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구매하는 원두는 날씨 탓인지 텁텁하고 퀴퀴한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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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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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들어 100g, 200g 짜리 원두를 washed와 natural 골고루 9종을 먹어봤는데요.
그 중에서 6~7개에서 콩을 갈고, 뜸을 들이는 순간부터 뭔가 텁텁한 냄새 (오래된 원두에서 나는 그런 냄새)가 올라옵니다.
로스터리도 3군데에서 구매한 거고, 원두 종류도 다 다른데 신기할 따름입니다.
올해 더위와 습도가 높아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이번 주에 주문한 원두가 샘플까지 4종이 왔는데 샘플 2종과 오늘 개봉한 케냐AA에서도 텁텁한 냄새가 올라오네요.
날이 더워서 아이스 드립을 했는데 커피 자체에서도 입 안에 이끼가 낀 듯한 텁텁함이 남아서 커피 마시고 양치하고 커피 마시고 양치하고.. 요즘 이러고 있습니다.
댓글 6
가을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Arch님에게 답글
아! 말씀을 듣고 보니 딱 그 향취네요...
신기하게 이번 달에 구매한 원두들 상당수가 패스트 크롭이었나 봅니다. ㄷㄷㄷ
신기하게 이번 달에 구매한 원두들 상당수가 패스트 크롭이었나 봅니다. ㄷㄷㄷ
가을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지낭님에게 답글
보통 뉴크롭은 제품 설명란에 쓰는 경우를 봤어도 패스트크롭이나 올드크롭은 명시한 곳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낭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무렵님에게 답글
뉴크롭 강조하는 건 꽤 보아서 당연히 다 뉴크롭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패스트나 올드크롭인데 직접 그렇게 쓰는 게 꺼려진다면 적어도 언제 수확해서 언제 로스팅했는지 알려주면 참 좋겠습니다. 마치 쌀 도정 날짜에 언제 수확한 쌀인지도 같이 기재하는 것처럼요.
Arch님의 댓글의 댓글
@지낭님에게 답글
이게 로스터 입장에선 조금 억울할수도 있는게 패스트라고 부르기 조금 묘한 상태임에도 여름에 온도와 습도 때문에 좀 더 빨리 변형이 되는 느낌이라서요. 23년 생두임에도 보관환경등에 따라서 이시기만 지나면 맛이 변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골치가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Arch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