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짬나서 쓰는 EQS 450+ 1년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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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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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 투척하고 시작할게요.
그래도 인증은 해야하니까? ㅎㅎ
이 사진은 AMG 나이트 서킷 행사장에 1등으로 도착해서 대기할 때 찍은 사진인데, 또 짬이 생기면 나이트 서킷 체험기도 올려보겠습니다앙 :)
써야지 써야지 미루다가 이제서야 쓰게되네요.
잠시 머리도 식힐 겸, 다모앙에 글 연속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런 기조가 계속 될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애정하는 굴당이기에 눈팅 그만두고 글 남겨봅니다.
제 차니까 담백하게 써볼게요.
1. 외관
- 처음 미디어에서 접했을 땐 '이게 뭐야' 싶었습니다.
- 하지만 지금은 제 차라서 그런지 이뻐보여요 ㅋ
-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츠 마크 때고 현대 마크 붙이면 영락없는 아반떼, 투싼입니다.
- 하지만 옆 라인은 매끈합니다.
- 트렁크도 해치백 스타일이나 넘나 좋아요. 짐도 많이 넣을 수 있거든요.
- 흰색은 처음인데, 다음차는 실버로 가려고요. 역시 차는 실버가 간지 ㅋ
- 차가 생각보다 커서 세차할 때 넘나 빡십니다. 전장 5.2미터…
- 휠도 21인치인데 이건 또 21인처 처럼 보이진 않아요.
- 암튼 뭐, 전면은 사실 SUV에서 더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측면과 후면은 그마나 괜춘
2. 내장
- 하이퍼스크린이 없는 모델입니다............................
- 최신 벤츠 모델과 똑같은 인테리어라고 보심 됩니다. 조수석이 좀 썰렁하긴 해요.
- 그래도 멀티 컬러 앰비언트 라이트는 만족스럽습니다.
- 아, HUD 짱 좋음. 겁나 커요 ㅋ 근데 AR HUD는 더 좋더라고요.(EQS SUV 580 HUD 끝내줌)
- 시트는 S클래스보다 구립니다. 재질도 나파가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 상급 모델은 나파일듯?
- 그래서 그런가 착좌감도 S클래스보다 구려요. 초반 6개월동안 허리 아파 죽는줄…
- 하지만 전좌석 통풍 열선 다 있어서 용서가 됩니다.
- 뒷좌석은 탈 일이 별로 없긴 한데 거어어어업나 넓긴 해요.
- 뒷좌석이 살짝 위로 올라와있긴 한데, EQE 만큼은 아니라서 그렇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 뒷좌석은 헤드쿠션이 기본인데 앞좌석은 없어요. 이건 불만임
- 이중접합 유리인데 별로 안조용해요. EQS SUV가 훨 조용함. 그 특유의 적막함 있죠?
- GLE 쿠페보다도 NVH는 별로인듯
- 그래도 전기차라서 엔진 돌아가는 것 보다는 조용하긴 한데 잡소리가 쫌 있어요.
- 운전석 시트에서만 들려오는 알 수 없는 딱 따닥 따다닥 하는 볼펜 딸깍딸깍하는 잡소리 때문에 미칠 지경
- 잡아본다고 녹음했지만 안들림… 센터에서 잡아줄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 아, 뒷좌석 에어컨 개별 조절 되는것도 좋고, 리클라이너 기능 있는건 참 좋네요. 하지만 탈 일이 별로 없어서…
3. 성능
- 마력 환산 330마력인가? 그럴거에요. 부족함이 없습니다.
- 아니, 차고 넘칩니다. 달리고 싶을 때 밟으면 쭈우우욱 나가요. 넘나 싄남
- 리어엑슬 4.5도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꽤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차선변경 시 거동도 좋고 뒤뚱거리는 것도 없어요.
- 게다가 전비도 잘나옵니다. 고속도로 정속주행 가면 뭐 6대는 우숩고 7도 나와요.
- 배터리가 100kwh라서, 완충하면 700 넘게 뜹니다. 실제로 편도 300km가 넘는 대구도 왕복해봤어요.
- 사실 전기차로서의 성능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아, 안전사양도 꽤 괜찮아요. 특히 긴급제동이랑 위험 상황에서 안전벨트가 타다닥 조여지면서 경고해주는 기능은 참 좋더라고요.
4. 승차감
- 말해 뭐하겠어요. 좋습니다.
- 에어 서스를 처음 느껴봐서 그런가 정말 좋습니다. 처음 탔을 때 진짜 우와~ 했음
- 그런데 이 엉덩이가 문제인게, 금방 익숙해져서 그런가 지금은 사실 큰 감흥은 없어요.
- 그러다가 다른 전기차를 타보면 역체감이 금방 옵니다. 제주도에서 모델3 초기 모델 스탠다드 플러스 3일 타다가 제차 타니 완전 신세경
- 고속 주행 시 벤츠 특유의 그 바닥에 깔려서 달린다는걸 이 차에서 처음 느껴봤어요.
- 승차감도 안락하고 밟으면 밟는 대로 쭉쭉 나가니, 가끔 '이야 차 진짜 좋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5. 그래서 결론은?
- 프리미엄 패밀리 전기차로 이만한 차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만,
- 사실 많죠? BMW IX, i7, 타이칸 등등,
- 동급의 전기 세단을 고려하신다면 EQS는 가성비가 좋은 축에 속하지 않나 싶어요(할인 겁나 해줌)
- 저도 할인 많이 받고 샀는데, 지금은 제가 받은 금액의 2배 이상이라니 가성비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얼마 안탄 인증 중고차는 완전 강추
- 다음에도 EQS 타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긴 합니다만, 잡소리 해결 안되면 안탈듯…
- 센터도 친절하고 차도 좋고 다 좋은데 이 잡소리가 영 거슬리네요.
- 어쨌든 세간에 많이 까이는 EQS 이지만, 만족도는 85점 이상입니다.
- 하지만 EQS SUV라면 90점 이상, 타이칸이라면 95점 이상이겠지…
여러분 EQS 너무 미워하지 마셔요. ㅎㅎ
댓글 5
JDinmySoul님의 댓글의 댓글
@JustDoIt님에게 답글
오오오오오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강력 어필해 보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강력 어필해 보겠습니다!
왜나를불렀지님의 댓글
안타본 입장에서 글로만 봐도 고급차 느낌이 뿜뿜하네요. 한번 타보고 싶어요.
외관 디자인이 아쉽긴 합니다.
외관 디자인이 아쉽긴 합니다.
JDinmySoul님의 댓글의 댓글
@왜나를불렀지님에게 답글
외관 디자인으로 주구장창 까이는 EQS지만 사실 타면 외관 볼 일이 없어서 ㅎㅎ
몰아보면 진짜 차 좋네 소리가 나오긴 합니다.
몰아보면 진짜 차 좋네 소리가 나오긴 합니다.
뿌앵님의 댓글
350 오너입니다. 할인 꼴랑 백만원 받았었고요 ㅠㅠ
다행히 저는 실내 잡소리는 없는데 방지턱 넘을때 뒤쪽에서 찌그덕 소리가 좀..
승차감은 인정입니다.
다행히 저는 실내 잡소리는 없는데 방지턱 넘을때 뒤쪽에서 찌그덕 소리가 좀..
승차감은 인정입니다.
JustDoIt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