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곰팡이에게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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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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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 장박캠핑들어가서 혹독한 겨울을 버티고, 벚꽃이 피는 봄을 만끽하고, 이만하면 1년 내내 장박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더랬습니다.
하지만, 습도가 높은 여름 장박은 사람이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자연에게 질수밖에 없는 계절인가봅니다.
6월말에 곰팡이 조짐이 보여서 캠핑장 사장에게 주중에 펜만이라도 돌리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묵살 당하고, 캠핑장을 찾아갈때마다 곰팡이 제거를 하는게 일과가 되어버린 오래되었고,나무로된 물건은 죄다 곰팡이가 피어서 더 이상 사용을 할수가 없어서 나무로 된 쉐프류는 다 폐기, 종이로 된 박스류들도 습기때문에 물컹 물컹해져서 죄다 폐기, 습도가 높은 탓에 땀으로 범벅이된 침구류들도 죄다 폐기에 가까워지다보니 급하게 동네 빨래방에 가서 세탁후 건조 까지 해서 다시 집어 넣어봐지만, 반틈 이상은 폐기, 구매한지 1년도 안된 폴라리스 A4 텐트도 곰팡이가 피다보니 폐기. 이것 저것 다 버리고 나니 남은것은 플라스틱하고 쇠덩이로 되어 있는 것만 남아 있는 있네요.
아직 장박예약한 날이 며칠 남아있어 타프만 놔두고 철수를 해야만 했습니다. 타프도 반 년이상을 설치해놓은것이라도 많이 더러워져있는 상태라서 아무래도 세척을 한후에 철수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10월이후에 다시 캠핑을 시작하려면 텐트를 포함한 왠만한 것들은 다시 사야 하는데 쉽게 결정을 못내리고 있네요.
댓글 9
스패무스님의 댓글의 댓글
@슈퍼눈팅님에게 답글
장박 철수하는데 장비를 너무 많이 버리다보니 SUV 차량에 적재하고도 저리 공간이 남네요.
장박들어갈때는 3주 정도 꾸준히 날랐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장박들어갈때는 3주 정도 꾸준히 날랐던것으로 기억하는데.....
widendeep79님의 댓글
고생하셨네요
여름 장마 때엔 집 관리도 어려운데 캠핑은 더군다나 장박은 정말 엄두도 안납니다 ㅠ
그러데 캠핑장도 장박을 줄거라면 어느정도 조치는 도와주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네요
여름 장마 때엔 집 관리도 어려운데 캠핑은 더군다나 장박은 정말 엄두도 안납니다 ㅠ
그러데 캠핑장도 장박을 줄거라면 어느정도 조치는 도와주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네요
스패무스님의 댓글의 댓글
@Gambler님에게 답글
그 고민을 안한것도 관련 아이템이 있는지 검색을 안해본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하다보면 장박 캠핑이 아니라 점점 농막으로 변해갈것으로 보여 쉽게 결정을 못내렸습니다.
태열광 환풍기가 24시간이 돌아가는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열을 받아야 돌아가는것이다보니 투자 금액대비 효율성도 잘 모르겠구요.
그렇게 하다보면 장박 캠핑이 아니라 점점 농막으로 변해갈것으로 보여 쉽게 결정을 못내렸습니다.
태열광 환풍기가 24시간이 돌아가는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열을 받아야 돌아가는것이다보니 투자 금액대비 효율성도 잘 모르겠구요.
스패무스님의 댓글의 댓글
@건파님에게 답글
일단은 철거를 다 한 상태라서 따로 고민은 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여름철 장박은 안하려구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여름철 장박은 안하려구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퍼눈팅님의 댓글
장박에 대한 판타지가 있었는데... 역시 쉬운일이 아니군요.
몇몇 캠장은 환기도 시켜주고 ,제습기도 틀수있게 해준다고 하던데...팬도 못하게 한다니;;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