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태안을 다녀왔어요.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7.08 11:34
본문
오랜만에 어머니와 태안에 다녀왔습니다.
식물을 참 좋아하시던 어머니가 생각나서, 꼭! 천리포 수목원을 가고 싶었거든요.
태안에 내려가서, 연잎밥도 먹고, 전복비빔밥도 잘 먹고, 펜션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일어나서 천리포수목원을 가려했는데, 예보에는 8시에 그친다고 했던 비가... 그치지 않네요.
비를 보시더니 어머니께서 가지 말자고, 쉬다가 맛있는 밥먹고 올라가자고 하셨어요.
아쉬운 마음에… 급하게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가,
안흥항에 있는 카페(싱어게인에 나왔던 강성희님 카페)에 가고,
어머니스타일의 깔끔한 한정식집에서, 맛난 밥도 먹고… 정말로…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어느 볼거리를 보고, 사진을 남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자신 포함.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어요. 오랜만에… 그냥 어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평화롭게 나누었네요.
좋은 볼거리, 맛있는 먹거리가 주인공이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참 감사한 주말.
집에 오는 차에서, 강성희님의 노래를 들으며 왔습니다. 그 또한 참 좋았습니다. 그 중 한 곡…
https://www.youtube.com/watch?v=kqailWWGxeY
댓글 1
저를드실건가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