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중 쏘카로 체험한 아반떼와 레이ev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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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으로 제주도에 갔습니다.
차를 대여하지 않고 다니려고 했는데 날씨로 인해 계획이 틀어져서
별수 없이 호텔 근처 쏘카를 빌려서 다니기로 했습니다.
첫날 빌린 아반떼 cn7
외관은 익히 아는 아반떼였고 1.6으로 보였습니다.
과거 xd , md, ad 도 몰아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확실히 차가 커졌습니다.
차 상태는 쉐어링 카 라는 점을 감안했을때 그다지 좋진 않았던거같습니다
아이들링때 진동이 핸들뿐만 아니라 시트까지 타고 올라왔고
가속 시 엔진소음도 좀 거칠게 실내로 유입되었습니다
뒷좌석에 타고 있는 아들은 멀미로 연신 괴로움을 호소해서 앞좌석으로 옮겨왔는데
뒤로 간 와이프도 연신 '어우' 소릴 내며 힘들어했습니다.
좋아진거같은데 아닌듯한...?;
변속기도 저속구간은 여전히 좀 맹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변속이 안되고 웨에엥 하는 구간이 좀 긴?...
그리고 과거에 비해 좀 승차감이 단단보다 딱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빌린 레이ev
쏘렌토보다 조금 비쌌지만 3인 가족이 타기엔 쏘렌토는 너무 커서 레이ev 가 경제적인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일단 슬라이딩도어에서 아들이 좋아하고 조용한 전기차는 매력적이었는데
우리가 여행 온 제주도는 돌 여자 그리고 바람이 많은 삼다도였습니다.
거센 바람은 네모네모 레이에겐 최악이었습니다.
바람을 그대로 쳐맞으며 차는 휘청거리고 풍절음은 대화가 거의 불가능 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좋은 점은 과거에 탔던 내연기관 레이는 쥐어짜며 차를 움직였다면
전기차로 바뀐 레이는 초반 토크가 좋아서 나가는데 아쉬움은 확실이 없었습니다.
다만...차급으로 인한 방음 부재와 단단한 전기차 승차감은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무서웠습니다
진짜 한번 넘을때 40km/h 이하로 넘었는데도 말 그대로 우당탕탕!! 할때가..ㅋㅋ
슬라이딩도어에 흥미를 느끼고 높은 천장고로 넓다고 좋아하던 아들은
제주도의 높고 좁은 과속방지턱 한번 넘더니 조용해졌고
이내 또 멀미로 이동내내 잠들었네요.
그래도 시내다니기엔 좋은 차일거같다 란 생각은 들었습니다.
경제적이기도 했구요.
결론
제주도 여행엔 3인가족은 아반떼보단 레이ev가 경제적이고 다니기에도 좋은듯합니다.
DevChoi84님의 댓글의 댓글
문제는 승차감 자체에서 오는 멀미는 답이 없어요.
칠십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