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의성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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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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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두번은 찾게 되는 고장.
단 한 번도 멋진 붕어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생각만 해도 늘 설레는 고장.
이유도 없이 반가운 곳 의성을 다시 찾아갑니다.
예년과 달리 이번엔 조금은 이름이 알려진? 두 곳을 정해두고 출발합니다.
밤잠을 설쳐가며 새벽을 기다리다
눈 비벼가며 세시간 넘는 운전 끝에 마침내 첫 목적지인 빗재못에 도착했군요.
밤낚시를 마친 서너명의 조사분들이 멋적은 웃음으로 철수를 하고 계시더군요.
지난 밤의 조과가 그리 맘에 들지 않으셨던 듯.
지도로 확인한 상류 산밑으로 부랴부랴 낚시 준비를 합니다.
아마도 상류 작은 연못을 합쳐 저수지를 만든 듯 하군요.
산란기엔 낚시 자리를 얻기 어려워 보이네요.
외래종이 없는 곳이어서인지 작은 붕어들의 융단 폭격으로 미끼가 견뎌나질 않는데다 이상하게 참붕어 채집이 어렵더군요.
갑작스런 비바람과 급격한 온도 저하 (라고 빈약한 조과 핑계 거리를 만듭니다.) 는 낚시꾼의 밤샘 의지를 꺾기에 충분하군요.
하루 더 머물기엔 조금 부족한 느낌이라 무거운 엉덩이를 털고 자리를 정리합니다.
이동중에 부근에 있는 안평시장 구경 겸 허기를 달랠까 했지만 5일장이 안서면 꽤나 허전한 곳이더군요.
짜장면 한그릇과 작은 카페?에서 커피를 사들고 다음 목적지를 향합니다.
지난 밤의 조과는 이미 기억에 없네요.
아직 이 곳 의성의 밤낚시가 더 남아 있기 때문이죠...
댓글 8
어른곰푸님의 댓글
가을밤 낚시터의 시원하고 맑은 기운을 맘껏 느끼고 오세요.
물론 대물도 체포해 오시고요.,
물론 대물도 체포해 오시고요.,
moonflavor1님의 댓글의 댓글
@어른곰푸님에게 답글
바야흐로 낚시의 계절인가 합니다.
곰푸님도 어서 물가로 나서시지요. ^^
곰푸님도 어서 물가로 나서시지요. ^^
moonflavor1님의 댓글의 댓글
@뜨남님에게 답글
의성엔 골짜기 끝자락 계곡지가 널려있어 경치 즐기기엔 그만인듯 합니다.
moonflavor1님의 댓글의 댓글
@세석님에게 답글
꽤 오래 전 끊었지만
새벽 물안개에 믹스커피와 담배란...
새벽 물안개에 믹스커피와 담배란...
Southstreet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