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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GP 레이스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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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Zero 14.♡.34.72
작성일 2024.07.01 00:35
39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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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GP 레이스 결과들고 왔습니다.

올 시즌 소원 중 하나가 이루어졌네요.

올해 해밀턴과 러셀 한 번씩만 우승하는거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러셀은 우승을 해냈습니다.

이런식으로 우승하는걸 바라는건 아니었는데 F1이라는게 이런거긴 하니까요.

이제 해밀턴 우승 남았습니다.


경기를 정리해보자면 일단 경기 자체가 정말 재밌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베르스타펜이 시작과 동시에 치고 나갔고 사실 많이 벌어져 있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무난하게 우승하지 않나 했었는데 경기가 이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노리스가 무시무시하게 쫓아갔고 결국 충돌해서 노리스는 아웃, 막스는 페널티 받고 순위가 밀렸지요.

그 사이에 러셀이 순위를 올려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초반 스타트때 르끌레는 부딛히면서 일찍 피트인을 해서 참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위까지 올라오는 것 보고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경기 중간중간에 붙어다니던 알핀 듀오 덕분에 빵터지면서 지켜봤고..

여기서 나온 알론소의 "Wow"는 오늘 경기 요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막스와 노리스 사고 후에 피아스트리가 정말 잘해줬고요.

사인스도 순위 지키면서 포디움에 올라갑니다.

막스는 사고 후에도 완주를 하면서 포인트를 따냈고, 우당당탕하는 와중에도 순위 잘 지킨 해밀턴이 4등을 했고요.

하스 듀오가 탑10에 올라오면서 포인트를 많이 가져갔고, 리카도도 포인트를 가져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알론소가 패스티스트랩을 가져간것도 이번 경기 빵터지게 만들었고요.

오늘 경기 못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꼭 풀로 다 보시길 강력하게 권해드립니다.


메르세데스 팬 입장이라 아주 아름다운 밤이 되었습니다.

실버스톤에서는 해밀턴경의 우승을 기원하면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19

새우깡님의 댓글

작성자 새우깡 (211.♡.125.66)
작성일 07.01 00:43
만약이라는건 없지만, 레드불이 핏스탑을 제대로 했다면 어땠을까요. 랜도가 따라붙을때까지 몇랩 더 필요했을거고, 어쩌면 이런 충돌이 없었을지도요.
그랬다면 막스 우승에 랜도가 불꽃같은 레이스를 하다가 2위를 하는 기시감이 드는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었겠죠?
저는 오늘 결과가 더 마음에 드네요.

Zer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ro (14.♡.34.72)
작성일 07.01 00:47
@새우깡님에게 답글 레드불 핏스탑이 하필 그때 안좋았던게 크긴 했지요.
노리스가 정말 아쉽긴 했을거에요. 거의 다 왔는데 리타이어해버려서..
운도 스포츠의 한 부분이라 저는 오늘 행복합니다. ^^

초보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초보아찌 (118.♡.85.164)
작성일 07.01 07:30
올해 란도가 베르스타펜 추월해서 우승 하는걸 보고싶은데,
아직이군요.
둘이 경쟁할때 제일 재미 이었습니다.

Zer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ro (14.♡.34.72)
작성일 07.01 07:42
@초보아찌님에게 답글 이 둘이 붙을 때 조마조마했는데 둘다 페널티 받고 충돌해버려서 안타깝긴 했어요. 잘 했으면 지난번 그랑프리때 러셀, 사인스 배틀이 됐을텐데..
막스는 정말 잘 막긴 하더라고요.

sunandmoon님의 댓글

작성자 sunandmoon (180.♡.191.33)
작성일 07.01 08:20
확실히 노리스와 베르스타펜은 경쟁 구도인가 봅니다. 차의 성능도 개인의 실력도 서로 견주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사고로 순위가 밀린건 아쉽지만 그것도 경기의 일부이니 일단 우승한 러셀에게 축하를!!!
잘 기다린 자에게 복이! 그리고 이제 해밀턴 남았군요. 오늘도 그리 나쁜 페이스는 아니었으니 남은 경기 중엔 반드시!
개인적으로 오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니코의 6위 수성과 하스의 선전이에요.

Zer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ro (14.♡.34.72)
작성일 07.01 09:15
@sunandmoon님에게 답글 이제 노리스가 안비켜주는데 더 안비켜주는 막스가 있어서 경기 재밌게 만들어줬어요. 운이 따르긴 했지만 그 운을 만든것도 능력이니 러셀 잘했습니다.
어제 하스가 1~3등 다 들어갔는데도 긴장감을 만들어줘서 끝까지 집중하게 만들더라고요. (알론소의 패랩까지..)
이제 해밀턴 남았습니다. 이적하기 전에 우승하고 가면 좋겠어요. 토토가 우승할거라고 했으니 올해 안에는 꼭 할겁니다.

sunandmo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andmoon (180.♡.191.33)
작성일 07.01 09:19
@Zero님에게 답글 토토도 함께한 시간이 있으니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모양입니다. 꼭 우승해서 팀과 선수에게 좋은 마무리가 되는 시즌이 되면 좋겠어요!!

Chemchem9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hemchem93 (128.♡.184.5)
작성일 07.01 08:58
르끌레가 초반에 멘붕왔을텐데... 그래도 11위까지 치고 올라온거도 대단하네요... 이번 그랑프리는 너무 꿀잼 포인트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론 토토의 표정이 너무 웃겼네요....ㅎㅎ

Zer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ro (14.♡.34.72)
작성일 07.01 09:17
@Chemchem93님에게 답글 르끌레가 정말 잘했어요.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경기 포기해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11위로 완주해내다니..
요새 토토가 웃는 모습 보여주는게 늘어나서 메르세데스팬은 좋네요 ㅎㅎ

ArtisanGoods님의 댓글

작성자 ArtisanGoods (118.♡.114.164)
작성일 07.01 10:48
베르스타펜 페널티 받고 순위 밀린 거 아니지 않나요?
사고 후에 타이어 교체하면서 페널티 받기 전에 이미 순위 밀려있었고 10초 페널티 받았을 때는 휠켄베르크와 이미 10초 이상 차이 나던 상황으로 기억하는데요.

Zer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ro (14.♡.34.72)
작성일 07.01 11:06
@ArtisanGoods님에게 답글 저 사고 상황 이야기하면서 조금 이야기가 꼬였던 것 같습니다. 레이스 끝나고 바로 후기를 썼던 것도 원인이 있던 것 같네요. 순위가 떨어진 원인은 노리스와의 충돌이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거였거든요(페널티 때문이 아님..^^;;;). 충돌로 인해 페널티가 나왔고 그리고 충돌로 인해 순위가 떨어졌다 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오옹님의 댓글

작성자 요오옹 (121.♡.136.19)
작성일 07.01 11:20
이번 레이스는 자칫 지루할뻔 했지만 초반, 중반, 후반 각각 관전 포인트가 생겨 재미나게 봤습니다.
그나저나 츠노다는 지난 경기도 그렇고 존재감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지는듯.....ㅠㅠ

Zer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ro (14.♡.34.72)
작성일 07.01 11:29
@요오옹님에게 답글 츠노다는 초반에 참 꾸준했는데요.
역시 RB차가 뭔가 문제가 있기는 한 것 같아요. 그러니 존재감이..ㅠㅠ
중위권 팀들이 한 팀 올라오면 다른 팀 떨어지고 이런 것 같습니다.

뭉코건볼님의 댓글

작성자 뭉코건볼 (14.♡.177.169)
작성일 07.01 11:38
간만에 경기 너무 재미있게 봤네요 ㅎㅎ

노리스는 핏스탑에서 격차 줄인 이후에 거리가 좁혀지니 마음이 급해지는게 너무 눈에 보였습니다 ㅠㅠ 베르스타펜은 타이어도 정상적이지 않았어서 노리스는 랩도 많이 남았겠다.. 사자처럼 기다리다가 딱! 한순간만 넘어가면 됐었는데, 어제는 이 먹이 노렸다가, 저 먹이 노렸다가, 결국 지쳐서 아무것도 못잡는 치타처럼 보였네요 ㅠㅠ

어제 케로님도 잠깐 말씀하셨는데, 21년 이탈리아였나.. 베르스타펜하고 해밀턴이 1,2위로 달리다가 서로 충돌한 그 경기가 생각나더라구요 ㅋㅋ

그나저나 역시 행운은 준비된자에게 오는게 맞네요 ㅋㅋ 모 유튜브 채널의 러셀 성대모사가 자꾸 생각납니다 ㅎ 아하아하 조지~

Zer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ro (14.♡.34.72)
작성일 07.01 11:44
@뭉코건볼님에게 답글 어제 그 충돌은 참 안타까웠어요. 만약은 없지만 레드불의 핏스탑이 정상적이었다면, 그리고 노리스의 페널티 판정이 조금만 빨리 나왔다면 아마 충돌없이 진행되었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러셀이 P3에 있지 않았으면 우승은 못했겠지요. 러셀이 주말 내내 좋았던 것도 있고 운도 있었지만 러셀이 잘해서 우승한 것도 맞는 것 같아요.

Kai™님의 댓글

작성자 Kai™ (14.♡.96.237)
작성일 07.01 13:01
지루할 때 쯤 계속 뭔가 나와줘서 재밌게 봤습니다.
르끌은 너무 아쉬울 것 같네요 ㅠㅠ

실버스톤에서도 재미나면 좋겠습니다. ㅎ

Zer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ro (14.♡.34.72)
작성일 07.01 15:30
@Kai™님에게 답글 샤를은 모나코에서 운을 몰아쓴 느낌이 들어요.
분명히 실력도 좋고 잘하는 드라이버라 저도 이번 그랑프리가 아쉽네요.
저도 실버스톤에서도 재밌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제동님의 댓글

작성자 세제동 (182.♡.209.235)
작성일 07.01 14:50
저의 입장에선 어제 좋고 싫고가 다 나온 다이나믹한 경기였네요. 러셀은 우승해서 좋고, 노리스는 너무 아깝고, 막스는 싫어하는 모습 또 보여줬어요. 저는 투쟁심을 내보이는 드라이버들을 보통 좋아합니다만 막스는 예외입니다. 난 이미 점수가 높으니 부서질지언정 내 앞은 못지나간다는 그런 마인드 정말 싫습니다. 깔끔한 투쟁심이라는게 있을 수 있냐.. 고 여러분들이 이야기 하실지 모르지만 몇년간 그를 지켜본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네요. 너무너무 잘하는건 인정합니다만.

Zer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Zero (14.♡.34.72)
작성일 07.01 15:34
@세제동님에게 답글 작년부터 본 뉴비라 막스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왔다갔다하긴 합니다. 요새 챔피언 3회 했으니 좀 나아졌다 생각이 들었는데 노리스가 접근하니 여지없긴 하더라고요. 참 잘하긴 하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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