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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재활용] 어린이 낚시, 원투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싼 낚시대, 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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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이데이 175.♡.17.96
작성일 2024.06.06 17:52
49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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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사용기에 올렸던 글인데 낚시당에도 올립니다.

취미로 낚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낚시 처음 시작할까 고민하시는 분과 아이와 같이 다니실 분들을 위한

그 중에서도 원투 낚시 장비 선택에 관한 글입니다.

낚시 카페에 한 번 올렸었던 글 조금 바꾸어 올리니 이해가 안 가시는 부분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순전히 제 생각이라 반박시 님 말씀이 맞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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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한 달에 한 번씩 올 해 초등학교 3학년 아는 조카 녀석이랑 낚시를 다니고 있어요.

같이 다닌지 4월이면 1년 되는데 그걸 아는 학교 선배가 자기 초5, 초2 아이들이 낚시 해 보고 싶다고

낚시대 추천해 달라고 해서 생각난 김에 다모앙에도 적어봅니다.

저는 원투 위주이고 루어는 어쩌다...찌는 2년에 한 두번 할까라 철저히 원투 위주입니다.

그리고 이미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너무 떨어지는 제품이니 패스하셔도 상관없으세요.ㅎㅎ

그리고 밑에 제품들은 전부 가지고 있거나 구입했었던 제품입니다.

먼저 아이들 데리고 다녀보니 제일 중요한 건 무게와 내구성이더군요.

성인들과 다르게 아이들은 비거리, 손맛, 성능보다 저게 더 중요하더라구요.

아이들은 바닥에 걸려도 확~확~ 당기고 장비 바닥에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비싸고 좋은 장비 보다는 싸면서 내구성이 확보되는 게 최우선이었습니다.

그 다음이 아이들이 던지기 쉽게 가벼워야 하구요.

그래서 저의 추천은유치원~초2,3까지는 머털에서 나온들어뽕 할애비추천합니다.

일단 아이가 던지기에 길지 않아 다루기 편하고 25호 봉돌 달고 제가 후려도 문제없는 내구성이었어요.

가격도 싸고 바닥에 걸려서 웬만큼 힘으로 당겨도 부러지지 않았습니다.

단지 이게 원투용 로드는 아닌지라 날아가는 건 한계가 있긴 합니다만 아이들 캐스팅으로는

그 한계치 근처에 못 가는 경우가 많아 문제 없더군요.

또 가볍고 루어대로 나온 거라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가이드 정렬도 필요없는 게 장점입니다.

더불어 짧아서 구멍치기나 직벽치기용으로도 사용가능하구요.

다른 루어로드는 추부하가 너무 작아 원투용으로는 부적합하더군요.

다음초3~중1정도 까지는들어뽕 원투추천합니다.

자꾸 머털 것만 추천하는 것 같은데 애들 쓰기엔 저렴하고 내구성도 어느정도 보장되어 어쩔 수가 없네요.ㅎㅎ

일단 이건 길이가 다양합니다.

270,300,330,360으로 이렇게 다양한 짧은 원투로드는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물론 원투대 자체는 상당히 낭창거리는 로드입니다만 저도 360 한 대 가지고 있어서 30호 봉돌 날려 보아도 문제 없었습니다.

특히 이 로드의 장점은 무게에요.

280그램정도로 가벼워서 아이들이 쓰기에 무겁지 않고 빡빡하지 않아 정말 딱입니다.

같이 다니는 조카는 파워타겟 360 사용중인데 경력 4년차라 캐스팅도 잘하고 낚시도 아주 잘 합니다만

성인들은 연질이라고 느끼는 파워타겟도 제대로 꺽질 못하고 좀 긴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보고 제걸 줄까 고민중입니다. ㅎㅎ

아이들 키나 힘에 따라 길이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 가벼워 간단한 찌낚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성인처음 시작해 볼까 하시는데 투자에 부담가지시는 분은

알리 로드 추천드립니다.

지지난 달 조카랑 울산 슬도주차장에서 낚시하는데 옆에 커플분이 인터넷에서 FRP로드에 스풀도 플라스틱으로 된 릴 사서

낚시하시는데, 힘들어 하셔서 캐스팅부터 이것저것 알려드리며 낚시대, 릴 추천해 달라고 해서 추천해 드린 거에요.

PHISHGER 로드 4.5m만 추천 드리고 다른 길이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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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인데 조심해야 하실 건 비슷하게 생긴 게 2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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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로고만 다르지 똑같은 제품입니다.

가이드 위치까지 똑같아요. 아마 같은 공장에서 생산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도 왜PHISHGER 로드중에서도 꼭 4.5m만 추천하느냐....

저 회사, 저 길이만 초릿대가 더 굵습니다.

제가 한 때 알리에서 릴이랑 로드 많이 사서 위의 3가지를 다 사서 1대는 지인나눔했고

길이 다른 걸로 4대를 아직 가지고 있는데 저 제품들 낭창거려요.

하지만 4.5m는 초리가 굵어서 낭창거림이 줄었습니다.

물론 저 3제품 모두 낭창거리고 하지만 파워타겟 같은 제품들보다는 비교 안되게 월등히 좋습니다.

2만원 정도에 구입하실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원투대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거 쓰시다가

나중에 업글하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더군다나 저 가격에 후지는 아니지만 왕가이드 빼곤 다 경사 가이드에요.

복원력도 파워타겟 같은 거랑 비교 안됩니다.

초창기에는 4~5만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가 가격이 떨어져서 가성비 끝판왕이 된거죠.

또 3회사 모두 초리를 여분으로 하나 더 주니 초보때 많이하는 초릿대 부러먹어도 부담이 없죠.

그리고 릴도 액캐, 크캐도 가격을 부담스러워하셔서 스풀도 플라스틱으로 된 못 쓸 걸 만 얼마씩 주고 사셨던데

그 돈 주고 쓰레기 구입하시는 겁니다. 낚시방에서 싸게 막 굴러 다니는 거나 인터넷에서 1만원 조금 넘는 거는 못 쓰겠더군요.

아이들 쓰거나 성인이지만 무조건 싼 데 쓸만한 거 찾으시는 분은 역시 알리에서 릴 구입하시면 됩니다.

제 추천은Deukio DA시리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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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릴도 역시 7000번 2개 가지고 있긴 합니다.

원투용으로는 7000번 사시는 게 좋습니다. 좀 더 큰 8000~9000번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없네요.ㅋ

7000번도 12달러도 안하는 가격인데 그 가격치고는 상당히 준수 합니다.

낚시카페 회원분들 중에 지인들도 막쓸용으로 몇 개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단지 역시 저가 중국릴이라 전문원투 입문용인 액캐나 크캐 수준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이 회사 릴이 상당히 많은데 저거 말고 딴 거 가격 비슷한 거 잘못사시면

돈 버리시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거 7000번 쓰시면 위의 로드랑 해서 4만원도 안합니다.

아주 싼 가격에 원투맛 보실 수 있고 낚시가 자신에게 맞는지 몰라 투자하기 두렵다거나

일년에 몇 번 안가시는 분들은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생각이 듭니다.

도움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만 접고 저는 공부하러 갑니다.ㅜㅜ

댓글 11

담임선생님의 댓글

작성자 담임선생 (119.♡.68.34)
작성일 06.07 07:43
시작은 저렴이로 시작해서 부족하면 업글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울 아들 원투대로 하나 들여보겠습니다.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175.♡.17.96)
작성일 06.08 17:18
@담임선생님에게 답글 낚시라는 취미가 맞는지 그 낚시 안에서도 원투, 루어, 찌등 장르가 맞는지 먼저 해 보는 게 중요한데
처음부터 비용 투자하기 망설여지죠. ㅎㅎ

neebo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eebok (14.♡.253.248)
작성일 06.08 07:55
아주 좋은 정보네요! 알리... 들어가서 구경만하고 괜한돈 쓸까봐 그냥 나오길 수없이 했는데 ㅎㅎ 참고하겠습니다!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175.♡.17.96)
작성일 06.08 17:23
@neebok님에게 답글 낚시용품 중 알리에 가져다 버린 돈이 꽤 됩니다.ㅜㅜ
민장대까지 포함하면 로드만 15대는 산 거 같고 릴은 스피닝, 베이트 합쳐서 10개정도 산 거 같은데
추천 할 수 있는 건 극소수더군요.

neeb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neebok (14.♡.253.248)
작성일 06.09 09:55
@메이데이님에게 답글 ㅎㅎ 대단하시네요~ 저는 그만큼 열정이 없나봐요 ㅎ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175.♡.17.96)
작성일 06.10 00:35
@neebok님에게 답글 처음에 돈 좀 작게 들이고 해 보려고 했는데 사보다가 포기하고
결국은 고가 제품에 안착이 되더군요.
그 동안 가져다 버린 돈이 얼마인데...ㅠㅜ
개빡대는 알리 가성비 그냥 죽여주는 게 있는데 그 외에는 다 고만고만하더라구요.
알리에서 산 건 지인들 뿌렸거나 접대용으로 가지고 있는 거 몇 개 빼곤 이젠 없어요.
이젠 로드는 국내 카페 조구사, 릴은 그냥 일제만 삽니다.
알리에서 낚시용품은 이제 소품만 사게 되었습니다. ㅋ

neeb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neebok (14.♡.253.248)
작성일 06.11 14:53
@메이데이님에게 답글 아직은 얕은 관심단계라 어쨋든 저가장비의 한계같은걸 느껴는 봐야 좀 넘어갈 핑계가 생기지 않을까요? ㅎㅎ

E二mc²님의 댓글

작성자 E二mc² (180.♡.203.101)
작성일 06.15 12:08
여러 장르 낚시의 묘미
왔군아~~~~
원투 --> 방울소리 고막에 전달되는 청각적인 맛 + 초리대 캐미 화려한 떨림의 시각적 맛
찌낚시 --> 찌가 잠기거나 올라가는 시각적인 맛
루어 --> 입질이 로드에 전해지는 손 맛
토탈 바다낚시 --> O고 맛보고 즐기고 미각의 맛

민물,바다 공통  한없이 기다리는 애타는 맛 ㅋㅋ

방울 소리 못 들어본 지 언 몇십 년째인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ㅎㅎ
기회 되면 원투 한번 다시 해보고 싶네요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175.♡.17.96)
작성일 06.18 16:40
@E二mc²님에게 답글 저는 야간에 원투 할 때 줄보기 케미 날아가는 뽕에 취해서 원투가 제일 좋아요.ㅎㅎㅎ
다른 낚시장르도 물론 좋아합니다~! ^ ^

쭈루룹님의 댓글

작성자 쭈루룹 (211.♡.189.36)
작성일 06.20 14:23
알리 낚시 장비 구매가 삶의 낙중에 하나인 중독자로서 아주 흥미로운 리뷰 였습니다. 그간 산 로드와 릴 등 기회가 되면 여기서 같이 공유해보고 싶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이데이 (175.♡.17.96)
작성일 06.20 15:26
@쭈루룹님에게 답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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