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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4.♡.25.47
작성일 2024.06.24 22:57
34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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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던 이를 두 시간 동안 안고 있었던 사람들..



한 남자가 자살을 시도하려고 런던 북부의 골더스 그린 다리 가장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를 보고 즉시 행동에 나섰습니다.

그들은 다리의 철책 사이로 팔을 뻗어 남자를 붙잡고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그의 허리에 밧줄을 묶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숨을 삼켰지만,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기 전까지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던 사람이 많았다"고 한 목격자가 The Mirror에 전했습니다.

한 남자는 남자의 허리띠를 붙잡고, 다른 한 명은 그의 목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세 번째 남자는 그의 다리를 꽉 붙잡고 있었습니다.

작은 무리의 사람들이 남자 주위에 모여 그를 놓지 않았고, 응급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두 시간 동안 그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소방관들은 수압 리프트를 사용해 결국 그 남자를 안전하게 내렸습니다. 그는 이후 정신 건강 시설에 입원했습니다.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 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다시, 박노해

댓글 6 / 1 페이지

인장선님의 댓글

작성자 인장선 (112.♡.224.102)
작성일 06.24 23:02
하루를 마무리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4.♡.25.47)
작성일 06.24 23:06
@인장선님에게 답글 함께 해주셔서 저 역시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223.♡.23.199)
작성일 06.24 23:02
늦은 저녁, 사진을 보는데.. 바보처럼 눈물이 나요..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4.♡.25.47)
작성일 06.24 23:21
@벗님님에게 답글 세상 누구의 삶도
그렇게 간단히,
혹은 함부로 말하여 지는 것이 아니다.

어스름 저녁에 만나거든
어깨 한번 두들겨 주고
소복하게 안아줄 수 있는 어른이 되길.

너무 뜨겁지도 않게.
시리고도 따뜻한
저 불빛 만큼만.



- 달동네, 포옹 (엄경근 선생님)

웃자오늘도님의 댓글

작성자 웃자오늘도 (203.♡.4.1)
작성일 06.24 23:43
너무 아프고,
너무 따뜻해 지는 사진이네요.

차분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4.♡.25.47)
작성일 06.24 23:55
@웃자오늘도님에게 답글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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