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부다비 그랑프리 퀼리파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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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시끌시끌하지만 2024 시즌의 마지막 그랑프리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퀼리파잉이
어제 저녁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컨스트럭처 챔피언을 두고 다투는 맥라렌과 페라리가 이번 그랑프리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가 파워유닛 교체할당량 초과로
인한 10그리드 패널티를 부여받아 퀄리파잉에서 높은 순위를 받는게 중요해졌습니다.
Q1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충격적인 탈락을 했는데 그 사유가 트랙에서 플라잉랩을 준비하던
마그누센이 해밀턴에게 레이싱 라인을 비워주기 위해 트랙을 벗어났는데 하필이면 그 곳에
있던 경계봉을 건드려서 봉이 튀어나갔고 그 봉이 해밀턴 차량 하부로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원치않는 시간 손실을 입게되었습니다. 그 외에는 알본, 저우관유, 콜라핀토, 잭 두한이 Q1에서
탈락했습니다. 알본과 콜라핀토는 기어박스 부품할당 초과로 인하여 각각 5그리드 패널티를
부여받았습니다.
Q2에서는 샤를 르클레가 1번 코너에서 트랙 리밋을 벗어나버 기록이 삭제되어 Q2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10그리드 패널티를 이미 받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악재가 발생하면서
페라리는 아예 파워유닛 교체하고 피트레인 출발을 고려해야할 만큼 도박적인 수를 고민할
상황에 빠졌습니다.
Q3에서는 역시나 좋은 드라이빙을 보여준 맥라렌이 노리스, 피아스트리 원투를 차지했고
페라리의 사인츠가 3위에 위치했습니다. 4위에는 놀랍게도 하스의 훌켄버그가 올라왔으나
피트레인 추월위반으로(아부다비의 피트레인은 지하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형태고 원래
추월이 가능했지만 이번 그랑프리에는 레이스 디렉터가 추월을 금지했습니다.) 3그리드
패널티를 받아 7번에서 출발하게되었습니다. 그리드 패널티가 있기는 하지만 하스의 이번
그랑프리 성적을 궁금케하는 멋진 퍼포먼스였습니다. 알핀의 가슬리도 6위에 올랐고 5번
자리에서 출발하게되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원하는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리는 퀄리파잉이었습니다. 맥라렌은 뭐
큰 이변없이 프론트 로우를 모두 차지했습니다. 페라리는 사인츠가 나름 분전하고 있으나
르클레가 정말 엄청난 질주를 해줘야할 상황이어서 컨스트럭터 챔피언은 맥라렌이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네요.
그랑프리 레이스는 금일 밤 10시 30분 쿠팡 플레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양아개발자님의 댓글
컨챔1위는 르클레 Q2 탈락 + 10그리드 페널티 때문에 맥라렌이 우승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네요. 카타르처럼 노리스 스탑앤고 페널티 같은 요행이 벌어지지 않는이상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