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GP 레이스 결과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Zero 14.♡.34.72
작성일 2024.07.22 01:07
427 조회
2 추천
글쓰기

본문

헝가리 GP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레이스 전 저의 예측은 피아스트리, 노리스, 막스 순으로 1, 2, 3위 생각을 했었는데요.

막스도 거의 맞출 뻔 했네요.

일단 피아스트리의 첫 승리를 축하합니다.

그리고 맥라렌 팬분들꼐도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벽없는 모나코라고 별명이 붙은 헝가로링에서 어떻게 경기가 펼쳐질까 매우 궁금했었는데요.

레이스 스타트때부터 순위가 많이 바뀌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해밀턴이 스타트가 빨랐고요. 막스는 바깥쪽으로 밀렸다가 돌아오면서 나중에 노리스에게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메르세데스 팬 입장에서 집중해서 봤던건 페레즈와 러셀이 얼마나 올라올까였는데요.

다행히 페레즈도 포인트를 따내주었고, 러셀은 페스티스트랩 따면서 경기를 마무리해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말이 많이 나왔을 것 같은게 노리스와 피아스트리리의 1, 2위 스왑이었지요.

노리스가 확연히 빨랐고 오스카가 쫓아가는 상황이었는데 팀오더에서 자리 바꿔주라고 사정사정을 하더라고요.

노리스의 선택이 매우 궁금했었는데 자리 바꿔주더라고요.

그 상황에서 노리스가 자리를 바꿔준 것도 피아스트리가 침착하게 기다린 것도 칭찬할만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노리스였다면 안바꿔줬을것 같다는 생각을 계속 했거든요.

그래도 노리스, 피아스트리 둘은 당분간은 팀메이트를 계속 해야하기도하고 아마 노리스도 피아스트리의 도움을 받을 일도 있을테니 경기 끝나고 팀에서 잘 마무리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봤던 햄막 대전이 돌아왔습니다.

막스와 해밀턴이 경기중 배틀이 있었는데요.

처음 배틀은 해밀턴이 정말 잘 막았습니다.

입 떡 벌리면서 쳐다보고 있다가 추월당할뻔 해서 현실 비명을 지르다가 했었어요.

문제의 막판 배틀에서는 막스는 마음이 급했던 것 같고요.

그래서 해밀턴과 충돌이 있었는데 둘 다 아마 충격이 좀 있었을텐데도 많은 데미지 없이 해밀턴은 3위로 들어왔고 막스도 5위로 들어왔습니다.

둘 다 대단하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츠노다가 오래간만에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고, 스트롤도 포인트 획득에 성공합니다.

애스턴마틴은 알론소와 스트롤 스왑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요.

츠노다 못넘어서 다시 알론소에게 스트롤이 자리를 내주어야 했는데 내주지 않고 그대로 체커드 플랙을 받았습니다.


막판 페라리의 질주도 매우 무서웠는데요.

사인스와 르끌레 모두 잘했습니다.

다음 그랑프리에서 페라리의 모습이 기대되는 부분이었어요.

레이스 내내 두근두근 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이번 전략은 매우 좋았는데요.

결국 해밀턴의 200포디움과 러셀의 포인트 피니쉬를 만듭니다.

초반에 리타이어한 가슬리는 매우 안타까웠고요.


헝가리에서 꿀잼 레이스가 나와서 즐겁게 레이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백투백 레이스라 바로 금요일에 다시 그랑프리 주간입니다.

그리고 여름방학이니 여름방학 전 그랑프리 재밌게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다들 경기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댓글 11

새우깡님의 댓글

작성자 새우깡 (211.♡.125.66)
작성일 07.22 01:23
페레즈와 러셀이 그렇게 올라올줄은 몰랐는데, 팀의 전략도 좋았던 것 같아요. 선수들도 잘 했고 특히 페레즈는 절벽 끝에 매달렸다가 기어올라온 기분일 것 같습니다.
오늘 노리스가 보여준 인성은 막스의 샤우팅에 대비되어 더 좋게 보이네요. 올시즌 좋은 결과 기대됩니다.

Zer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ro (14.♡.34.72)
작성일 07.22 08:53
@새우깡님에게 답글 페레즈와 러셀이 잘했어요. 페레즈는 오래간만에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노리스는 와 대단하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아마 나중에 다 돌려받을거 같아요.

Chemchem9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hemchem93 (128.♡.184.5)
작성일 07.22 08:53
노리스가 자리 안내줬으면 팀 박살났겠죠.. 노리스 설득하는 팀 라디오 재미나더군요..ㅎㅎ

Zer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ro (118.♡.6.93)
작성일 07.22 09:00
@Chemchem93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아마 자리 안내줬으면 후폭풍이 불어왔을 것 같아요. 어제 경기 후반에 맥라렌 팀 라디오가 꿀잼이었습니다.

coldsal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oldsalt (121.♡.83.88)
작성일 07.22 10:39
@Zero님에게 답글 팀 라디오 정말 애걸복걸하는거 재밌더라고요.
"4번 8번 연석 조심해라...  뒤에 따라오는 차 없으니 안전 운전해라" -> "페이스 조절 충분하다 천천히 가자" -> "팀에서 한 약속대로 가자. 우리에겐 많은 일요일이 있다" -> "지금 안 바꿨을 때 세이프카 나오면 엿된다.... 할거면 빨리 하자" ->
"기타 등등 애걸복걸...."   
랩마다 강도를 높이면서 애원하는게 웃기더군요.    저도 노리스 한 마지막 랩 쯤에 바꿔주나 했는데 쿨하게 첫코너 스트레이트에서 멈춰주네요.

핔하소님의 댓글

작성자 핔하소 (218.♡.130.194)
작성일 07.22 10:24
오 흥미진진했네요. 재방 봐야겠어요. 랜도 노리스가 우승하지 않았다니 ㅎㅎ 팀을 위해 희생도 하고 멋지네요

Zer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ro (118.♡.5.191)
작성일 07.22 10:46
@핔하소님에게 답글 의외의 꿀잼경기가 나왔습니다. 재방 꼭 보세요.
노리스는 멋졌습니다.

sunandmoon님의 댓글

작성자 sunandmoon (180.♡.191.33)
작성일 07.22 11:00
내 마음 속의 1위는 노리스!!!
피아스트리의 우승과 해밀턴의 200번째 포디움도 축하해요.
피아스트리 인터뷰 할 때 촉촉한 눈가의 노리스를 잊을 수가 없어요ㅠ
다음엔 우승하자!!

Zer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ro (14.♡.34.72)
작성일 07.22 13:15
@sunandmoon님에게 답글 노리스가 안타깝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더라고요.
다음에 피아스트리 도움 받을일도 있겠지하고 두 번째 우승 기대해봅니다.

베오님의 댓글

작성자 베오 (125.♡.190.120)
작성일 07.22 21:02
저는 이번 경기 최저 평점을 노리스에게 주겠습니다.
마지막 핏스탑을 순서대로 피아스트리부터 시켰다면 눈치볼 필요없이 당당히 자력으로 첫우승 했을테고
노리스는 늦게 핏스탑해서 해밀턴과 조우하고 치열한 2위 싸움에 내몰렸을 거에요.
결승점까지 25랩 가까이를 미디엄 타이어로 버티면서 해밀턴의 튼튼한 하드와 베르스타펜의 5랩 더 싱싱한 미디엄을 상대로 포디엄을 지킬 수 있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팀의 안전한 1,2위를 위해 핏월의 전략상 먼저 불러들여서 언더컷이 된 상황을 자기 1위 시켜준다고 생각했는지 고집부리며 내달리다가 팀 분위기, 오스카의 첫 우승 분위기 다 망쳐버리고 쿨한 척 인심쓰는 척 순위 돌려주고는 뒤끝있는 거 다 보였어요.

팀이 free to fight 했을때 실력으로 따라 잡았다면 인정했겠지만요.

만년 2등하다 얼마전에야 첫 우승 거머쥐고 2승이 눈앞에 아른아른 하는 그 심정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번 경기처럼 해서는 안됐어요.

Zer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ro (14.♡.34.72)
작성일 07.22 22:31
@베오님에게 답글 피아스트리 먼저 핏스탑 했으면 맥라렌 1, 2가 안됐었은 수도 있었겠네요. 맥라렌이 차가 빠르고 해밀턴, 막스, 샤를이 3위 배틀 중이라 조금 쉽게 둘이 도망갔을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다르게 생각하면 맥라렌이 1, 2 놓칠 상황인걸 생각하지 못했네요. 아마 노리스도 결국 자리 돌려주긴 했고 축하도 해준거 보면 경기 중, 끝나고 바로는 좀 흥분해서 그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노리스도 경험이 조금더 필요한 것 같아요.
글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