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경길에서..
moonflavor1

Lv.1 moonflavor1 (211.♡.180.166)

2024년 9월 25일 PM 09:55 · 수정됨(09. 27. 17:16)

조회 568 공감 0

나흘간 고향에서 어머님을 모시고 귀경길에 올라야 할 때가 되었군요.


고향집 인근?에 국화 축제가 있다해서 어머님을 모시고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차로 산능성까지 오를 수 있다기에 어머님과 함께 했네요.


무더운 추석 연휴였지만 표고가 꽤 높아 고령의 어머님도 그리 불편함없이 꽃놀이를 즐기실 수 있겠더군요.

귀경길에 예전에 봐두었던 작은 계곡지를 들렀습니다.




저수지 상류 넓직한 공터에 차를 두고 수위가 한참 낮아진 소류지의 중상류에 자리를 잡습니다.



물이 너무 빠져 하류 방향으로 채비를 향하고 서둘러 낚시를 시작합니다.

잔챙이 성화에 새우들까지 옥수수 미끼를 내버려 두질 않는군요.

6치. 7치 붕어 몇 수에 칠흙같은 어둠을 맞습니다.



밤을 지새고 싶지만 치직거리는 라디오에선 호우주의보를 연신 뱉어내는군요.

차와의 거리는 멀고 우중 낚시를 이어갈 자신이 없어져 이날의 조행을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무척이나 예뻤던 곳.

부디 이대로 잘 보존되길 바라며 귀경 마무리를 서두릅니다.


댓글 (6)

  • Southstreet

    Southstreet Lv.1

    24.09.26 · 117.♡.131.220

    은은한 보름 달빛이 편안한 느낌을 주네요. ^^
  • moonflavor1

    moonflavor1 Lv.1 → Southstreet 작성자

    24.09.27 · 39.♡.231.236

    얼마 뒤 비구름으로 바뀌더니 세차게 비가 내리더군요.
  • 세석

    세석 Lv.1

    24.09.26 · 169.♡.70.242

    이런 곳 처럼 사람들 발길 많이 안타고 적적할 때 찾아서 쉴 수 있는 낚시터가 가까이 있으면 좋겠네요.
  • moonflavor1

    moonflavor1 Lv.1 → 세석 작성자

    24.09.27 · 39.♡.231.236

    어서 빨리 은퇴만 바랍니다. ^^
  • 쭈루룹 Lv.1

    24.09.27 · 211.♡.189.36

    잔잔한 낚시 수필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 moonflavor1

    moonflavor1 Lv.1 → 쭈루룹 작성자

    24.09.27 · 59.♡.73.17

    말씀 고맙습니다.
    조금 더 성의를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