있고, 민물낚시도 할 수 있고, 가을엔 사과 따기 체험, 주말 저녁(8시반)엔 어설프지만 불꽃놀이, 오후 5시엔 보물찾기 이벤트...
- 4세, 7세 아이들은 참 좋아했습니다.
2. C구역은 나무그늘이 잘 형성되어 있다.
- AB구역은 그늘이 없지만, C구역은 나무그늘이 잘 형성되어 있네요.
3. 1박 가능 캠핑장
- 언제부터인가 2박 위주의 캠핑장이 많아 졌는데, 1박으로 전날 예약해도 갈수 있습니다.
4. 초대캠이 가능
- 4인 기준 가격으로 2가족(아빠2, 엄마2, 아이2)이라면, 아이 2명 비용만 추가로 내면 초대캠이 가능합니다.
(어른 추가 + 5000원, 아이 추가 + 3000원)
5. 매너타임
- 키즈 캠핑장이고, 옆사이트에 커플이 있어서 … 미안하기도, 저녁엔 걱정도 되었습니다.
낮엔 커플캠퍼분들이 음악을 크게 틀어 눈살을 찌푸리긴 했지만,
저녁 매너타임 이후엔 커플 캠퍼도, 저희 아이들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 만족스러웠네요.
(화장실을 가느라 A,B구역을 지날때 보니… 늦게까지 티비보고 술판인 분들도 있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조용한 편이었던거 같아요.)
6. 위생관리
- 위생관리는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7. 입실/퇴실시간의 여유!!
- 매우 큰 장점입니다. 전날 사이트가 비어 있어서 2시 체크인이 아니라, 오전 10시 체크인 했습니다.
1박은 많이 아쉬움이 남는데, 그래도 많이 놀다 온 기분입니다.
- 퇴실도 12시지만, 12시반에 여유있게 퇴실해도 이해해 주십니다.
8. 전기
- 400W 이하가 기준이 많지요.
- 집에서 사용하는 헤어드라이기(1400W)를 캠핑장에 갖고가면 왠만해선 차단기가 내려가는데, 이곳은 사용 가능했습니다!
단점 :
1. 가격 : 주말 6만원
- 가격이 참 많이 올랐지요…. 1박에 6만원이라니요;; (주중에는 4만원)
하지만, 초대캠으로 2가족이 갔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2. 샤워시설 부족
- 남자 샤워실 기준으로 샤워기가 4개였네요. 줄서서 샤워했습니다.
3. 온수 부족 / 수압 문제
- 샤워시설도 부족한데... 온수도 중간에 끊기고 안나오거나, 수압이 매우 약해 씻기 곤란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저녁시간에 개수대, 샤워실에서 물사용량이 많아서 그런거 같은데... 그래도 불편하긴 했네요)
*이외 시설 : 카페
(카페사진은 직접찍은게 아니고, https://blog.naver.com/hsyj_1106/223229524261 에서 퍼왔습니다.)
이외, 합리적인 커피가격 (4000원) <- 언제부터 합리적인지 모르겠는데….
요즘 커피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어요 ㅠ
직접 재배한 사과로 만든 사과주스(4000원)와 사과파이(6000원)… 맛있었습니다.
텐트 정리하느라 저는 카페를 못가봤네요;;
그래도, 일요일날 해가 떠서 말리고 닦고 집에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다들 안전하고 행복한 캠핑라이프 되세욥!
PS. 올해 상반기 캠핑은 마무리합니다. 이제 많이 덥네요 ㅠ
파주에 있는 '하X 캠핑장' 후기였습니다!
*아빠들은 서브텐트에서 잤답니다... ㅠ 등아프네요.
슈퍼눈팅님의 댓글의 댓글
우중캠핑의 분위기와 생각보다 벌레가 없어서 하루 묵고 가셨답니다 ㅋㅋ
(놀러온 집 아이가 더 있고 싶었나봐요~)
그래도 센스있게 최대한 도와주려고 노력하시더라구요 ㅋ
오루님의 댓글
올해 차박 도킹텐트로 입문했는데 c구역이 길이도 나올거 같고(8미터..) 그늘이 있어서 좋아보이네요. 후기 잘봤습니다~
슈퍼눈팅님의 댓글의 댓글
예약이 여유가 있어서 날씨보시고 천천히 예약하셔도 될거 같아요. ^^
안전하고 행복한 캠핑 되세요~~ ^^
슈퍼눈팅님의 댓글의 댓글
고스트팬텀(640cm) + 라움미니(260) + a(100정도 여유 있던거 같아요. 조리용 테이블이 세로로 들어가고도 남았어요)
대략, 5x10 나오네요??
차박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
오루님의 댓글의 댓글
스패무스님의 댓글
윗지방들 캠핑장 소개를 하면 다 갖춘듯한데 왜 아랫지방,,특히나 전라도쪽 캠핑장은 이리 왜소한지..
경치만 가지고 캠핑장 운영하는 시대는 이전에 훨씬 지났는데 이쪽 지방은 아직인듯하네요.
오루님의 댓글의 댓글
저출산이라고 하는데 신도시는 미어터지네요; 신혼부부들이 서울에서 밀려나서 ㅠ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슈퍼눈팅님의 댓글의 댓글
음... 저는 사실 예전 스타일의 캠핑장을 참 좋아합니다.
그즈넉하고 여유있고 조용한?... 물론 시설 위생관리와 최소한의 시설은 갖춰야할거 같구요.
자연속 캠핑 하고 싶습니다~~ 남쪽 좋은 캠핑장 소개 부탁드려요!! ^^
스패무스님의 댓글의 댓글
시설은 처음 캠핑장 만들때 그 모습 이후에 크게 변한것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장점이라고 할만한것이 위쪽지방 대비 저렴한 캠핑장 이용료 정도 라고 보시면 될거에요.
제가 이용하는 중인 캠핑장은 한달 장박비가 25만원, 1박 2일이 4만원정도이니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긴하겠네요.
대충 다른 캠핑장 문의 해보면 장박인 경우 30근처 , 1박 2일은 5만원근처라고 합니다..
RaPo님의 댓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저의 경우는 단점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은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이트 개편을 해서 사이트 간격도 넓고, 금토 연박일 경우는 9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요일에 보통 다음 손님이 없기 때문에 늦게 퇴실해도 괜찮습니다.(월요일이 휴무였던걸로 기억해요)
따라서, 1박2일이어도 많게는 30시간(10시 입실/정확한 퇴실시간은 모름) 정도 있을 수 있기에 가격적인 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할말을잃었습니다님의 댓글
그런데 초대한 가족분들이 철수 안하고 1박을 하신거군요!
일이 많으셨겠어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