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폐사 원인이 벤토 모래일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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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1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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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거다 하고 자신있게 내놓을 정도까진 아닙니다만, 제 설명을 보시면 그 확률이 매우 낮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 현재의 발병묘들 증세는 독성, 원충성 등 음식물 섭취로 인한 중독이나 감염의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출처: 지금껏 제가 알아본 바에 따라 내린 잠정 결론 즉 뇌피셜)
- 벤토나이트 모래의 경우, 미국 등지의 원산지에서 벤토나이트를 채굴 후 가공 과정에서 고온 수분증발 공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공정이 무려 900도에서 이루어지는거라 유기물의 생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이 공정을 안 하는 다른 가공업체도 있다고 하지만, 3번의 이유로 역시 가능성은 낮습니다.
(출처: '크집사' 유튜브 4/18 라이브. 링크 참조. 타임스탬프: 13분30초부터/링크를 누르면 바로 그 지점부터 재생됩니다.) - 여기에 더해 모래로의 가공 공장 자체에 사람도 별로 없고, 사람이 개입해서 이루어지는 공정도 그다지 없는 모양입니다. 같은 출처에서, 공장 현황을 말로 설명해주었는데요, 그 설명을 들어보니 무기물인 벤토나이트에 고양이 집단발병 증세를 일으킬만한 유기물질에 오염될 확률은 극히 낮아보인다는 주장에 수긍이 갔습니다.
- 벤토나이트 자체의 안정성은 '소량은 먹어도 괜찮다' 수준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의약품으로 쓰이기도 하지요. 아깽이들이 코에 모래 달고 나와서 먹기도 하는데, 그정도는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될 뿐이니까요.
제 생각에 오염식품에 의한 식중독 증세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난데없이 모래에 의한 것이라고 하니 납득이 가지 않기도 하고, 크집사 님도 그런 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하며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따라서 이 설명대로라면 모래가 집단폐사 원인일 가능성은 사실상 제외해도 될 것 같아서 정보 공유 차원에서 올립니다. 세상 모든 냐옹이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댓글 3
쟈나저씨님의 댓글
모래보다는 사료일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더 높죠. 원충중에 톡소플라즈마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킨다고는 하나 한꺼번에 여러마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희박하다고 생각됩니다.
라이트이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