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s3xy 버튼/노브/커맨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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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쯤인가 할인할 때 사두고 귀찮아서 설치 안하다가 추석 대목을 맞아 드디어 설치했습니다. 설치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수석 옆 트림 뜯는게 처음이라 고정장치 박살내거나 고정핀이 틈새로 빠질까봐 조마조마했네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테슬라에 이런 버튼을 추가하는게 이율배반적이지만 바로 손 닿는 곳에 전방주시를 한 상태에서 조작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편리하네요.
s3xy 버튼도 2개 샀는데 하나는 사이드미러 폴딩, 하나는 글로브박스 개폐로 할당해두었습니다. 미러 폴딩은 주차할 때 쓰니까 편하네요.
노브는 파킹, 드라이브, 후진 기어 상태에 따라 기능이 바뀌도록 했는데 상당히 직관적이고 좋습니다. 우선 조수석 시트 조정을 이걸로 할 수 있는게 넘 편합니다. 당연히 운전석 시트도 조정 가능하고, 앱으로도 제어 가능해서 캠핑할 때 정말 유용합니다.
경적을 아주 짧게 울리는 기능이 있는데(버튼으로만 가능) 이걸 쓰면 이면도로에서 보행자들에게 자전거 띠링띠링 정도의 느낌으로 알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회생제동 감소/비활성화는 테스트해봤는데 차가 멈추질 않네요 ㅋㅋ 엔진브레이크 느낌을 주려면 25% 정도로 써야할거 같고 저는 이 기능은 안쓸거 같습니다. 코스팅 주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좋을거 같네요.
최근 업뎃으로 온도 조절이 테슬라 콘솔 스크린과 동기화되었습니다. 동기화가 안되서 아쉬운 기능이었는데 완벽해졌네요.
노브는 햅틱 피드백이 있어 내가 확실히 눌렀다는 느낌을 줘서 안정적입니다.
외형은 디자인적으로도 나쁘지 않고 테슬라 내장 인테리어와도 조화롭습니다.
전반적인 총평은 “있으면 좋다” 입니다. 이것저것 호작질 좋아하는 분들에겐 기능적으로 커스텀의 영역이 추가되어 권장드리지만 문제는 가격입니다.
저는 할인가로 48만원 줬는데 여기에 부가세 10% 별도 납부입니다(통관시 세관에서 납부)
이래도 비싼데 지금은 62만원이네요.
다 좋지만 가격이 발목을 잡는 s3xy 후기였습니다..
애용님의 댓글의 댓글
오키도키님의 댓글
역시 불편하니 방법을 다들 찾으시네요
그래도 다른 차 왠만한 옵션값인게 ㅠㅠ
애용님의 댓글의 댓글
녀참님의 댓글
일단 노브로 기어 변경이 너무 좋네요
최소 주차할땐 노브로 기어변경 할거 같습니다
기어봉 달까 하다가 노브 생겨서 이제 그런 생각 안날거 같습니다
djjayp님의 댓글
혹시 리젠 조정하고나면 이 세팅이 다음 시동걸때 고정되나요? 아니면 매번 시동걸때마다 눌러줘야되나요?
모델X 중고로 생각중인데.. 찾아보니 2021년식 이후만 적용되긴 하네요.
rymerac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