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운전은 역시 작은차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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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kaStar 121.♡.93.2
작성일 2025.01.25 16:29
1,282 조회
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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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운전이 너무 좋아

벌써 매 겨울마다 삿포로를 가서 렌트카 빌려 돌아다니는게 벌써 4번째 입니다.

작년에는 혼다핏. 그 이전엔 프리우스 4륜을 빌려 다녔는데요.

작년엔 깜빡하고 토션빔이 달린 소형차 빌렷다가 꽤나 허리가 아팟었네요.

포트홀이거나 눈구덩이가 너무 많거든요. 다만.. 올해 특징은 삿포로 시내에 눈이 별로 안왔네요..

어차피 시내에선 차 몰일은 없으니 넘어가고 시외는 적설량이 지역별로 천차만별이긴 합니다.

산 하나 넘으면 앞이 안보일 만큼 오는데 또 산하나 넘으면 맑고 그러니까요.


요번엔 일행에 덩치큰사람들이 많아 큰돈 들여 마쯔다 SUV인 CX-5를 빌렸습니다.

185~195였던 타이어폭도 225가 되고 승차무게+차무게 포함 핏이나 프리우스는 1400~1500이었던 반면

공차자체가 1600이 넘어가다보니 대충 2000인데요. 


이 녀석 타다보니 종종 미끄러집니다.. 물론 차가 돌거나 그러진 않는데... 결국은 동일한 커브길에서 -10정도 더 낮춰서 운행했습니다.

제 경험으론 프리우스2회 혼다핏 1회 해서.. 겨울 북해도에서 렌트카로만 2000km, 20일넘게 운행했을건데 위험을 느낄만큼 미끄러진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이상해서 타이어보니 22년식이라 또 문제가 크게 있는것 같지도 않았구요. 

기존에 몰앗던건 하이브리드인데 이놈은 자흡이다보니 운전하는데 더 안정적으로 운행하지 못했네요 ㅠ

자흡은 기어를 수동모드로 넣어 단수를 조절해야하는데 이미 이짓을 하려고 하면 3초를 쓰는반면 하브들은 발을 뗌으로써 즉시 발생하는 회생제동을 통한 즉각적인 엔진브레이크가 안전운전에는 더 좋더군요. 


요번경험 바탕으로 생각한게 예전에 누가 댓글로 써주셧는데. 빙판길에선 타야 폭이 좁을수록 스케이트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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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아우구스티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우구스티노 (60.♡.230.122)
작성일 01.25 17:41
말씀하신 것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꽤나 좋아하는 디자인입니다.
일반적인 승차감이나 내부 인테리어는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MikaSta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ikaStar (121.♡.93.2)
작성일 01.25 19:56
@아우구스티노님에게 답글 승차감은 동급정도에 내부 인테리어는 .. 딱딱한 재질이 많았고
일본렌터카는 무조건 거의 깡통인데 음.. 나름 소형이 아니라서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다만 인포테인먼트 조금 둔하고 좀 작습니다.

아우구스티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우구스티노 (60.♡.230.122)
작성일 01.25 22:12
@MikaStar님에게 답글 답글 감사합니다
다음에 일본가면 렌트해보고싶네요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141.♡.165.59)
작성일 01.26 03:49
제가 미국에서 2022년형 CX-5 타고 있는데요.. 저는 솔직히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첫 마즈다 차량에 만족도가 별로라서 다음 차는 다른 브랜드로 가게될 것 같습니다.. 마즈다가 같은 가격이면 옵션은 동급 다른차보단 훨씬 좋기는 합니다.. 제차도 깡통 바로 윗급 (2.5 Preferred) 인데 가죽시트가 있어요.. 보통 미국서 다른 엔트리급 브랜드는 최고등급 트림 즈음 가야 가죽시트가 달리는데 말이죠.. 엔트리급 브랜드 중에선 나름 럭셔리를 지향하는 그런 포지션으로 마케팅을 하다보니 옵션은 좀 후한 편입니다..
전 이제껏 타보며 가장 만족스러웠던 브랜드는 스바루입니다.. 2019년형 아웃백을 아내가 타고 있는데 (이제 10만 마일 = 16만 킬로 좀 넘었습니다), 이건 고장나서 못 쓸때까지 평생 타고싶은 차네요.. 스바루에서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너무 소프트한 서스펜션인데, 아내는 저보다는 좀 릴렉스 한 운전 스타일이라 소프트한게 그닥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기도 하고요..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141.♡.165.59)
작성일 01.26 03:57
빙판길 뿐만아니라 눈길에서도 타이어 폭이 좁으면 접지력이 더 좋아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게 마른노면에서는 타이어 면이 넓으면 마찰면적이 넓어져서 접지력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는데,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접지면적이 마찰을 만들어내는 효과가 미미하고,
오히려 접지면적 대비 눌러주는 무게, 즉 단위면적당 압력이 접지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차량 무게가 같다면 좁은 타이어가 눈길 빙판길에 더 접지력이 높습니다.
그게 쉬운말로 좁은 타이어가 스케이트 같은 효과를 내는거죠..
아무튼 같은 맥락에서, 접지면적이 같다면 더 무거운 차량이 접지력이 높은 편이고요.
물론 무거운 차량은 다른 면에서 마이너스가 있기 때문에 (관성이 커서 미끄러운 노면에서 조향에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무조건 무거운 차가 더 좋은건 아니지만요.

MikaSta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ikaStar (211.♡.196.23)
작성일 01.26 10:53
@조알님에게 답글 단위면적당으로 계산했을때에는 195mm보다 225mm가 1cm당 대략 2kg더 감당하는데 되려 미끄러지길래 역시 칼날같은경우가 좋구나 생각이 됩니다.

눈길은 올웨더도 대응이 되는 부분이다 보니 당연히 노르딕에서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ExPERTiN님의 댓글

작성자 ExPERTiN (106.♡.3.218)
작성일 01.26 09:16
어쩌다보니 해외에서 렌트할때마다 CX-5가 나와서 겨울 홋카이도 눈길과 중동 사막지대 포함해서 도합 2000km정도 운행해보았는데 정말 무난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차량이었습니다.
외관도 꽤 이쁘고 일본차 답지않게 차폭이 넓어 실내도 넓은 편입니다. 삿포로 주변 차선 좁은 민자고속도로 올라가면 차선이탈경고장치가 계속 비명을 질러대서 내가 펠리세이드를 타고있나 싶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내장재는 렌트용 깡통옵션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원가절감의 흔적이 곳곳에 보입니다. 선바이저 고리가 현대기아차의 스프링 달린 래치 방식이 아닌 쌩 플라스틱 탄성으로 고정되는 똑딱이 타입이라던가, 여기저기 손 닿는 플라스틱들 표면 질감이 장난감 같은 질감이라던가 하는 차이가 있어서 내장재 품질은 구형 코나 깡통 느낌?
핸들링도 둔하지않고 적당히 민첩해서 재미있을 뻔 했는데, 엔진이 연비 몰빵 세팅이라 반응이 빠르다거나 카랑카랑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MikaSta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ikaStar (211.♡.196.23)
작성일 01.26 10:48
@ExPERTiN님에게 답글 투싼급에 2.0 자흡이다 보니 차가 안나갑니다... 하하 연비는 그래도 장거리 13은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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