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00, M450 쉐보레 스파크의 작은 차이 중 하나
페이지 정보
본문
한국 런칭명 "더 넥스트 스파크"가 M400이고, 이후 페이스리프트된 M450이 "더 뉴 스파크"입니다.
두 차량은 외형과 인포테인 시스템 이외 큰 차이는 없으나, 일부 부품이 다릅니다.
업그레이드 된 것보다는 대부분 원가절감으로 삭제된 것들인데,
실내 USB(시거잭) 조명이 제거되었다던가 뭐 그정도의 차이입니다.
그런데 그것 외에 바뀐게 몇가지 더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흡기 레조네이터"입니다.
이번에 모 정비DIY 유투버 분이 M400 스파크의 흡기 크리닝 작업을 하면서
흡기호스를 구매하여 교체하던 중 레조네이터가 삭제되어 없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분께선 "스파크꺼 달라고 해서 사온건데, 환불해야 하나..."하면서 고민하시길래
혹시 부품이 이원화 되어있나 싶어서 파츠 카달로그를 뒤져봤습니다.
일단 찾아본 결과, 기존 레조네이터가 달린 호스는 단종되었더군요.
2018년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부품이 '개선품'으로 새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저 흡기 레조네이터의 역할은 보통 두가지입니다.
-흡기 공명현상(맥동저항) 감쇠
-흡기에 필요한 여유산소 보관
그래서 튜닝하시는 분들이 목적에 따라 제거하거나 추가하기도 합니다.
없는분들은 따로 부품을 사서 달거나, 있는 분들은 잘라내고 막아버리거나;;;
그 말은, 작정하고 튜닝하는게 아니라면 큰 차이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ㅋㅋ
(하지만 추가하는건 몰라도, 굳이 달려있는걸 임의로 없애진 마세요...)
아무튼 GM은 스파크의 다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없애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냈고
기존 부품을 단종시킨 뒤 '개선품'이라는 명목으로 레조네이터가 없는 흡기호스만 공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레조네이터가 달려있는 더 넥스트 스파크도 향후 레조네이터 없는 호스로 교체할 수 밖에 없는데
MAF센서 초기화 등의 작업도 필요 없는걸로 봐선 정말 아무런 차이가 없었나봅니다....ㅋㅋ
원가절감이긴 한데, 실제로도 더 넥스트 스파크-더 뉴 스파크 기변하시는 분들도 차이를 못느낍니다.
이것과 조금 다르지만, M400 스파크 내수차별의 대표주자인 '보닛방음판'도 차이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건 있다가 없어지거나 한건 아니고, 수출형에만 포함되고, 내수형엔 포함되지 않은 부품인데
단종때까지 그 정책은 변한적이 없고, 그 이유도 똑같았습니다. "없어도 큰 차이 없더라"
물론 북미수출형도 국내에서 생산-출고되기 땜에 부품대리점을 통해 따로 구매할 수는 있습니다.
GM측 입장은 "보닛 방음판 없어도 소음기준치 이내에 들어오는건 똑같아서"였고
실제로 소음은 차체 외부로 뚫린 모든곳, 그리고 엔진룸과 대시보드 격벽을 통해 들어오다보니
장착한다고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저도 장착하긴 했는데 사실 차이는 1도 없습니다;;;)
아무튼 경차인데 레조네이터가 있었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원가절감 엔딩이긴 하지만...ㅎ
MSgt.Kim님의 댓글의 댓글
소음이 보닛을 거쳐서 실내로 넘어오는것도 아니고 휠하우스처럼 이물질이 튀는것도 아닌데
구조상 보닛 안쪽에 판 하나 붙였다고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이 줄어들 수가 없는데 말이죠...
물론 그래도 보기가 휑 하고 순정품으로 파는 부품이라, 장착해주면 뭔가 있어보이긴 합니다.ㅋㅋ
MikaStar님의 댓글
제가 15년 8월에 첫차로 삿엇는데 따로 달았었습니다(...)
MSgt.Kim님의 댓글의 댓글
보닛 방음판이 북미수출형에는 장착되어 출고되고, 내수형은 처음부터 아예 장착된 적이 없었군요.
내수차별 논란에 GM답변은 "방음판이 없어도 자체측정 기준치 이내라 문제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1.4L 4기통 엔진보다 1.0L 3기통이 더 시끄러울것 같은데 막상 없어도 무방하다니....
물론 저도 장착하긴 했지만, 보닛에 방음판 만으론 실내 소음유입에 별 차이가 없긴 합니다.
방음판 장착했더니 소음이 줄었다는 분들도 막상 눈 가리고 테스트하면 절대 구분 못하실것 같구요.ㅎㅎ
셀빅아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