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00, M450 쉐보레 스파크의 작은 차이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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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MSgt.Kim 180.♡.158.214
작성일 2025.01.14 17:34
497 조회
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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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런칭명 "더 넥스트 스파크"가 M400이고, 이후 페이스리프트된 M450이 "더 뉴 스파크"입니다.

두 차량은 외형과 인포테인 시스템 이외 큰 차이는 없으나, 일부 부품이 다릅니다.


업그레이드 된 것보다는 대부분 원가절감으로 삭제된 것들인데,

실내 USB(시거잭) 조명이 제거되었다던가 뭐 그정도의 차이입니다.


그런데 그것 외에 바뀐게 몇가지 더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흡기 레조네이터"입니다.

이번에 모 정비DIY 유투버 분이 M400 스파크의 흡기 크리닝 작업을 하면서

흡기호스를 구매하여 교체하던 중 레조네이터가 삭제되어 없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분께선 "스파크꺼 달라고 해서 사온건데, 환불해야 하나..."하면서 고민하시길래

혹시 부품이 이원화 되어있나 싶어서 파츠 카달로그를 뒤져봤습니다.


2018~2023년식 더 뉴 스파크 흡기호스 (좌), 2015~2017년식 더 넥스트 스파크 흡기호스 (우)
 페이스리프트 시기 전후로 업데이트된 파츠 카달로그의 차이.


일단 찾아본 결과, 기존 레조네이터가 달린 호스는 단종되었더군요.

2018년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부품이 '개선품'으로 새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저 흡기 레조네이터의 역할은 보통 두가지입니다.

-흡기 공명현상(맥동저항) 감쇠

-흡기에 필요한 여유산소 보관


그래서 튜닝하시는 분들이 목적에 따라 제거하거나 추가하기도 합니다.

없는분들은 따로 부품을 사서 달거나, 있는 분들은 잘라내고 막아버리거나;;;

그 말은, 작정하고 튜닝하는게 아니라면 큰 차이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ㅋㅋ

(하지만 추가하는건 몰라도, 굳이 달려있는걸 임의로 없애진 마세요...)


아무튼 GM은 스파크의 다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없애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냈고

기존 부품을 단종시킨 뒤 '개선품'이라는 명목으로 레조네이터가 없는 흡기호스만 공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레조네이터가 달려있는 더 넥스트 스파크도 향후 레조네이터 없는 호스로 교체할 수 밖에 없는데

MAF센서 초기화 등의 작업도 필요 없는걸로 봐선 정말 아무런 차이가 없었나봅니다....ㅋㅋ

원가절감이긴 한데, 실제로도 더 넥스트 스파크-더 뉴 스파크 기변하시는 분들도 차이를 못느낍니다.


이것과 조금 다르지만, M400 스파크 내수차별의 대표주자인 '보닛방음판'도 차이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건 있다가 없어지거나 한건 아니고, 수출형에만 포함되고, 내수형엔 포함되지 않은 부품인데

단종때까지 그 정책은 변한적이 없고, 그 이유도 똑같았습니다. "없어도 큰 차이 없더라"


북미수출형과 달리 내수형엔 출고시 포함되지 않은 보닛 방음판 (도면 속 2번)


물론 북미수출형도 국내에서 생산-출고되기 땜에 부품대리점을 통해 따로 구매할 수는 있습니다.


GM측 입장은 "보닛 방음판 없어도 소음기준치 이내에 들어오는건 똑같아서"였고

실제로 소음은 차체 외부로 뚫린 모든곳, 그리고 엔진룸과 대시보드 격벽을 통해 들어오다보니

장착한다고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저도 장착하긴 했는데 사실 차이는 1도 없습니다;;;)


아무튼 경차인데 레조네이터가 있었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원가절감 엔딩이긴 하지만...ㅎ

댓글 5

셀빅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셀빅아이 (125.♡.200.218)
작성일 어제 21:34
보닛 방음판 차이가 없다는것도 놀랍네요. :)

MSgt.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Sgt.Kim (180.♡.158.214)
작성일 어제 21:53
@셀빅아이님에게 답글 플라시보인지 일부 오너분들은 방음판 장착하고나니 실내로 들어오는 엔진음이 줄었다(?)라고 하지만
소음이 보닛을 거쳐서 실내로 넘어오는것도 아니고 휠하우스처럼 이물질이 튀는것도 아닌데
구조상 보닛 안쪽에 판 하나 붙였다고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이 줄어들 수가 없는데 말이죠...

물론 그래도 보기가 휑 하고 순정품으로 파는 부품이라, 장착해주면 뭔가 있어보이긴 합니다.ㅋㅋ

MikaStar님의 댓글

작성자 MikaStar (124.♡.253.154)
작성일 어제 21:51
보닛방음판이 달려나오긴 했나요?
제가 15년 8월에 첫차로 삿엇는데 따로 달았었습니다(...)

MSgt.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Sgt.Kim (180.♡.158.214)
작성일 어제 22:01
@MikaStar님에게 답글 아,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네요.ㅠㅠ 글 수정 했습니다.

보닛 방음판이 북미수출형에는 장착되어 출고되고, 내수형은 처음부터 아예 장착된 적이 없었군요.
내수차별 논란에 GM답변은 "방음판이 없어도 자체측정 기준치 이내라 문제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1.4L 4기통 엔진보다 1.0L 3기통이 더 시끄러울것 같은데 막상 없어도 무방하다니....

물론 저도 장착하긴 했지만, 보닛에 방음판 만으론 실내 소음유입에 별 차이가 없긴 합니다.
방음판 장착했더니 소음이 줄었다는 분들도 막상 눈 가리고 테스트하면 절대 구분 못하실것 같구요.ㅎㅎ

MikaSta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ikaStar (124.♡.253.154)
작성일 01:17
@MSgt.Kim님에게 답글 저도 그때당시에 달아보고 응..?? 하고선 갬성아이템취급 했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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