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작은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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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moonflavor1 211.♡.180.166
작성일 2024.10.20 22:38
18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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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서 푸른 가을 하늘을 만끽하고 있으니 낚시친구의 연락이 옵니다.


음성으로 낚시를 간다는군요.

낚시여행의 마지막 날은 친구와 함께 하기로 합니다.


줄풀이 뒤엉켜있어 낚시 자리를 만들기 만만치 않네요.

조금씩 공간을 열어 짧은 대로 찌를 세웁니다.



금방이라도 입질이 있을 것 같아 보였지만 의외로 밤새 입질을 보질 못했군요.


이번 낚시 여행은 가을만 실컷 호흡하고 마무리 해야 하나 봅니다.

여행을 마칠 시간이 되어서야 예쁘게 생긴 붕어 얼굴을 간신히 보게 되었네요.



이렇게 수초제거기를 상하게 해서 비싼 여행을 해버렸군요. ㅎㅎㅎ



사흘밤의 가을 낚시를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늘 아쉬운 낚시의 뒷자락.

그 조금의 서운함이 또 다른 설렘을 만들게 되니,

그리 불평할 일은 아닌 셈이지요.


벌써 다음 낚시를 그리워하는군요.



댓글 4

PeterShin님의 댓글

작성자 PeterShin (103.♡.220.100)
작성일 10.23 13:23
낚시도 낚시지만 글을 참 잘쓰시네요. 잘 보고갑니다.

moonflavor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oonflavor1 (2001:♡:3039:♡:4d1e:♡:abb5:d03d)
작성일 10.23 17:54
과찬이십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Southstreet님의 댓글

작성자 Southstreet (110.♡.42.54)
작성일 10.23 18:17
붕어 이쁘네요. 사짜가 될 상입니다 ^^

moonflavor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oonflavor1 (211.♡.180.166)
작성일 10.23 21:32
@Southstreet님에게 답글 붕어 개체는 많을 듯 한데
무사히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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