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위치 습관이랑 페달오인 급가속 사고의 연관성이 없다는 분들께...
카푸어집사

Lv.1 카푸어집사 (211.♡.70.214)

2024년 9월 24일 AM 01:07 · 수정됨(09. 26. 23:01)

조회 2,471 공감 0

페달오인 사고 사례들을 쭉 보면 대부분 주차장, 골목길 등에서 발생하며,

완전 정차 상황에서 튀어나가는게 아니라 서행중에 갑자기 급가속하기 시작합니다.


즉, "내가 밟고있는게 악셀이었는데 브레이크로 착각"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아무 페달 안 밟고 있다가 브레이크 대신 악셀을 쾅!"이 아니라 "페달에 발을 올리고 있다가/살짝 누르고 있다가 그걸 브레이크로 오인식하고 더 깊게 밟음" 인겁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항상 악셀페달은 발을 우측으로 기울여 밟는 운전습관을 가진 운전자가 (전기차든 테슬라든 내연기관이든간에) 본인이 현재 밟은 페달을 헷갈릴 가능성

VS

악셀/브레이크 둘다 발을 옮겨가며 1자로 밟는 운전자가 헷갈릴 가능성을 비교하면 당연히 답이 나오지 않나요?


어차피 헷갈릴 사람은 우측으로 기울여서 악셀 밟고있더라도 브레이크로 헷갈릴거라구요?

그럼 악셀 밟으면 계기판에 파란색으로 악셀% 보여주면요?

풀악셀 밟으면 삐 소리 나게 하면요?

그래도 헷갈릴 사람은 헷갈릴텐데요? 파란색이 브레이크라고 생각하고, 삐 소리가 풀브레이크때 소리라고 착각할 수도 있으니 어떻게 하든 의미없겠군요? AI로 사람의 뇌파를 해석해서 마음을 읽는게 아닌 이상, 어떤 시스템을 구현하든 페달오인방지에는 도움이 안되겠네요?

그런게 아니죠.


항상 가속페달을 우측으로 기울여 밟는 사람은 최소한 본인이 가속페달을 밟고 있을 때 그게 가속페달이라는걸 인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래도 헷갈릴 사람은 헷갈릴 수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악셀/브레이크 둘다 동일한 자세(1자로 세운 발)로 밟는 사람보단 덜 헷갈릴겁니다.

댓글 (26)

  • 카푸어집사

    카푸어집사 Lv.1 작성자

    24.09.24 · 211.♡.70.214

    https://open.clemson.edu/all_dissertations/1804/
    위 2015년 논문에서는 기존 연구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아래와 같이 악셀과 브레이크페달간 가로 너비를 증가시켜 운전자가 발이 돌아간 각도를 더 강하게 인지하여 페달오인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9/comment_3556329174_btaSQBwK_730236513b38e40d42e483e11ed39331a853efd8.webp]

    그런데 이렇게 해봤자 발 들어서 운전하는 사람은 똑같이 헷갈려하겠네요.
  • 귀신고칼로리

    귀신고칼로리 Lv.1

    24.09.24 · 222.♡.246.23

    악셀 페달과 발을 동일 선상에 두근 자세는 매우 불편할텐데 그렇게 운전하는 사람은 뭘 타도 문제가 될거 같네요.
  • Lv.1 → 귀신고칼로리

    24.09.24

    삭제된 댓글입니다.
  • Scat

    Scat Lv.1

    24.09.24 · 61.♡.158.65

    글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미 밟고 있는 상태면,
    차가 사람있는대로 갑자기 튀어 나가 패닉 때문에 인지나 생각할 겨를은 없을거라 봅니다.
    밟고 있는 중이 아니라 그 전 시작 부분이 오히려 오인을 줄이는 효과가 클 거 같구요
    그리고 들어서 옮긴다고 무조건 11자로 하지 않아요 피벗 포인트는 동일하게 유지하는 사람도 있어요
  • 시그널

    시그널 Lv.1

    24.09.24 · 128.♡.203.95

    요즘 운전하면서 특히 신경써보고 있는데...
    일단 브레이크가 센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티어링휠 기준으로 보면 대부분 휠의 정 중앙에 브레이크가 있더군요.
    왼발 풋레스트는 당연히 왼쪽에 치우쳐 있고...
    이를 기준으로 보면 왼발은 왼쪽 풋레스트, 오른발이 브레이크 위라면 하체가 왼쪽으로 살짝 치우치게 됩니다.
    양 발의 밸런스를 생각하면 오른발은 악셀 윗쪽이 더 적합해 보이기도 해요.
    특히나 장거리를 갈 때 왼쪽으로 치우친 상태로 운전하면 허리 피로도가 상당할 것 같아요.
  • 파스트라미

    파스트라미 Lv.1

    24.09.24 · 211.♡.204.147

    기술의 발전으로 앞쪽에 장애물이 인식되는 경우, 구동력을 끊어버리고 제동하면 좋겠네요
    아..긴급제동이 그런거죠?
  • 별멍

    별멍 Lv.1 → 파스트라미

    24.09.24 · 121.♡.225.112

    현재는 장애물 인식시 일정 이상 가속기 밟으면 긴급제동등 적극적인 제동 보조는 작동 안합니다. 현재 기술로는 센서인식이 인간보다 열등하므로(오인식, 전체 상황 분석, 판단력) 인간의 의지가 가장 우선입니다.
  • 이노

    이노 Lv.1 → 별멍

    24.09.24 · 211.♡.96.181

    그래도 경고음으로 알려주져
  • 파스트라미

    파스트라미 Lv.1 → 별멍

    24.09.24 · 211.♡.205.159

    그사이 기술이 발전해 저절로 서는거 같습니다
    “전방에 장애물이 인식되면 경보음이 울리면서 차량이 자동으로 제동된다.”

    https://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302801

    아 근데 말씀하신대로 “엑셀을 밟으면” 안서기는 할거같네요;;;;
  • 별멍

    별멍 Lv.1 → 파스트라미

    24.09.24 · 183.♡.9.19

    이 때에도 가속기 일정량 이상 누르면 자동 제동기능은 무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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