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강릉-서울 주행
페이지 정보
본문
강릉중앙시장에서 서울 집까지
대략 250km 정도를 운전해서 왔습니다
중간에 길을 바꾸지 않았다면 235km 정도 했을 것 같은데
보니까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도로가 다 꽉 막히길래
길을 바꿨는데 집에 와서 보니 그것이 신의 한 수였더군요
내부순환도로인가 사고나서 꽉 막히고 올림픽대로도 상황이
별 다르지 않았다던데 도로에 갇힐 뻔 했구나 싶었습니다
아무튼
강릉중앙시장에 있는 공영주차장에서 99%까지 충전하고
집까지 잘 왔습니다
차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이고
인스퍼레이션 트림이라 바퀴가 19인치입니다
그래서 17인치에 비해 주행거리 손해를 좀 봐서
복합 기준으로 368km 갑니다
집에 주차하고 보니 배터리는 38%가 남네요
초행길이라 정확한 도로명은 기억이 안 나지만
지도를 보니 동해고속도로 타고 양양고속도로로 나가서
올림픽대로를 탈 생각으로 오다가 화도에서 빠져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온 것 같습니다
집이 서울 서쪽이거든요
평일이고 점심에 출발한지라 도로에 차가 별로 없어서
적당히 달리면서 왔고 크루즈는 쓰지 않았고
날이 더워서(??) 공조기도 켜지 않고 왔습니다
중간에 휴게소 들르지 않고 곧장 집까지 왔습니다
동네 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계절상 겨울에, 이 정도 장거리 운전은
전기차를 사고 처음인지라 어떨까 궁금했는데
이 정도면 전비 괜찮게 나온 걸까요??
차에서 외부 온도를 보니 고속도로 달릴 때 8~12도 사이였습니다
그렇게 날이 춥지 않아서 전비가 잘 나온 것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캐스퍼 탈 때 이 정도 장거리 운전하면 주차할 때 연비 15~17km 정도 찍혔는데
전비 숫자를 보니 이거 잘 나오는 거 맞나...감이 안 잡히네요
아무튼 전기차 넘모 만족스럽습니다
주위에 주행 가능거리가 부산도 못 찍으면 어쩌냐 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사실 부산 가면서 휴게소 안 들렀다 가는 사람도 거의 없고
부산 갈 일도 없긴 해서;;
휴게소 들러서 충전기 꽂아놓고 화장실 갔다가
이거저거 좀 사먹고 돌아와서 휴게소 빠져나갈 때
차에 기름 넣는다고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보면
저게 더 시간 낭비 아닌가...싶을 때가 있는데
뭐 그냥 전기차 안 사본 사람들이 하는 흔한 걱정이려니 하고 맙니다
트레콰르님의 댓글
저도 강릉한번 가고 싶은데.. 애기들때문에 기약이 없네요 ㅠ
톨부지님의 댓글
Forecasting님의 댓글
발시려서 히터를 틀기 시작할때쯤이면 본격적인 전비하락의 시기라고 보시면 되죠.
빠샤님의 댓글
셀빅아이님의 댓글
낮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 까지는 괜찮습니다.
이땐 전비가 5초반 4중반까지 떨어집니다.
시코님의 댓글
거의 아이오닉6 후륜구동(18인치)과 비슷합니다. 거의 전기차 탑티어입니다.
19인치 강매한 현대차는 반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