낑낑이 근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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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정대학찰옥수수 121.♡.83.30
작성일 2024.06.06 12:49
36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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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낑이가 퇴원하고 집에 온 지 이제 2주가 지났습니다. 

그새 병원도 잘 다녀오고, 처음보다 약 용량도 줄어서 캡슐도 2개에서 1개로 줄었습니다.

집에서는 발작 증세가 없었고, 

무기력 식욕저하 같은 것도 없이-_-;;; 매우 평범한 고양이가 된 거 같았습니다.

밥도 엄청 잘 먹고, 처음에는 캡슐도 밥 위에 주면 알아서 혼자 먹었습니다. 

손발가락을 깨물 때도 놀아달라고 살짝살짝 두세 번만 깨물고 마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지난주 목요일부터 약 용량이 좀 줄어들면서 공격성이 살살 살아나는 느낌이다가

어제는 우다다도 좀 심하게 하고 공격도 엄청 세게 해서 얼굴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네요 ㅠㅠ

아침에 약 먹은 걸 초저녁에 토해서 약을 먹여도 토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면서

3차 대전 치르면서 여러 번 실패하고 캡슐을 간신히 먹였는데 

그 후로는 진정해서 잠들고 오늘은 다시 보통 고양이처럼 적당히 활발한 상태입니다. 


발작이 없어서 다행이면서 하루 2회 약 챙겨주는 게 쉽지가 않고, 

선생님은 입양 보내는 건 포기하는 게 어떻겠냐고 돌려서 말씀하시더라고요ㅜㅜ 

서너 달 약 용량 조절해 가면서 먹여보고, 

액티베이트캣 먹여 보라고 하시고, 

커가면서 증상이 사라질 수도 있으니까 일단 잘 보자고 하셨는데

잘 되면 좋겠습니다... 

댓글 6

다모양님의 댓글

작성자 다모양 (39.♡.72.72)
작성일 06.06 15:29
에고… 고생많으시네요. 낑낑이가 빨리 안정을 찾고 나아지길 기원합니다.

순정대학찰옥수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순정대학찰옥수수 (121.♡.83.30)
작성일 06.06 20:49
@다모양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다행히 허피스 증상은 사라졌어요! 그것만 해도 좋습니다.

Riderman님의 댓글

작성자 Riderman (211.♡.138.122)
작성일 06.07 11:13
으하하하 이런 이런. 같은 회사에서 나온 “칼맥스” 라는 녀석도 있구요. 엑티베이트 캣이 가격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메리큐 엑티베이션”도 비슷한 성분입니다. ^^

순정대학찰옥수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순정대학찰옥수수 (121.♡.83.30)
작성일 06.08 20:56
@Riderman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기억해 두겠습니다. 어제 받았는데 캡슐 달라고 울어서 줬더니 입에 넣었다 뱉었다 그러더니 결국 캡슐이 터지는 참사가 일어났고, 빈 캡슐만 씹어먹고 가루는 바닥에 다 뿌려서 닦았는데, 좀 더 저렴한 게 있다면 이런 일이 또 있어도 가슴이 좀 덜 아플 것 같습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112.♡.178.95)
작성일 06.07 23:23
순정대학찰옥수수님, 쪽지 확인 부탁드려요.

Simlady님의 댓글

작성자 Simlady (223.♡.22.158)
작성일 06.10 07:52
아유 ㅠㅠ 집사님께서 맘이 많이 복잡하시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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