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해동안의 세차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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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2024년 한해 동안 세차하며 느꼈던 점을 짤막하게 나열해 볼까 합니다. 편의상 감히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주로 양평 아이원 실내세차장을 이용합니다.
1. 세차장은 항상 가을이다, 베이마다 낙엽이 켜켜이 쌓여있다.
2. 세차장 고압수 시간은 줄고 요금은 오르는데 반해 수압은 떨어진 느낌이 강하게 든다.
3. 불스원 크리스탈 하이브리드 고체왁스는 매번 쓸때 마다 기획한 사람 한대 쥐어박고 싶다. 깡통 뚜껑 딸때 동전이 필요한데 요즘 누가 동전을 갖고 다니냐
4. 사놓고 까먹은 지테크닉 C4 트림 리스토어 개시, 코팅 보다는 뭔가 번질번질해진 느낌이다. 다음엔 그냥 기온쿼츠를 쓰련다.
5. 나지올 PPF가드는 레이어링 올릴때 마다 확확 변한다. 물론 좋은 쪽으로. ZR55처럼 바르자마자 버핑 안해도 되서 좋았다.
5. 파이어볼 PPF왁스의 비딩이 너무 좋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게 PPF 비딩인지 왁스 비딩인지 확신이 안선다
6. 파이어볼 쇼카 화이트왁스는 버핑 타임을 조금 길게 가져가니 작업이 오히려 편했다. 타이밍은 자고 일어나 보니 내 입가에 남아 있는 침자욱 처럼 허옇게 뜰때가 바로 타이밍!
7. 주변에 세차입문하는 사람들 열이면 아홉이 글로스브로 오렌지크러시를 사온다. 제발 그거 말고 딴거 쓰라고
8. 새로 발견한 유리세정 신세계, 퓨어스타 원더 유리 타월 + 불스원 레인ok 2in1
9. 멋진 고무매트 포기하고 못생긴 순정매트 천원 넣고 기계로 빨아쓰니 세상 편함
10. 알리에서 구입한 3D 프린터로 만든 핸디 송풍기, 엄청난 출력에 매번 터지는거 아닐까 하며 쓰면서도 무서움.
11. 작년에 비해 좀 덜하긴 하지만 세차용품 사는건 여전히 중독임.
12.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도몰라요님의 댓글의 댓글
얼룩팬터님의 댓글
심지어 특히 겉모습 똑같은 디월트 청소기랑 소포, 중포 알리발 짭도 성능차이가 명확하다는 ;;
나도몰라요님의 댓글의 댓글
황멍이님의 댓글
뜨끔 했습니다
세차초보, 세차고수도 아닌 일반인(?)이 쓰기에 좋은 프리워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나도몰라요님의 댓글의 댓글
해터님의 댓글
7. 중성 프리워시 중에는 GB 오렌지크러시가 무난하고 저렴합니다. 세트 구성도 많구요. 요즘에는 알칼리성/산성 프리워시 안전하고 좋은 게 많지만, 이전의 비중성 프리워시는 헹굼 타이밍 놓치면 문제가 생기는 제품들도 꽤 있어서 중성을 먼저 추천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10. 알리 핸디 송풍기는 출력도 출력이지만, 오래 쓰면 따뜻해지는 게 묘한 공포감을 일으키긴 합니다.
산다는건님의 댓글
이거 저도 공감. 처음에 차 사면서 받은 코일매트 쓰다가 이거 뭐 먼지만 쌓이는 거 같아서 트렁크에 넣어 뒀던 기아 순정 매트 쓰는 중인데 훨씬 낫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