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 말씀 드리고, 차를 다시 가져왔습니다.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59.♡.84.119
작성일 2024.07.28 10:58
2,120 조회
23 추천
쓰기

본문

안녕하세요.

자유에요.


1년 반 전이었네요. 제가 차를 바꾸고, 타던 차를 아버지 타시라고 드렸습니다.

신차로 뽑아드렸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여유까지는 없고 해서, 아버지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차로 제가 타던 걸 드리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괜찮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중고차이나마 아버지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벤츠를 운전해 보실 기회이니 타보시라고 했고, 어려워 하셨지만 점점 적응하여 타시더라고요.


그러다, 아버지 운전하시는 걸 타보게 되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제 기억 속에 남아있는, 뭐든지 다 해내시던 아버지의 모습인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나이든 노인 운전자가 긴장하고 허둥거리며 운전하는 모습으로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제 기억 속 만능이었던 아버지는 지금 제 나이 정도였고, 이제는 70대 노인이 되셨더라고요.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알게된 뒤에는 어디 밖에서 식사 할 때 돌아가는거지만, 제가 일부러 가서 모셔가고, 식사  후 다시 모셔다 드리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요즘 노인 운전 사고 이야기도 많고, 또 저도 아버지의 운전이 불안하고, 특히 같이 타시는 어머니께서도 더욱 불안해 하셔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지난 주에 아버지께 말씀 드렸습니다. 예전 같지 않고, 위험하고 하니, 운전을 그만하시는게 어떻겠냐고요.

우려와는 다르게 담담히 그러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말 나온 김에 어제 부모님댁에 가서 차를 가져왔습니다.


제 주위에서도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더군요. 이미 면허까지 반납하도록 한 친구들도 있고, 말을 할까말까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고요.

제 부모님은 도시에 사시고, 전철역에 걸어서 5분 - 10분이면 가고 하니까 운전을 포기하시는게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았을텐데, 친한 대학 친구 한 명은 제 이야기를 듣고, 자기 아버지 운전도 예전 같지 않은데, 시골에서 차 없으면 너무 불편하기에 운전대를 놓지 않으신다고 걱정하더군요. 학생 때 그 친구집에 놀러가 본 적이 있기에, 그 동네가 얼마나 깡시골인지 저도 잘 알고 있는지라, 운전 그만하시라는 말씀들 더 해드리라는 이야기를 차마 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튼, 아버지의 마지막 운전이 어제로 마무리가 되었고, 차를 가져오면서 만감이 교차하더라고요.


혹시 고민하고 계시는 다른 앙님들에게 하나의 사례로 말씀드리고 싶어 글 적어 올립니다.


자유였습죵.

꾸벅~! :)

http://jayoo.org


p.s. 요즘 차들은 브랜드를 막론하고 (제가) 점점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제게는 이 W213이 아직도 중형세단의 정석이라고 느껴집니다. 우아한 곡선과 부드러운 승차감, 거기에 밟으면 튀어나가는 성능 (E400 입니다.) 등등, 빠지는 면이 없죠. 지금도 충분히 현역으로 가치가 있고, 다만 하나 벤츠 특유의 고리타분한 커맨드가 아쉽고, W213 전기형이라 인포테인먼트에 터치스크린이 안 되는 점 등이 불편한데, 그래도 아직도 멋집니다. :)


또 p.s. 습하고 더운 날, 저 전면유리 바깥에 성애 끼는거 어떻게 하죠?

왜 생기는지는 잘 알고 있어서, 공조기 바람 나오는 방향을 발 쪽으로만 나오도록 설정해도, 대시보드 앞, 전면유리 바로 뒷편에 공조기 토출구에서 계속 바람이 나와요. :( 고장이 난건지, W213의 종특인건지 모르겠네요.

댓글 32

이정복님의 댓글

작성자 이정복 (175.♡.192.252)
작성일 07.28 11:13
아버님이 대단하시네요
보통 나이들면 그런 제안을 모욕으로 받아들이는 노인분들이 많은데...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59.♡.84.119)
작성일 07.28 11:15
@이정복님에게 답글 그런 반응이 나올까봐 저도 걱정했는데, 다행히 인정하셔서 무탈하게 차를 다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멀리 갈 때 제발 택시 타시라고, 제가 용돈 넉넉히 드릴테니 꼭 부르시라고, 푼돈 아끼려다 병원비 더 나간다고 아버지와 어머니께 신신당부를 하고 왔는데, 평생을 근검절약 해 오신 분들이라, 그렇게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셀빅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셀빅아이 (125.♡.200.218)
작성일 07.28 11:37
아버지께서 대단하시네요.
한편으론 슬프네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아직까진 운전 잘하고 계시긴 한데
가끔 동승해보면 예전과 다른 운전습관이 자기도 모르게 학습하셔서 제가 수정해드리곤 하네요.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59.♡.84.119)
작성일 07.28 11:52
@셀빅아이님에게 답글 네. 슬프기도 하더라고요. 한 때는 정말 수퍼맨이셨는데요.
이런 걸 받아들이는게 결국 인생이 아닐까 해요. 저도 길어야 30년 남았네요.

둠칫두둠칫님의 댓글

작성자 둠칫두둠칫 (117.♡.2.218)
작성일 07.28 11:58
우리 모두가 겪어야 할 일이지만 한켠 서글프네요. 인간의 삶에서 나이 먹고 늙어가는 게 순리이면서도 참 서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59.♡.84.119)
작성일 07.28 12:58
@둠칫두둠칫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당연한건데 그걸 인정하기 어렵죠.
약간 불편하시겠지만, 그래도 직접 운전하지 않으시고 안전하게 다니시길 바랄 뿐입니다.

네츄럴픽님의 댓글

작성자 네츄럴픽 (125.♡.2.166)
작성일 07.28 12:27
저희 아버지는 60후반이 되고나서...

다른 것 보다 주차 능력이 확연하게 떨어지시더군요.. 예전에는 정말 좁은 곳도 손쉽게 주차/출차 하시던 분 이였는데... 지금은 넣었다 뺐다 넣었다 뺐다...

그리고 야간에 본인도 느끼시더라고요.. 야간 운전 때 시야가 좁고 쉽게 피로해진다는 것을요..

어무이는 70 넘으면 이제 운전 그만하라고 하시는데 막상 차 없으면 생활이 불편하실거고..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59.♡.84.119)
작성일 07.28 12:59
@네츄럴픽님에게 답글 제 아버지는 70 되셔도 잘 하셨어요. 헌데, 해가 갈 수록 어려워 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더라고요.
사실은 E400 가져다 드릴 때도 이게 잘 하는 짓인가 고민을 좀 했었는데, 중고차이지만 벤츠 좀 몰아보신 걸로 만족하고 이제는 마쳐야겠다 생각해서 말씀 드리고 차를 다시 가져왔습니다.

Grover님의 댓글

작성자 Grover (110.♡.149.200)
작성일 07.28 13:02
제 아버님께서는 돌아가시는 날까지 운전하셨습니다. 주차하시다 좀 긁기는 하셨어도 큰 사고가 없었음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골에 사셔서 차가 없으면 너무 불편한 상황이여서 말리지 못했으나 어쩌다 운전하시는 보면 너무 불안했습니다.
아버님께서 동의를 해주셨지만 마음속으로는 섭섭하셨을것같네요. 아버님 마음 잘 다독여주시기를..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59.♡.84.119)
작성일 07.28 13:05
@Grover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본문에도 적었지만, 작은 도시에 사시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어렵지 않아서 시행할 수 있었는데, 교통이 불편한 곳에 사시는 어르신께서 차도 없으면 다니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아버지 마음 다독여 드리기 위해 (여행 중이라 함께 가지 못 한) 손자 손녀와 FaceTime 을 해 드렸습니다. ㅎ

카푸어집사님의 댓글

작성자 카푸어집사 (121.♡.26.202)
작성일 07.28 13:48
BMW 광고 하나가 생각나서 남겨두고 갑니다~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59.♡.84.119)
작성일 07.28 14:08
@카푸어집사님에게 답글 이런 광고가 있었군요. 지금 제 상황이랑 똑같네요.
저도 언젠가 장소를 마련해서 저렇게 해보고 싶어집니다. :)

리릿님의 댓글

작성자 리릿 (112.♡.240.85)
작성일 07.28 14:23
제 아버지도 전기차.. 특히 테슬라는 운전 안하시려고 합니다.
원페달을 강제하기때문에, 사고날까 무섭다고 하시더라고요.

고출력차도 타기 싫어하시고.. ㅜㅜ

면허 갓 따고, 아버지 태우고 오프로드랑 와인딩을 다니며..
미끄러운 내리막에서 앞바퀴 잠길때 요령부터해서, 하중이동, 카운터스티어링..
이런 것들을 배우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됐네요...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59.♡.84.119)
작성일 07.28 15:54
@리릿님에게 답글 사실은 제 차를 드리기보다 저렴한 전기차를 사 드리려 했습니다. 관리도 편하고, 최신 안전 기술 들어가 있고, 아버지 어머니 두 분만 타시니 차도 클 필요도 없고, 지내시는 집이 재건축 되어 새 집이 되고, 또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가 셀 수 없이 많고요. 헌데, 몇 번을 여쭈어봐도 전기차는 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새로운 걸 익히시는게 부담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제 W213 E400이 2017년식이라 벌써 7년 된 차인데요, 그래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당시에 가능했던 거의 모든 안전 기술이 들어가 있고 그래서 그런 기능 사용법을 여러차례 알려드렸지만, 결국엔 시동 걸고, 가고, 서고 밖에 못 하시더라고요.

저도 25년 전, 친구와 같이 학원 다니며 운전면허 따고 나니, 아버지께서 차량 통행이 없는 야트막한 언덕에 데리고 가셔서 시동 꺼트리지 않고 정차했다 출발하는 걸 계속 연습 시켜주셨고, 깜빡이는 내가 어디로 갈지 주위 사람이나 차량에게 알리는 것이니 주차장에서도 꼭 켜야 한다고 알려주셨고, 학기 마다 대학 기숙사에 들어가고 나오는 시기에 짐 옮기면서 제게 운전 시키시고 조수석에서 하나하나 지도해 주셨죠. 정말 엊그제 같습니다. 세월이 무상하네요. :)

sunandmoon님의 댓글

작성자 sunandmoon (180.♡.191.33)
작성일 07.28 14:49
제안을 드린 분도 그걸 담담하게 이해해주신 아버지도 다 멋지세요.
특정 나이로 선을 그을 수는 없지만 언젠가 누구라도, 누구의 부모라도 이 고민은 꼭 해야할 필요가 있어요.
저희도 부모님이 평소 운전을 적지 않게 하시는데 해가 갈수록 금방 피곤해 하셔서 조금씩 걱정이 되곤해요.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59.♡.84.119)
작성일 07.28 15:56
@sunandmoon님에게 답글 아마 당신도 이전과 다르다, 위험해진다는 생각을 하고 계셨던 모양입니다.
장인어른도 걱정이 약간 되는데, 좀 더 젊으시고, 지금도 계속 활발히 일 하시는 중이라 차가 없으면 안 되서요. 며칠 전에 아내 통해 들었는데, GV80 신차 사시려다가 기다려야 한다고 들으시고는 바로 중고로 사셨다는군요. ㅎㅎ

天上天下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天上天下 (14.♡.159.103)
작성일 07.28 15:36
예전에 무슨영상을 본걸로 기억하는데 공조기 발로 해놔도 다른쪽으로도 조금씩 나오게 한다고 본거같습니다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긴 합니다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59.♡.84.119)
작성일 07.28 15:57
@天上天下님에게 답글 공조기를 발 방향으로만 나오게 했는데도, 전면유리 가운데 부분에 계속 성애가 껴서, 비도 안 오는데 와이퍼를 수시로 사용하며 돌아왔어요.
하도 이상해서 공조기 발 방향만 해 놓은거 확인 후 대시보드와 전면유리 사이의 공조기 토출구에 손을 가져가보니, 찬바람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ㅡ,.ㅡ)

밤의테라스님의 댓글

작성자 밤의테라스 (14.♡.19.189)
작성일 07.28 16:36
제가 질문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주로 비오는날 지하로 들어가게 될 때 전면유리에 습기차면 공조방향을 전면유리쪽으로 돌리면 바로 없어집니다. 외기로 돌리시고요.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59.♡.84.119)
작성일 07.28 17:00
@밤의테라스님에게 답글 저 사진은 대로 한 가운데 신호 대기 중에 찍었습니다. 지하주차장이 아니었어요. ㅠㅠ 물론, 무거운 습기가 더욱 깔려있게 되는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면 더 성애가 잘 끼죠. 제가 보기엔 공조기 바람 방향을 발 쪽으로만 해 두어도, 찬 바람이 앞유리 쪽으로 계속 가고 있는게 가장 큰 문제로 보여요. 그리고, 내기/외기 버튼은 항상 외기에 두고 탄답니다. 왜냐면 늘 공조기 오토에 두고 온도만 조절하니까요.
대체 왜 앞유리 쪽으로 항상 공조기 바람이 나오는걸가요. :(

밤의테라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밤의테라스 (14.♡.19.189)
작성일 07.28 17:16
@자유쩜오알지님에게 답글 제 경우, 워셔액을 사용할 경우에도 자동으로 내기로 바뀌면서 습기가 차기도 합니다. 여름의 습기나 겨울의 기온차나 눈으로 전면유리가 흐려질 때 잽싸게 전면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공조가 마음대로 컨트롤이 안되면 운전에 귀찮거나 때로는 위험해지기도 하는데 아무쪼록 잘 해결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버님 이야기는 인생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슬프고도 먹먹한 그런 말씀이었습니다. ㅠㅠ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59.♡.84.119)
작성일 07.28 17:41
@밤의테라스님에게 답글 아버지 가져다 드리기 전에 제가 한참 탈 때도 습한 날 유독 앞유리 중앙에 성애가 끼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다가, 어제 차를 다시 가져오다가 또 그러고, 이전에도 자주 그랬던게 떠올라 앞유리 바로 앞에 손을 가져가 보니, 송풍 방향을 어디로 하든지 찬바람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ㅎ
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인생이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마는, 변화를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더라고요.

파나메라91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파나메라911 (104.♡.141.229)
작성일 07.29 05:15
@밤의테라스님에게 답글 이게 결로가 외부에 생기는거에요… 에어컨 때문에 유리가 차가워지고, 외부 공기가 습해서 바깥에 물이 맺히고… 그래서 유리 쪽으로 계속 에어컨의 찬공기가 닿으면 외부에 물기가 맺히는거라 말씀하신것과는 좀 다른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222.♡.65.188)
작성일 07.29 12:00
@파나메라911님에게 답글 네, 바깥쪽에 생기는거라 비도 안 오는데, 와이퍼를 써야만 했지요. :(

시그널님의 댓글

작성자 시그널 (125.♡.186.17)
작성일 07.28 18:37
아.. 그걸 받아들이시는 아버님도 대단하시다 싶습니다.
제 아버지는 아흔이 넘으셨는데 아직도 운전을 하십니다. 수차례 말씀을 드려도 들으실 생각을 안하십니다.
스스로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시기 전에는 절대 포기하시지 않을 것 같아요.
자주 하시는건 아니지만 엄청 걱정이 되긴 합니다.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59.♡.84.119)
작성일 07.28 20:28
@시그널님에게 답글 으아, 아직도 하신다고요?? 아들이 아닌 저도 걱정이 되네요.
사실 그런 변화를 받아들이는게 내 자신을 부정하고, 자존심을 꺽는 것으로 여기실 수 있을테니, 그래서 더 받아들이기 어려운게 아닌가 합니다.

진리의케바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진리의케바케 (59.♡.126.97)
작성일 07.28 20:46
온도를 좀 높히면 좀 나아집니다.. 얼음장처럼 차갑게 하고 다니시는분들이 특히 저런데, 외부 습도가 높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59.♡.84.119)
작성일 07.28 21:12
@진리의케바케님에게 답글 대우차 만큼은 아니어도 벤츠 에어컨 냉방 성능도 괜찮아서 저는 주로 24도, 해 많이 내리쬐면 23도 하는데, 어제 가져올 때도 24도로 해놓았어도 저렇게 되더라고요.
앞유리로 올라오는 공조기 토출구에 뭘 살짝 올려놓아 찬바람을 막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ㅎ

Allison님의 댓글

작성자 Allison (220.♡.31.137)
작성일 07.29 00:14
솔직히 서울 아니면 차 안가지고 다니기가 쉽지 않아서... 성남 인천만 해도 대중교통 안좋죠 ㅡㅡ

w213 출시하던 때도 와이드디스플레이에 앰비언트라이트 화려하게 들어온다고 구형오너분들이 에잉... 요즘차는 영 별루.. 원가절감 덕지덕지에 중국화 다 됐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222.♡.65.188)
작성일 07.29 12:01
@Allison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수도권이나 지방 대도시 아니고서는 차 없이 지내면 생활이 너무 불편해죠.

W222 S 클래스가 먼저였고, 그걸 C, E 이렇게 본받아 나왔는데, 처음 봤을 때 정말 멋졌습니다. 그래서 꿈을 키우다 중고로 사서 겨우 느껴볼 수 있었네요. :)

별멍님의 댓글

작성자 별멍 (118.♡.3.197)
작성일 07.29 07:5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사진의 현상은 공조기 온도를 높이면 상대적으로 응결량이 줄어듭니다만 큰 의미는 없어요.
따라서 답은 "완전히 없앨 수 없거나 매우 어렵습니다".
토출방향을 달리했는데도 약간량 나오는 것은 각 토출방향 지시 별, 또는 자동 운용 로직 별 약간량의 토출이 의도된 것으로 고장이 아닙니다. 어떤 로직에선 완전 차단이 되기도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앞유리의 경우 미량은 토출하는 것이 아니하는 것보다 이익이 크므로 대부분토출하지 않을까 싶네요. (추정)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222.♡.65.188)
작성일 07.29 12:02
@별멍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그래서 풍량을 제일 약하게도 해 보고, 24도까지 설정 온도를 올려봤는데도 계속 같은 상황이었어요. 요즘 너무 덥고 습해서 아마 더 그랬을테지요.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