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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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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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포르쉐을 싫어합니다.
생긴건 개구리처럼 생겨가지고 길이도 짧고 땅땅막하고 페라리와 같은 수퍼카의 늘씬한 자체도 아니구요.
그래서 차를 고를 때는 항상 포르쉐는 빼고 선택했죠. (뭐, 비싸서 살 돈도 없었지만요...)
아니, 고려 대상도 아니었기에 아예 포르쉐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찾아조지도 않았어요.
저는 포린도 아닌 포알못입니다.
하아... 그런데 그분이 저에게도 오네요. 갑자기 911이 예뻐 보이기 시작입니다.
빵빵한 뒷 팬더는 원래부터 멋지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 이외는 솔직히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갑자기 그러네요.
뒤쪽에 엔진 위치한 차량의 그 느낌도 궁금하네요.
수십년을 살아오면서 못생겼다고 생각한 차량이 오늘 갑자기 궁금하고 타보고 싶고 또한 예뻐보이다니...
음... 저는 밟고 감아 재끼고, 쏘는 스타일도 아닌데 왜 그럴까요?
예전에 박스터를 타봤을때는 너무 노면 느낌이 노골적으로 올라와서 별로였거든요.
911은 데일리성을 가미한 스포츠카라니 궁금하기도 하고 또 뒤자리에 사람을 태우기도 힘들지만 적어도 자리가 있으니 짐이나 강아지는 태울 수는 있으니까요.
지금 RS5 8기통을 타고 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디자인이나 스타일, 배기음을 포함한 감성 모두요.
다만 앞에 좀 무거운게 느껴지긴 하네요. 911은 이 부분이 완전 반대로 작용하는건데 많이 궁금하네요.
모르겠어요...
댓글 9
kaien98님의 댓글
911 turbo s로 시승만 해봤는데 노말모드라면 데일리 충분합니다.
승차감도 조금 단단하다 정도 수준이라서 전혀 무리 없었습니다.
계약 축하드립니다(?)
승차감도 조금 단단하다 정도 수준이라서 전혀 무리 없었습니다.
계약 축하드립니다(?)
Noobie님의 댓글의 댓글
@kaien98님에게 답글
RS5도 굉장히 단단하지만 데일로 탈만하니 911도 괜찮겠죠.
강병휘씨도 Turbo는 아니지만 데일리로 운용중이니까요.
하지만 돈이... 살라면 중고 연식이 좀 있는 걸로...
강병휘씨도 Turbo는 아니지만 데일리로 운용중이니까요.
하지만 돈이... 살라면 중고 연식이 좀 있는 걸로...
PinHigh님의 댓글
그럴 때가 있지요, 저도 쿠페형 SUV가 이도저도 아닌 땅딸한 비율이 너무 별로 였는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X6가 이뻐보이더라구요.ㅋ
전 911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호였습니다. 이전 공랭 시절부터 911 디자인을 좋아했습니다. 물론 디자인만 놓고 보면 당연히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의 압승이지요. 심지어 애스턴 마틴도 포르쉐보단 훨씬 이쁩니다.ㅎ 하지만 걔들은 단가가 너무 차이나서 현실적으로는 포르쉐를 살 수 밖에 없는데, 911은 포르쉐의 아이콘이기도 하고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데일리도 가능한 아주 현실적인 스포츠카니까요.
이게 또 사서 타다 보면 더 이뻐보이기도 합니다.ㅋ
엔진이 뒤에 있다고 하지만 그 차이를 느낄 정도의 드라이버는 아니기도 하고, 사륜과 전자 장비 덕에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코너링시 앞이 경쾌하게 돌아간다는 느낌 정도랄까요?
997 까지만 해고 유압식 핸들에 정말 기계 덩어리 같은 느낌이 강했지만 991부터는 전자식 핸들에 승차감도 많이 편해졌습니다. 그래도 노면이 안좋으면 당연히 세단 같진 않습니다. 포르쉐 탈 때는 도로 사정이 안좋은 곳은 가급적 안가게 되더라구요. 과속 방지턱은 왜이리 높은지..ㅋ
RS5도 좋은 차지만 태생이 세단과 스포츠카인 한계는 있습니다. 바뀌 말하면 그만큼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구요.
결론은 일단 계약 후 출고...?ㅋ
전 911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호였습니다. 이전 공랭 시절부터 911 디자인을 좋아했습니다. 물론 디자인만 놓고 보면 당연히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의 압승이지요. 심지어 애스턴 마틴도 포르쉐보단 훨씬 이쁩니다.ㅎ 하지만 걔들은 단가가 너무 차이나서 현실적으로는 포르쉐를 살 수 밖에 없는데, 911은 포르쉐의 아이콘이기도 하고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데일리도 가능한 아주 현실적인 스포츠카니까요.
이게 또 사서 타다 보면 더 이뻐보이기도 합니다.ㅋ
엔진이 뒤에 있다고 하지만 그 차이를 느낄 정도의 드라이버는 아니기도 하고, 사륜과 전자 장비 덕에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코너링시 앞이 경쾌하게 돌아간다는 느낌 정도랄까요?
997 까지만 해고 유압식 핸들에 정말 기계 덩어리 같은 느낌이 강했지만 991부터는 전자식 핸들에 승차감도 많이 편해졌습니다. 그래도 노면이 안좋으면 당연히 세단 같진 않습니다. 포르쉐 탈 때는 도로 사정이 안좋은 곳은 가급적 안가게 되더라구요. 과속 방지턱은 왜이리 높은지..ㅋ
RS5도 좋은 차지만 태생이 세단과 스포츠카인 한계는 있습니다. 바뀌 말하면 그만큼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구요.
결론은 일단 계약 후 출고...?ㅋ
Noobie님의 댓글의 댓글
@PinHigh님에게 답글
제가 RS5로 결정한 이유가 2도어 쿠페, 뒷자리(2+2나 4인승일 것), 그라고 8기통이상일 것이란 3가지가 요구 조건이었거든요.
사실 아주 만족합니디. 승차감이 아주 단단하지만 노면 올라오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으면 괜찮구요, 예전 박스터 타볼 때보단 낫더라구요.(박스터는 너무 심하더군요) RS5는 단단함 정도가 콜벳 C8이랑 비슷해요. (옆자리에만 타 봤네요.)
앞이 무거운 차량이지만 코너 진입은 별로이지만 탈출시엔 아주 경쾌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포르쉐의 그 느낌이 궁금합니다. 어짜피 신차는 못사고 사더라도 중고인데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ㅋ
사실 아주 만족합니디. 승차감이 아주 단단하지만 노면 올라오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으면 괜찮구요, 예전 박스터 타볼 때보단 낫더라구요.(박스터는 너무 심하더군요) RS5는 단단함 정도가 콜벳 C8이랑 비슷해요. (옆자리에만 타 봤네요.)
앞이 무거운 차량이지만 코너 진입은 별로이지만 탈출시엔 아주 경쾌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포르쉐의 그 느낌이 궁금합니다. 어짜피 신차는 못사고 사더라도 중고인데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ㅋ
MetallicaT님의 댓글
제가 최근에 타이칸이랑 아우디 RS6 타다가 결국 A45s amg로 정착한 이유랑 비슷한 이유일텐데, 911이 이전 RS5보다 무게도 가볍고 앞도 훨씬 가벼워서 운전 측면에서는 훨씬 재미있을겁니다. 단점이라면 토센콰트로 및 뒷좌석 공간을 포기해야 한다는거 정도... (저는 911로 다시 안 돌아온 이유가 뒷좌석 공간 때문입니다)
약 10년전쯤 모델인 991도 데일리로 타고 다녔는데, 현재 모델인 992는 데일리로 운용하기 훨씬 좋을거예요.
약 10년전쯤 모델인 991도 데일리로 타고 다녔는데, 현재 모델인 992는 데일리로 운용하기 훨씬 좋을거예요.
Noobie님의 댓글의 댓글
@MetallicaT님에게 답글
뒷 자리에 사람을 태울 일은 거의 없어서 강아지나 짐을 실을 수 있는 4시트나 2+2면 괜찮은데 일단 최신 모델은 가격이 좀 그렇긴 합니다. 부담이 되는 가격이기도 하구요.
어짜피 얌전하게 타서 엔진이 앞에 있으나 뒤에 있으나 별 상관은 없지만 주행 느낌이 궁금하긴 하네요. ^^
어짜피 얌전하게 타서 엔진이 앞에 있으나 뒤에 있으나 별 상관은 없지만 주행 느낌이 궁금하긴 하네요. ^^
MetallicaT님의 댓글의 댓글
@Noobie님에게 답글
상대적으로 저렴한 바로 직전모델 (992.1) 스탁차량 남아있는 경우도 있으니 딜러들한테 문의하셔도 될거예요. 뭐... 전 개인적인 성향때문에 911을 타고 있지는 않지만, 가끔은 생각나는 전여친같은 존재이긴 합니다 ㅎㅎ
위잉위잉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