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대한항공, 美 노선 A380 운항 중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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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오는 2025년 하계 시즌이 시작되는 3월 30일부터 기존 인천-LA, 뉴욕 노선에 운항하던 에어버스 A380 기종 운항을 중단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A380 대신 LA 노선에 보잉사의 B747-8을, 뉴욕 노선에 B777-300ER을 투입한다.
그동안 LA 노선에는 주로 A380으로 운항했으며 B747-8, B777-300ER 기종을 투입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노선에는 B747-8과 A380이 함께 운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획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밝힌 기단 변경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조 회장은 2021년 글로벌 항공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과 인터뷰에서 “A380을 5년내 기단에서 퇴출하고 B747-8i도 10년내 퇴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2011년부터 도입한 대형기 A380 대신 중대형기로 전환해 기단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기단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올해 7월 중대형 항공기 B777-9 20대, B787-10 30대(예비주문 격인 옵션 10대 포함) 등 최대 50대 항공기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777-9는 777 계열 중 가장 안정적이며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탄소 복합소재로 만들어진 날개의 폭이 최대 71.8미터(m)로 기존 777 계열 보다 더욱 길어져 연료 효율을 10% 이상 개선했다. 운항 거리는 1만3000킬로미터(㎞) 이상으로 인천에서 미국 전 지역으로 직항 운항할 수 있다.
B787-10의 경우 797 계열 항공기 중 가장 크다. 현재 운항 중인 787-9 대비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연료 효율성 역시 기존 777-200 대비 25% 이상 향상됐다.
writer님의 댓글
마일리지로 비즈니스 탔었는데 개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