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개 항공사 '그린워싱'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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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EU홈페이지에 따르면EU집행위와EU소비자보호협력기구(CPC)는 지난달30일 항공사20곳에 소비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친환경' 관련 홍보 관행을 시정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집행위는 문제의 항공사들이 '친환경', '지속가능한', '책임 있는' 등의 문구를 단정적으로 사용하거나 명확한 근거 없이 '친환경 옵션'을 제시하는 등 소비자에게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관행이 돈을 더 내고 항공권을 사면 (이를 통해) 소비자가 기후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된다거나 대체 항공연료 사용을 지지하면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잘못된 인상을 심어준다"고 지적했다.

집행위는 서한을 보낸 항공사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20개사에 에어프랑스-KML, 노르웨이항공, 루프트한자 그룹과 이들의 계열 항공사들이 일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서한을 받은 기업은30일 이내에 시정 조처 관련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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