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코딩 쪽 공부가 필요해서 도움(의견)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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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현재 저는 현장 라인에서 제품 생산을 하는 일을 합니다.
운전실에서 Hmi를 통해 원료를 수송하거나 물류 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선생님들께 궁금한 게 있어 글 남깁니다.
회사 규모는 제법 되지만 자동화 및 Auto 조작이 안되어있는 곳이 많고 제가 하는 곳 또한 이렇습니다.
개선 요청을 보내도 알겠다라는 메일만 받았을 뿐 진척이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구요.
제가 하는 업무들에 코딩을 통해서 보다 빠른 판단, 실수 감소, 시간단축 등을 위해 스스로 개발해보고 싶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저만 쓸 수 있는 어플을 만들거나 웹사이트를 이용해 업무에 사용하고 싶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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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을 이용해서 GUI (좀 얕게 찾아본거긴한데 이런 보기 편하고 사용하기 쉬운 구조로 만들고 사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를 통해서
어떻게보면 스스로 오토작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가 머리 써야 하는 일들, 감에 의존해야 하는 일을 데이터화 해서 쉽고 빠르게 해결 할 수 있도록요
이런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원료 수송 같은 경우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하는데 해봤자 언제 시작을 누를지, 양은 얼마큼 설정할지 이런게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빠르게 시작해서 원료혼합이 된다든가 양이 오버해서 멈춘다든가 이런 걸 감에 의존 했는데, 이런 부분을 개선해보고자 합니다.
방금 언급했던 것 처럼 파이썬을 베이스로 시작해보면 될까요? 얕게 건드려는 봤는데 이제 심도있게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지는지 더 좋은 방법은 있을지
고수분들의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아무의견이나 던져주십쇼ㅜㅜ!!!!!
-머리가 아픈 공장 생산직이.. -
감사합니다.......
뮤이님의 댓글의 댓글
어떤 얘기였냐면
회사 내 해당 MES나 Hmi 내부의 정보를 수정하거나 직접 적용할 생각이 아닙니다!,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인터넷용 PC나 휴대폰 등을 통해서 원하는 코딩 작업 및 프로그램화를 하는 것입니다!
저의 업무를 도와주는 계산기? 느낌에 가깝네요, 또한 하고 싶은 코딩이 딱히 어려워 보이는 건 없어서요
벨트의 속도나 길이, 각종 설비들이 움직이는 속력은 설비표준문서에 나와있을 거고, 그러면
평소에는 '지금 쯤 시작을 누르면 충분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작업하여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업무 능률이 달라지지만
제가 저런 계산기 같은 정형화된 데이터로 뽑아낸 도구?(계산기) 만 있다면 같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지는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최대한 저의 휴먼에러를 줄이고 싶은 거네요
이런 거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하나의 라인에서 다음 1번 작업 후 2번을 이어서 하게 될 때 입니다.
<1. A원료 100kg 수송 2. B원료 200kg 수송> 일 때 2번을 언제 수행해야 할 지 타이밍을 계산해주는거죠! 앞선 작업이 언제쯤 끝날지 체크하고, 끝날때쯤 도착하게끔 이런식으로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유한인생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 해 주신 "<1. A원료 100kg 수송 2. B원료 200kg 수송> 일 때 2번을 언제 수행해야 할 지" 과 같은 경우에는 Excel로도 가능하지 싶습니다.
작성해 주신 글은 수송에 걸리는 시간이나, 영향을 줄만한 다른 제반 요소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수송은 차량으로 이동한다는 뜻일까요?
noxu님의 댓글
장비 개조는 안정성이 담보가 안돼서 잘 안합니다
간단하게 그냥 선따서 제어하면 되는거 아니냐 그럴 수 있지만 그러다가 생산품에 불량나면 비용은 누가 책임지냐 소리 나오고요, 간단하게 생각해서 시도하면 사건은 벌어지게 돼 있죠
그리고 자동화가 된단 이야기는 수동 조작에 필요한 직원은 필요 없어지는거고요
공부를 하고 싶으시면 따로 하시는편이 좋을거 같습니다
뮤이님의 댓글의 댓글
어떤 얘기였냐면
회사 내 해당 MES나 Hmi 내부의 정보를 수정하거나 직접 적용할 생각이 아닙니다!,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인터넷용 PC나 휴대폰 등을 통해서 원하는 코딩 작업 및 프로그램화를 하는 것입니다!
저의 업무를 도와주는 계산기? 느낌에 가깝네요, 또한 하고 싶은 코딩이 딱히 어려워 보이는 건 없어서요
벨트의 속도나 길이, 각종 설비들이 움직이는 속력은 설비표준문서에 나와있을 거고, 그러면
평소에는 '지금 쯤 시작을 누르면 충분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작업하여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업무 능률이 달라지지만
제가 저런 계산기 같은 정형화된 데이터로 뽑아낸 도구?(계산기) 만 있다면 같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지는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최대한 저의 휴먼에러를 줄이고 싶은 거네요
이런 거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하나의 라인에서 다음 1번 작업 후 2번을 이어서 하게 될 때 입니다.
<1. A원료 100kg 수송 2. B원료 200kg 수송> 일 때 2번을 언제 수행해야 할 지 타이밍을 계산해주는거죠! 앞선 작업이 언제쯤 끝날지 체크하고, 끝날때쯤 도착하게끔 이런식으로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프로그피쉬님의 댓글
이미 있는 것에서 먼저 찾는걸 추천드려요. 계산이라면 액셀, 타이머/스케줄러 등등 있을 거 같습니다. 파이썬이나 Lua 코드실행을 돕는 것들도 있을 테고요.
아이폰은 단축어의 동작을 스크립어블이나 자바스크립트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습니다.
macOS는 애플스크립트와 Automator로 자동화, Window는 파워쉘 스크립트로 다른 프로그램을 제어하거나 스케줄링, 엑셀 데이터 입력 등등 가능합니다.
파이썬 해보셨다니 스크립트 익히기 쉬울듯하네요.
스케줄러 알림이나 사무자동화는 웬만한건 이 선에서 다 가능할 겁니다.
그런데도 온전한 자신만의 앱(프로그램)으로 만들어야겠다하면 ⋯. MES쪽으로 흥미 있으신듯하여 저는 닷넷(C#) 추천합니다⋯⋯만, 객체지향언어에 고도화/추상화된 프레임워크라서 기본익히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ccsw님의 댓글
스크립트가 있디해도 8시간 기준 전체를 싱크 맞추는 것도 일이긴 할 것 같네요.
날씨는어때님의 댓글
그리고 C# 은 오히려 프로그래밍에 대한 의지만 꺽을겁니다. 파이썬으로 필요한걸 다 하신다음, 정말 더 깊게 하시려면 C# 을 시작하셔도 됩니다.
파이썬을 추천드리는 또 하나의 이유는 최근에 나온 ChatGPT 때문이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ChatGPT 에 물어보시면 근사한 파이썬 코드를 뽑아줄 겁니다.
LLM 의 경우 일반적으로 파이썬 코드를 가장 잘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파이썬으로 시작하시는게 여러모로 맞습니다. 즐거운 경험하시길!
무지개발자님의 댓글
당장 하고 싶은 거를
빨리 구현해보려 하시지 말고 기본강좌 몇개라도 들어보시고 될만할지 가늠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마라톤을 참가하고 싶으면
그전에 마실 나가서 10분 30분 씩
뛰어보면 감이 올겁니다
프로그램은 유지보수 때문에
마라톤에 가깝습니다
Realtime님의 댓글
더 정확한 타이밍과 에러처리를 위해서는 실제 설비와 연동도 시켜야 할텐데, 충분히 검증 된다면 회사에서도 마다하지 않을 겁니다.
라임다님의 댓글
파이썬도 좋고, 간단한 웹페이지에 자바 스크립트로 코딩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richter8님의 댓글
파이썬 기본으로 공부하시고, GUI 앱을 원하시면 pyqt 혹은 tkinter 같은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공부하시면 됩니다.
다만 GUI를 원하신다면 저는 일반 GUI 앱보다 Web 앱으로 만드는걸 추천드리는데, streamlit 라이브러리를 이용하시면 다른 언어 필요없이 파이썬 코드만 이용해서 웹으로 만드실 수 있어요. 너무 쉽게 나와서 초보자가 배우기도 좋고, 웹으로 만들면 플랫폼 의존도 낮은데다, 원격으로 뭔가 해볼 생각이 있다면 이쪽이 훨씬 쉬우실거에요.
초코바님의 댓글
요구하시는 시뮬레이션 성격의 프로젝트는 코딩뿐만 기초적인 통계(저는 통게의 통 자로 모릅니다만) 공부도 어느 정도 하시고 진행하시면 수월하게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계신 데이터를 정제하고 출력하는 브분에선 파이썬 베이스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결국 내가 원하는 화면에 예쁘게 나오게(?) 하시려면 웹쪽(남들도 봐야하니) 공부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프로그피쉬님의 댓글
둘째로 생산라인에서 기계와 연동이 필요한 건 생각보다 큰 일입니다. 기계의 전체 혹은 일부를 비꾸거니 개조하는데 권한이 있으신가요? 문제가 생겨서도 안되고 차질이 생겨서도 안되고 유지보수하는데 문제가 생겨서도 안됩니다 당장 설비유지보수 부서와의 문제가 있을겁니다. 저도 고객사 생산정보화 사업부일을 하면서 협의된 업무로도 실무자와 종종 충돌했습니다.
독단적으로 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본인이 다 책임도 지고 해결해야하는데 전문가도 아니다? 지옥길이죠.
공장쪽은 c#으로 많이들 합니다. 스마트팩토리, MES라고 하죠. ERP도 엮여있고요. 그런데 이쪽은 러닝커브기 높고 배우기가 골치아픕니다.
관련 국비교육은 가끔 보이긴 합니다만 시간상 회사다니면서 배울곳은 못됩니다.
언어/툴이 뭐가되었든 순전히 컴퓨터에서 컴퓨터에있는 데이터만 다루는 사무지동화라면 그나마 해볼만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