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동계시즌 맞아 '동남아·日' 노선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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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겨울철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 나트랑과 푸꾸옥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하던 스케줄을 매일 2회 운항으로 늘린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동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오는 27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인천~푸꾸옥 노선은 오는 12월 15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각각 증편한다. 현재 주 11회 운항하는 인천~발리 노선은 오는 20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하고 동계 시즌에도 같은 스케줄을 유지한다.
대한항공은 미주와 유럽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도 운항 횟수를 늘린다. 현재 주 5회 운항하는 인천~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는 데일리 노선으로 증편한다. 캐나다 밴쿠버 노선은 오는 27일부터 주 11회 운항으로 늘렸다가 12월 1일부터 매일 2회 운항한다. 인천~스페인 마드리드 노선도 현행 주 3회에서 동계 시즌 주 4회(화·목·토·일) 운항으로 늘린다. 이 밖에도 인천~일본 가고시마 노선과 인천~대만 타이중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 현재 가고시마는 주 3~5회, 타이중은 주 4회 운항하고 있는데 동계 시즌에는 두 노선 모두 매일 1회 운항하는 데일리 노선으로 증편한다.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동계 시즌을 맞아 재운항과 증편을 통해 국제선 강화에 나섰다. 먼저 계절적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클락과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오는 27일 부로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한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오는 12월 12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하고 인천~푸꾸옥 노선은 12월 1일부터 중대형기인 B777-200ER을 투입해 공급석을 늘린다. 오는 12월 19일부터는 인천~괌 노선을 매일 1회에서 매일 2회로 확대해 운항한다.
진에어는 일본 삿포로 노선도 성수기를 대비해 운항을 확대한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오는 12월 2일부터 오후편을 추가해 주 13회로 운항하고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일까지는 주 11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취항한 일본 미야코지마와 다카마쓰 노선은 각각 주 5회,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이어간다. 오는 12월 19일에는 대만 타이중을 신규 취항한다. 인천~타이중 노선은 주 7회 일정으로 운항된다. 진에어는 부산경남권 여행 수요에 맞춰 부산발 국제선도 증편한다. 부산~나리타와 부산~오사카 노선은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매일 두 편 운항하며 지난달 14일에 재개된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주 7회 일정을 유지한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동계 기간 추위를 피해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의 여행 수요 증가를 대비해 동남아 노선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동계 스케줄에 맞춰 인천~발리/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 인도네시아 노선에 새롭게 진출한다. 부산발 코타키나발루 노선에도 주 6회(월·수·목·금·토·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지방 출발 동남아 노선도 다시 운항을 시작한다. 먼저 부산~클락 노선은 오는 27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을 재개한다. 이어 오는 12월 8일부터는 ▲무안~방콕 노선 주 4회(수·목·토·일),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 주 2회(화·금)도 다시 운항한다. 아울러 기존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 23일부터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다낭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다낭 노선은 주 4회(수·목·토·일요일) 정기편을 운항한다. 인천~다낭 노선은 오후 5시55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각 저녁 8시45분 다낭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다낭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은 현지시간 저녁 10시4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5시4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또한 올해 말부터 보잉 787-9 4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새로 도입된 항공기는 미주와 동남아 등 신규 노선에 투입해 노선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