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이 되니 여친의 과거 같은건 관심이 없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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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호락 61.♡.115.108
작성일 2024.06.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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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를 만나면 사실 동거경험이건 결혼경험이건………

돌싱인데 말 안했으면 배신이란 생각은 합니다만


말만 한다면 돌싱이어도 상관없고 동거는 말도 할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살며 한번은 했겠지 뭐- 싶은 마음??


그 외에는…….. 사실 관계를 지속할 마음이면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는 안듣는게 나을 수도 있고

알 필요가 없거나 알아서 좋을 게 없는 이야기들 아닐까 하는….


위험한 세상얘기로 가면

인터넷상의 수많은 성애에 대한 별별 변태짓들도 있을거고

심지어 준매춘~매춘에 가까운 일도 있을 수 있겠는데


……으음. 상대가 만약 그런 일이 있다 치면 말해주길 기대하기도 어려울 것 같고요.

허용 범위는 케바케일테지만 내가 뭐라고 용서를 해줄 일은 아닌것 같고 공유가 되어지는게 적절한가? 싶은 부분이 분명 많겠죠. 말을 해줘서 고맙고 서로 이해가 되며 상승하게 되는 경우의 이야기도 있겠고 말하는 순간 깨어지는 이야기도 있겠는데 어떤것이 절대적으로 그렇다란 말은 못하겠고요.


아무튼 세상도 험하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짓들이 워낙 많고많은 세상에서

이쯤 나이 먹었으면 나도 상대도 별별 경험이 다 있었겠구나… 지금 앞에 있는 사람이 지금 멀쩡하고 나랑 있는 미래가 멀쩡할거라고만 믿으면 되지 싶습니다.


하다못해 저 자신도 10년전에도 15년 전에도 5년 전에도 별별 기억나는/못하는 바보짓들도 많았고 바보짓 하고파도 못하는 찌질이었던 적도 많았는데 그 모든 거에 대한 심판을 받으며 연애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대충 했던 + 하고싶었던 바보짓들을 다 했으면 얼마나 내 과거가 별로였을까....생각하면 상대의 과거도 그냥 그러려니 되려나요.... 아무튼 전 요즘 그런거에 궁금은 가끔 하겠지만 절대 안돼! 하며 뭘 가르고 그런 마음은 안드네요.


댓글 14 / 1 페이지

야생곰님의 댓글

작성자 야생곰 (221.♡.207.212)
작성일 06.26 15:56
먼저 여친이 있어야 과거를 걱정할 수 있습니다!?
18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호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락 (61.♡.115.108)
작성일 06.26 15:57
@야생곰님에게 답글 사고실험이란 훌륭한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지금은 없는데.... 뭐 누굴 만날지말지를 고민하는데 그런 과거따위는 고려가 안된다는 생각이에요.

왁스천사님의 댓글

작성자 왁스천사 (125.♡.210.135)
작성일 06.26 15:57
나이 좀 들면 뭐..
과거에 나치 활동을 했다거나 이런것만 아니면 뭐 현재가 중요하죠.

호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락 (61.♡.115.108)
작성일 06.26 15:58
@왁스천사님에게 답글 어린 친구를 만난다 치면...... 좀 끔찍하지만 나 20살때 여자대통령이라 박근혜 찍었어! 라고 말해도 지금 후회한다 하면 이....이해...할.....이해할....거에요. 아마.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의 댓글

작성자 외국인노동자의현실 (157.♡.92.86)
작성일 06.26 15:59
살날이 더 소중해지기 때문이죠

트레이드조님의 댓글

작성자 트레이드조 (71.♡.138.204)
작성일 06.26 16:02
이건 정답이 없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확실하게 하고 넘어가면 정말 서로에게 좋은데 어물쩡 넘어갔다가 나중에 문제되는 사람들도 종종 봅니다.
그리고 말은 그것때문에 깨진것은 아니라고 해도 그 기저에 그 과거도 한몫 한다는 점.

그래서 사람은 그 상황이 닥쳐봐야 본심이 나옵니다...

라임다님의 댓글

작성자 라임다 (119.♡.77.159)
작성일 06.26 16:05
저도 나이를 먹을 수록 과거사 같은건 의미가 없어지네요.
흉악 범죄만 아니면야..

aorjdeos님의 댓글

작성자 aorjdeos (211.♡.72.202)
작성일 06.26 16:05
저도 이건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
막상 그 사실을 알게 되서 요동이 치지 않으면 그것도 이상하기도 하고요 ㅎㅎ

어머님의 댓글

작성자 어머 (66.♡.126.27)
작성일 06.26 16:05
사람마다 역치가 다르죠.

심지어 매춘까지도 이해하는 사람이 있고
단순 연애 길게 했다는 사실에도 난리치는 인간도 있습니다.

괜찮다고 말은 해도 계속 신경 쓰다가 결국 이게 트리거가 되서 해어지는 사람도 꽤 되죠

호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락 (61.♡.115.108)
작성일 06.26 16:08
@어머님에게 답글 그래서 안물어보고 안말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
말해서 관계가 좋아지는 경우도 있기도 하고.... 진짜 자신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근데 말 안하는게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슨 결혼/사실혼까지의 일만 아니면요.

어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어머 (66.♡.126.27)
작성일 06.26 16:10
@호락님에게 답글 그게 그렇게 평생 모른다면 괜찮지만 오래살다보면 의도치 않게 그 사실이알려지는 경우가 있고 그런 경우네는 더 힘들죠.

영화나 드라마 봐도 대부분 우연한것 때문에 과거가 알려지잖아요.
2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6.26 16:10
한 마흔 되면 사기 범죄 이력만 아니면 어지간한 일들은 그러려니 하게 되죠 ㅎㅎ

pante님의 댓글

작성자 pante (126.♡.252.110)
작성일 06.26 16:51
그게 지극히 정상입니다.
한국이 결혼율이 낮은 이유는 비정상적으로 비대칭적인 성가치관도 한몫한다고 봐요.

민주땡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민주땡 (118.♡.92.206)
작성일 06.26 17:59
과거 연애사는 말 해봐야 모두에게 득될 건 1도 없다 생각하는 9년차 입니다.
순간의 유혹에 걸리면 트집의 악몽이 시작된다는 선배들의 가르침을 따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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