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작은 연못
M

Lv.1 moonflavor (211.♡.180.166)

2024년 9월 8일 PM 06:11 · 수정됨(10. 15. 18:17)

조회 516 공감 0

남들은 벌초에 성묘로 바쁘기만한데,

한가로이 낚시 즐기는 것도 눈치가 보이네요.


충북의 작은 연못.


낚시 준비를 마치고 나니 수문을 열러 오신 농부님 왈,

'매년 거북이등짝 되는 저수지에서 뭐 하시느라 낚싯대를 그리 펴요?'


뭐라 우물쭈물 대답을 못하고 멋적은 웃음으로만 화답했군요.



그래서일까 가끔 시원한 입질에는 이런 녀석들만...


한밤 자정이 넘어서고,

느릿느릿 올라서는 찌를 한참 바라보다 챔질.

강렬한 바늘털이와 물 뒤집는 소리를 남긴 채 사라진 그 무엇.


새벽이 되어 벌초를 오셨다는 어느 문중의 일가분들에게 자리를 내어드리고 귀가를 서두릅니다.


반딧불이가 화려했던 작은 연못.

다시 들릴 기회가...


댓글 (6)

  • Southstreet

    Southstreet Lv.1

    24.09.09 · 117.♡.131.220

    아쉬움이 있으면 또 찾게되더라고요. 수고하셨습니다~
  • M

    moonflavor Lv.1 → Southstreet 작성자

    24.09.09 · 220.♡.252.147

    벌초 오시는 분들마다 물이 말랐다해서 망설여지네요. ㅎㅎ
  • 쭈루룹 Lv.1

    24.09.09 · 211.♡.189.36

    거북이 등짝되고 난 후 붕어는 어디서 다시 들어오는건가요? 늘 궁금했었습니다. 예쁜 붕어 사진 잘 봤습니다~
  • M

    moonflavor Lv.1 → 쭈루룹 작성자

    24.09.09 · 220.♡.252.147

    저도 참 궁금합니다.
    아무리 말라도 어딘가 붕어가 비를 기다릴만큼은 젖은 곳이 있었을까요?
  • 세석

    세석 Lv.1

    24.09.23 · 169.♡.70.242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에서도 다시금 살아가는 붕어의 생명력이 신비하네요.
  • moonflavor1

    moonflavor1 Lv.1 → 세석

    24.10.15 · 255.♡.41.117

    생명이란 힘은 설명이 되질 않나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