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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P(향상된 오토 파일럿) 리뷰

페이지 정보

작성자 fyhi
작성일 2025.01.29 12:35
1,947 조회
7 추천

본문





테슬라에서 안내하는 EAP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액은 452.2만원입니다.


1.네이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2.자동 차선 변경

3.자동주차

4.간단 차량 호출

5.향상된 스마트 차량 호출



#1 네이게이트 온 오토 파일럿(NOA)

.현재는 고속도로 진입로부터 출입로까지의 안내가 NOA로 가능합니다.

.NOA 진행 중에는 속도표지판의 속도를 읽어서 자동으로 속도 변경을 합니다. 여기서 좀 단점은 1) 램프구간 속도가 50km/h정도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갑자기 느려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진출입로에서는 빠르게 엑셀로 조절을 좀 해줘야 뒷차량에 피해가 없을 것 같습니다. 2) 자동으로 속도 변경은 되는데, 이게 좀 느리게 변경됩니다. 그러니까 60km/h로 램프구간 지나서 본선 진입하면 빠르게 100으로 변경을 해줘야 하는데 느리니 직접 속도 조절을 해줘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3) 톨게이트 구간은 아무 문제없이 지나갑니다. 오히려 문제가 안되서 의아한 기분이었네요 ㅎㅎ

.아직 한국에서는 시선만으로 운전자가 집중하고 있는지 확인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스티어링휠에 토크를 줘야만 합니다.



#2 자동 차선 변경

.이 기능도 역시 고속도로에서만 됩니다. 고속화도로에서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리뷰어들이 말하는대로 변경 자체가 적극적이지 않아서 답답한 편입니다.

.중국제 차량인 제 차량에서는 깜빡이를 넣어줘야만 합니다. 토크는 필요없는데, 어차피 NOA에서 토크를 줘야 하기 때문에 뭐 예전이랑 다를 바는 없다고 봅니다.

.자꾸 빠른 차선이라고 1차선(버스전용차로)으로 변경 추천한다는 메시지 나옵니다.

.그리고 추월차선으로부터 차선 변경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계속 보냅니다. 추월 차선으로 당연히 계속 달리면 안됩니다. 하지만 제 뒷쪽으로도 차량이 없고 2차선에 차량이 있어서 어차피 다시 1차선(추월차선)으로 와야 하는데 그 사이에 계속 메시지 보냅니다. NOA의 설정은 ‘스탠다드’ 상태였습니다. 웬만하면 뒷쪽 차량 상황을 살피고 나서 문제 없으면 계속 달릴 수 있게 해주면 안되나…싶고 합니다…법적으로 문제없다면 말이죠…

.그리고공간이정말충분하게있어야변경이되고, 공간이충분치않으면시간좀지나서꺼지는데…귀찮습니다…


#3 자동주차

.제일 마음에 듭니다.

.정말 빠르고 정말 편리합니다. 단 한 번도 실패는 없었습니다. 아무리 좁아도 ㅋㅋ. 아, 뒷카메라에 눈이 녹아 물방울 맺히니 안되더군요 ㅋㅋ

.주차공간 선 안에 정확히 들어는 오는데, 좀 삐뚠 느낌도 있고, 운전석 쪽에 공간을 더 많이 줬으면 하는데 그런 건 없습니다. 설정하는 것도 없고요.

.그리고 왜인지 마지막에 꼭 핸들을 살짝 꺾습니다. 저는 약간 주차 똑바른 게 그렇게 마음이 편한데, 항상 주차 완료 알림을 울리기 직전 15도 정도 왼쪽으로 핸들을 꺾어둡니다…-_-;; 그래서 제가 마지막에 돌려둡니다.


#4 간단 차량 호출

.이게 아마 PP주차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즉, 차량을 앞뒤로 제어해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유용은 한데, 엄청나게 잘 먹는 느낌이 아니고(사용자의 위치를 좀 잘 맞춰야 됨), 어찌저찌 먹긴 합니다.

.유용은 한데, 잘 먹는 느낌이 아니어서 엄청 살살 달래서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공간 내에 스토퍼가 있으면 거의 바퀴에서 30센치미터까지만 후진 가능합니다. 그러면 차량 앞이 주차공간을 많이 벗어납니다.

.뭐 그냥 주차를 해둬도 되지만, 사람들이 지나가며 ‘저 새X는 주차는 X같이 해뒀네’ 하면서 한마디 할 정도의 느낌입니다;;;


#5 향상된 스마트 차량 호출

.이게 중국산은 6m가 한계라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유튜버들이 차량 산책 시키는 것 같다고 표현하는데, 딱 그게 맞습니다.

.이 기능은 쓰레기입니다…어휴…



결론

현재 EAP 업그레이드 비용은 452.2만원입니다.

위의 5가지를 개인적으로 느끼는, 지금의 활용성에 값어치를 두고 비용을 나눠보자면 이렇습니다.


#1 네이게이트 온 오토 파일럿(NOA) = 130만원

#2 자동 차선 변경 = 160만원

#3 자동주차 = 100만원

#4 간단 차량 호출 = 60만원

#5 향상된 스마트 차량 호출 = 2.2만원


이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자동주차랑 PP주차만 묶음으로 150만원에 팔면 살 의향 있습니다 ㅋㅋㅋ

NOA는 매력적이긴 매력적입니다. 특히 장거리로 가면 갈수록 매력이 있긴 합니다. 물론 #1, #2 를 같이 묶어서 말하는 겁니다.

이젠 좀만 더 지나면 진짜 운전 안해도 되겠구나 싶을 정도로, 이미 기본 오토파일럿으로 겪은 경험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아직 고속화도로에서 활발하지도 않고, 위의 속도 변경 문제가 좀 있어서 꽤 귀찮기 때문에 좀 ‘쓰읍~’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불을 결정한 거고요.

근데 환불하고 나면 자동주차가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ㅋㅋ 사람이 하는 것보다 쫌 더 빠르기 때문에 퇴근하고 뭔가 기분 좋은데…

자동주차만 좀 팔아주라…ㅋㅋㅋ


FSD는 신호등에만 잘 멈춰줘도 살만하지 않을까 싶고 그렇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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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

작성일 01.29 20:23
두 대 째 EAP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선 FSD 구입하기에 너무 이르지 않나 해요. (이렇게 말 해놓고, 구입할 생각 중... ㅎㅎ)

제 차는 초음파 센서 없는 차량이라 EAP 구입했는데도, 최근 업데이트 되기 전까지 단순 서몬 기능도 동작하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다행히도 최근 업데이트 후 잘 되어서 좁은 주차장에서 요긴하게 잘 썼어요.
향상된 스마트 서몬은 시험 삼아 한 두 번 해 봤는데, 신기하긴 하지만 자주 쓸지는 모르겠어요. 아직까지는 차를 다 믿을 수 없어서 그런가봐요.
자동 차선 변경은 완전 자동으로 될 수도 있는데, 아직 다 믿지 못 해서 제가 보고 깜빡이 넣어주면 자동 차선 변경하게 해 두고 쓰고 있어요. 차선 변경 자체를 완전 자동으로 하게 설정하고도 사용 한 번 해 봐야겠네요.

마침 어제 찍어본 EAP 주행 영상이 있는데 참고해 보세요. 재미없고, 말 소리도 없는 영상입니다. ㅎㅎ


향상된 스마트 서몬 (Actually Smart Summon, a.k.a. ASS... 이거 좀... ㅎㅎ) 영상도 이전에 찍어봤어요.

fyh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yhi
작성일 01.29 20:31
@자유쩜오알지님에게 답글 오호 고속화도로에서도 차선변경이 되는군요!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작성일 01.29 20:44
@fyhi님에게 답글 네. 잘 되요.
물론 아직까지는 제가 하는 것보단 굼떠요. :)

rymerac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ymerace
작성일 01.30 08:42
중국제 테슬라라 사람 손 더 타게 만들어놓은 것 같아요.
저 미국산 타다가 중국산 타는데 기본 오토파일럿도 스트레스 받아서 못쓰겠어요. ㅠㅠ

트레콰르님의 댓글

작성자 트레콰르
작성일 01.30 12:21
이만이천원에서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
6미터 제약에서 이건 왜 해주나 싶네요

OLDnNEW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OLDnNEW
작성일 01.30 22:33
시내주행 오파시 방향지시등 넣으면 차선변경 안해 주나요? 오파 유지되면서...

fyh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yhi
작성일 01.30 22:46
@OLDnNEW님에게 답글 시내에서는 확실히 안됩니다.
본문에는 고속화도로에서도 안된다고 했는데,
위에 다른분 말씀 보면, 일부에서는 또 되는 것 같고요.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작성일 01.31 18:01
@OLDnNEW님에게 답글 오토파일럿은 고속화도로에서 사용하는거고요, FSD (Full Self Driving) 은 시내에서 고속화도로까지 다 되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아마 내비게이션 데이터와 현재 위치 데이터를 종합하여 판단할텐데, NOA (Navigate On Autopilot) 되는 길에서 자동 차선 변경 (Auto Lane Change) 가 되는 걸로 보입니다. 이 NOA 가 되는 길이 국내에선 고속도로, 고속화도로, 88이나 강변북로 등이 포함되고요.

OLDnNEW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OLDnNEW
작성일 01.31 23:51
@자유쩜오알지님에게 답글 아 제가 오해되게 작성했군요.
예전 리리프레시 탈 때 시내 오파 주행 중 점선에서 방향시시등을 넣으면 오파 유지 상태로 차선 변경 해 줬거든요. 지금은 하이랜드타는데 eap를 구입 안해서 혹 되나 해서요.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자유쩜오알지
작성일 02.01 06:57
@OLDnNEW님에게 답글 자동 차선 변경하면 당연히 오토파일럿은 유지됩니다. :)
재미없는 제 영상 속에 해당 장면이 담겨있어요. 물론 저 영상은 강변북로에서 찍은거라 시내주행이라 할 수는 없지만요.

귀신고칼로리님의 댓글

작성일 01.31 09:59
자동차선 변경은 강변북로나 동부간선도로 같은 도로에서도 아주 잘됩니다.

New댜넬님의 댓글

작성자 New댜넬
작성일 01.31 17:53
이번에 업데이트하고 나서는 스티어링에 손만 올려놔도 깜빡이지 않습니다.
이제 진짜 대단합니다.

Akcel님의 댓글

작성자 Akcel
작성일 02.07 10:06
저도 EAP구입했는데 깜빡이 차선변경은 좀 아쉽고..차선변경을 많이 안해서 개인적으로 Normal 보다는 한단계 아래가 저는 편했습니다.

스마트서먼은 좀 개선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GPS때문에 오락가락하는 것도 문제고... 그래서 가까이 가면 보행자때문에 멈추고, 멀어지면 떨어졌다고 안되고...GPS 보정치만큼은 범위가 늘어나야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6M가 실제로 6M가 안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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