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큰 와이프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두리번 162.♡.118.158
작성일 2024.03.30 15:19
1,205 조회
13 추천

본문

안녕하세요

눈팅만 열심히 하다 넘어온 두리번입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하다가 와이프가

와이프 : "오빠 저 차 뭐야??"
두리번 : "응...BMW 큰차"
와이프 : "저 차 비싸??"
두리번 : "응.. 저거 살라면 내 장기 가지고는 안될껄??"

월차를 받은 날 점심을 먹으려 하는데... 전시장 예약 해놨으니 구경을 가자고 하는 와이프..

불현듯... 5년 전 아침에 홍콩 여행 예약 잡아놨으니 사촌 동생이랑 같이 가라고... 뱅기표 휙~ 던져 주던 모습이 생각났지만.. 기우겠지... 기우겠지....

BMW 전시장에 가서 이것저것 물어 보다가 I5 m60계약 까지 스르륵 흘러가는걸.. 내가 중간에 스톱 시키고 집으로 가는 중에..

와이프 : "이왕 이렇게 된거.. 저번에 봤던 그 차 탈래?"
두리번 : "그차는 I7이야... 출퇴근 용으로 타기엔 넘 크지 않어?"
와이프 : "크다 말고 다른 불편한 점은 없는거지?? 예를 들면... 회사에서 큰 차 탄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거나.."
두리번 : "주차장에 차데는데.. 보는 사람도 없을껄?"
와이프 : "오케이!!!"

설마... 혹시나... 에잉.... 그럴리가...
걱정 90% 설램 10% 가 적당한 표현 같습니다.

다음날
와이프 : "계약하러가자!!"
두리번 : "@.@"

뭐에 취한듯 다음날 바로 계약을 해버렸고 이틀만에 전시장 도착했단 얘길 들었으며 썬팅 및 생활 PPF를 하기 위해 이틀 정도 .. 수요일에 계약했는데 금요일 차를 받으러 갔습니다.

뭔가 지금도 얼떨떨하긴한데...  조심조심.. 도로 바닥까지 점검하며 조심조심 타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처음이라... 충전해서 가는 것도 신기방기하네요.

다들 안전 운전 하시구요..

포스가 함께하길..
댓글 28

어러주글님의 댓글

작성자 어러주글 (172.♡.214.103)
작성일 03.30 15:35
⎝ᑒ⎠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봅니다. 복받으셨네요.
무사고 기원 합니다

두리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두리번 (172.♡.119.103)
작성일 03.30 15:38
@어러주글님에게 답글 나라를 구했습니다.!!확실합니다!!!!

pupipepo님의 댓글

작성자 pupipepo (172.♡.119.93)
작성일 03.30 15:40
와.. 저는 i4를 타고 있는데 i7은 볼 때마다 저런 게 기함급이지! 싶습니다 :)

두리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두리번 (172.♡.63.124)
작성일 03.30 15:43
@pupipepo님에게 답글 아직은 얼떨떨해서 주차도 잘 못하고 있습니다.
자동주차가 너무 무서워요..ㅜ.ㅜ

몽키참취님의 댓글

작성자 몽키참취 (162.♡.119.36)
작성일 03.30 16:17
와.... 부럽습니다

두리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두리번 (172.♡.233.198)
작성일 03.30 17:09
@몽키참취님에게 답글 저도 제가 부럽습니다. @.@

하이젠버그님의 댓글

작성자 하이젠버그 (172.♡.222.174)
작성일 03.30 16:32
혹시 전생에....

두리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두리번 (172.♡.63.53)
작성일 03.30 17:10
@하이젠버그님에게 답글 전생에 지금 와이프의 노예가 아니었을지;;;

블루피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블루피아 (162.♡.118.231)
작성일 03.30 16:52
음..거북선 조타수 출신이 분명하십니다..ㅎㅎㅎ 축하드려요.

두리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두리번 (172.♡.63.187)
작성일 03.30 17:11
@블루피아님에게 답글 전생엔 거북선 타고.. 현생엔 I7타고... 워.. 전 왜이리 잘탈까요...ㅋㅋㅋ

둠칫두둠칫님의 댓글

작성자 둠칫두둠칫 (172.♡.223.25)
작성일 03.30 16:56
전생에 이순신 장군이셨습니까???

두리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두리번 (162.♡.119.217)
작성일 03.30 17:12
@둠칫두둠칫님에게 답글 그 시대에 조타수 정도만 해도 영광일것 같습니다. ^0^

늙은젊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늙은젊은이 (141.♡.84.82)
작성일 03.30 18:23
대박입니다.!!!

두리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두리번 (172.♡.85.133)
작성일 03.31 01:05
@늙은젊은이님에게 답글 차가 대박일까요... 와이프가 대박일까요..ㅋㅋ

리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리전 (172.♡.33.173)
작성일 03.30 19:02
두 딸과 와이프가 지하 주차장에서 "저 차 뭐야?" 물어보는 대상이 매번 포르쉐라서 항상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습니다.

두리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두리번 (172.♡.233.211)
작성일 03.31 01:07
@리전님에게 답글 우리딸래미 4살때 람보르기니 앞으로 걸어가더니.. 얼굴에 v를 하면서
"아빠.. 사진찍어줘!!"
이모습을 본 와이프가 차를 좋은거 사야겠단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고맙다.. 딸래미!!!

Manolin님의 댓글

작성자 Manolin (172.♡.207.35)
작성일 03.30 21:04
메모기능이 있다면 '장군님'으로 기록하겠습니다.

두리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두리번 (172.♡.63.62)
작성일 03.31 01:09
@Manolin님에게 답글 대.. 갈.. 장.. 군.. 아니죠??

소소하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소하게 (172.♡.123.43)
작성일 03.31 00:39
와.. 이건 손 큰 정도가 아닌데요...ㄷㄷ

두리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두리번 (172.♡.63.62)
작성일 03.31 01:10
장모님이 말씀하십니다.. 쟤가 나를 닮아 손이 커..

나노코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노코더 (162.♡.118.158)
작성일 03.31 01:30
세상에나..

두리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두리번 (172.♡.63.125)
작성일 03.31 09:51
@나노코더님에게 답글 세상에나..

미리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리내 (172.♡.118.102)
작성일 03.31 07:55
제가 지금 뭘 본거죠?
꿈꾸신 거를 쓴 건가요? 너무 비현실적인데 ㅋㅋㅋ

두리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두리번 (172.♡.223.108)
작성일 03.31 09:53
@미리내님에게 답글 꿈이라 하기에는 벌써 차를 타고 출퇴근을 5일 넘게 해봤네요 ㅋㅋㅋㅋㅋ 승차감. 하차감. 주행감. 다 좋습니다.

미리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리내 (162.♡.118.164)
작성일 03.31 09:54
@두리번님에게 답글 나의 꿈이 누군가에겐 현실 ㅎㅎ
이맛생이시겠어요. 부럽~~

piri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irit (172.♡.118.145)
작성일 04.01 12:32
와이프 : "오빠 저 차 뭐야??"
까지는 저희랑 비슷한 패턴인데, 왜 그 뒤는 다르죠? ㅜㅜ

축하드립니다!!

두리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두리번 (172.♡.233.169)
작성일 04.01 13:55
@pirit님에게 답글 그래서 손 큰 와이프입니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만 나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는데 ..
저에게 결정권이 주어졌으면 그렇게 못샀을거 같습니다.

콩쥐님의 댓글

작성자 콩쥐 (172.♡.122.203)
작성일 04.02 23:51
전생이 이순신이실까요?
/Vollago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