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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공연을 안 본지 오래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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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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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가서 한동안은 시간이 날때마다
대학로로 달려가서 소극장 공연을 즐겨 보곤했습니다
그땐 명칭이 확실하지는 않은데
사랑티켓이라고 대학로 공연을 저렴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었고
신시뮤지컬 컴퍼니에서 연간회원권이란게 있어서 뮤지컬같은 공연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지금 유명하신 배우분들중
조승우님이나 이문식님등...그 때 공연에서 뵙던 분들이 많습니다
뮤지컬 1세대 분들은 신시소속으로 계신분들이 많아
좋은 공연도 많이 봤었기에
렌트같은 작품들은 진짜 여러번 봤었습니다 ㅎㅎ
그러다 어느순간 공연값이 확 올랐습니다
아마 오페라의 유령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티켓값이 10만원대로 나와서 망설이다 못 갔었습니다
그러다 뮤지컬은 가격이 접근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오른 상태로 유지되더군요
가격도 부담되고 회사 일이 바빠지기도 해서
이후로 공연 보러 가는걸 못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지인과 오랜만에 옛날 이야기 하면서
요즘도 공연보러 잘 다니냐고 묻는데
생각해 보니 최근 5년안에 간 기억이 없네요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삶의 여유없이 살고 있는건가 괜히 씁쓸해 지는 느낌입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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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의 댓글
@농약벌컥벌컥님에게 답글
저도 주말 일정없으면 종로에서 책읽거나 인사동 전통찻집에 앉아 있거나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버스킹 즐기거나...그땐 참 낭만있게 살았었네요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의 댓글
@Java님에게 답글
주말에 시간내서 대학로 간만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ㅎ
회색눈동자님의 댓글
맞아요. 공연비가 너무 올랐죠.
저도 여전엔 공연보는걸 즐겼는데 슬금슬금 공연비가 10만원을 넘고 이젠 20만원에 가까워져서 공연보기 힘들어졌어요.
저도 여전엔 공연보는걸 즐겼는데 슬금슬금 공연비가 10만원을 넘고 이젠 20만원에 가까워져서 공연보기 힘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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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의 댓글
@회색눈동자님에게 답글
딱 분기점이 오페라의 유령이었던것 같습니다
이젠 돈없어 공연 못보겠어요....따흑...ㅠㅠㅠㅠ
이젠 돈없어 공연 못보겠어요....따흑...ㅠㅠㅠㅠ
클스님의 댓글
옛날 옛적에 광운대 축제때 김광석님의 공연을 본게 지금도 기억납니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를 부르는데 떼창이 대단했었죠.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를 부르는데 떼창이 대단했었죠.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의 댓글
@클스님에게 답글
저는 김광석님 공연을 그 때 더 많이 갔어야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아쉽습니다
그렇게 일찍 떠나실 줄 몰랐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아쉽습니다
그렇게 일찍 떠나실 줄 몰랐습니다
클스님의 댓글의 댓글
@미스테리알파님에게 답글
그날 다른 가수는 하나도 생각이 안 납니다.
김광석 공연만 딱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네요.
김광석 공연만 딱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네요.
Silvercreek님의 댓글
저는 콘서트를 좋아하는데 마눌이가 딸내미랑 짝짝궁이 돼서 둘만 다니네요 ㅠ ㅠ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creek님에게 답글
모르시나본데...혼자 즐기는 공연이 더 좋습니다 ㅎㅎㅎ
농약벌컥벌컥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