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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하.... 만 70세가 칠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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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2024.06.28 11:05
912 조회
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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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나이, 만 나이.. .ㅎㅎ 저는 젊은 시절 부터 왜 태어나면 1살이라고 생각하는지.. 한국 문화가 정말 이해 불가했습니다.


그런데 위대하신 윤썩열이가 이걸 해냅니다. 만 나이로 통일했습니다. ㅋㅋ


아무튼 회사 상조회에서 칠순이면 축하금 20만원 지급합니다. 그리고 1년 이내에 청구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즉 1년 지나면 소멸된다는 회칙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칠순의 나이를 어떻게 산정하냐는 명시된 사항이 없습니다.


상조회는 통념상 연나이로 한다는 것이죠.


부친이 주민등록상 53년 6월생인데 연 나이면 칠순이 2022년인겁니다.

저는 부친 칠순 만나이로… 23년 6월이 만 70세 칠순이고, 이건 아직 1년 이내 청구권이 유효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사회 통념으로 밀어 붙이는 상조회 총무에게 그냥 두손 들었습니다.


태어나자 1살… 웃긴 문화를 중단하게 한 윤썩열 대통령님 각하에게 마이크로밀리미터 크기의 감사를 전합니다. ㅋㅋㅋㅋㅋ


사회 통념상 칠순은 앞으로도 영원히 연 나이로 하는건가요? ㅎㅎ

댓글 25 / 1 페이지

열린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열린눈 (223.♡.169.185)
작성일 06.28 11:06
세는 나이 70이죠 ㅎ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6.28 11:07
@열린눈님에게 답글 세는 나이가 법으로 없어졌는데 세는 나이, 연 나이... 계속 이야기 하는 것도 사실 이해 안갑니다.
법이 바뀌기 전에도 저는 연 나이가 이해 불가였지만요... ㅎㅎ

재망님의 댓글

작성자 재망 (1.♡.192.253)
작성일 06.28 11:07
저희 회사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그 이후로는 공지 글에 매해 예시를 적어두었습니다. "올해는 몇년생이다." 이런식으로요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6.28 11:09
@재망님에게 답글 저희 상조회는 다음 회의 때 회칙 수정하겠다고 합니다. ㅎㅎ
뭐 제가 사회적 통념이 부족한 것으로 스스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포크커틀릿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크커틀릿 (180.♡.169.51)
작성일 06.28 11:09
육순 칠순 팔순 ...
은 그 사람의 띠가 돌아온 해로 봅니다
여섯바퀴 일곱바퀴 여덟바퀴 ... 돈다는 뜻이니까요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6.28 11:11
@포크커틀릿님에게 답글 알겠습니다... 좀 더 한국적인 사고방식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단순히 칠순이니 만 70세 됨을 축하, 팔순이면 만 80세 됨을 축하한다 이런 의미로만 생각했습니다.

torchwoo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orchwood (121.♡.20.90)
작성일 06.28 11:19
@포크커틀릿님에게 답글 십간(갑을병정...)과 십이지(자축인묘...)가 한바퀴 돌아서
태어났던 십간과 십이지를 다시 맞이하는 걸 환갑, 회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만60세가 환갑이고,
육순, 칠순, 팔순은 그냥 우리 나이로 60세, 70세, 80세를 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포크커틀릿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크커틀릿 (180.♡.169.51)
작성일 06.28 11:23
@torchwood님에게 답글 아 제가 잠시 착각을 했네요
적어주신 바가 맞습니다
환갑과 육순은 다르죠

FlyCathay님의 댓글

작성자 FlyCathay (125.♡.223.145)
작성일 06.28 11:11
그동안 우리나라 혼자 앞서가긴 했지요. 거기 더해서 빠른...까지...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6.28 11:12
@FlyCathay님에게 답글 나이를 세는 것을 만 나이로 하는 것으로 정해도 한국 사회 구성원들은 온전히 받아 들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6.28 11:12
엄마 뱃속에 있던 기간 까지를 쳐서 태어나자 1살인 것이고요.
칠순이 법으로 정한 제도가 아닌 관습이죠.
해당 상조회에서 규칙이 정해진 것은 만나이 이전이었을 것이고요,
만 나이가 관념적으로 통념으로 자리 잡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는 과정이겠죠.
원하면 회칙을 바꾸시면 됩니다.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6.28 11:14
@Java님에게 답글 네.. 말씀하신 것 같이 제가 관습을 인정하고 청구권을 철회했습니다.
회칙은 다음에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입니다.

밴플러님의 댓글

작성자 밴플러 (119.♡.246.61)
작성일 06.28 11:15
올해 어머니가 한국나이고 칠순이신데 부모님들은 한국나이에 익숙하시다보니
이번년도에 치르길 원하셨어요. 그래서 회사에 한국나이로 칠순이다 얘기하고..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그냥 해주기로 해서 저는 받았습니다 ㅋㅋㅋ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6.28 11:22
@밴플러님에게 답글 그렇군요.

개인적으로 회사 상조회에 아쉬운 부부은 상조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이런 부분은 지급 결정을 해도 되는 것 아닌가 하는거죠. 회원의 편을 들지 않으면서 회비 꼬박 받아가면 이게 누굴 위한건거 싶기하며 탈퇴하고 싶어 지는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서류 조작해서 중복을 받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호호호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호호호아범 (172.♡.95.26)
작성일 06.28 11:19
만나이가 법적으로 통일했다는건 굥가의 장난입니다.
우리는 이전부터 법이나 행정적 부분에서는 만나이만을 사용했거든요. 이에 더이상 오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회적으로 우리나라는 연나이를 여전히 사용중 입니다.
그리고, 환갑은 만60세에 하지만, 칠순이나 팔순은 연나이 70세 80세에 합니다.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6.28 11:24
@호호호아범님에게 답글 굥가의 장난이라뇨.
만나이는 공적인 부분에서는 모두 적용해 왔죠. 하지만 사회 구성원들은 나이를 물어 보면 연나이 빠른 나이 등등 일상에서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 부분도 만나이로 하자는 취지 아닙니까. 장난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물론 윤썩열은 묻따 싫습니다.

호호호아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호호호아범 (172.♡.122.163)
작성일 06.28 12:04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그런 취지가 아니었습니다. 법적 만나이는...

하산금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산금지 (211.♡.45.41)
작성일 06.28 11:22
논점에서 조금 비껴가는 얘기이지만, 저는 우리나이 셈법에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출산하기 직전까지 모태에서 성장하는 건 사람이 아니었나요?
우리 조상들의 인본주의 사상으로
'네가 잉태된 때부터 세상에 나오기까지 많이 기다렸어, 그 동안 고생 많았지? 한 살 먹고 지금부터 세상살이를 시작하거라.'
이걸 전격적으로 바꿔버린 거죠. 표준화, 세계화 등 다 좋은데 충분한 숙의가 부족했어요.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6.28 11:27
@하산금지님에게 답글 태중에서 부터 생명이 시작되는 관점은 수긍이 됩니다.

그럼 착상해서 임신이 된 날을 기준으로 xx년 xx월 xx일 부터 1일로 시작되어서 정확히 365일이 되는 xx년 xx월 xx일이 도래함을 기준으로 1살 이렇게 해야합니다.

12월에 태어나면 1살, 년이 넘어가서 1월이 되면 2살 이건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하산금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산금지 (211.♡.45.41)
작성일 06.28 11:38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글쵸. 하하, 뭐 따지자는 건 아닙니다.
먼 조상들이 살아갈 때는 음력 기준이었고, 과학이 발달한 지금처럼 정확한 시대는 아니었기에
어떤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많은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음력 관습과 양력이 부딪히면서 일종의 딜(?)이 이루어졌을 거라는 뇌피셜입니다. ^^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06.♡.131.172)
작성일 06.28 11:50
@하산금지님에게 답글 전통과 표준..
나이 카운트하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하산금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산금지 (211.♡.45.41)
작성일 06.28 11:56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네, 가끔 '의미를 둔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있어요.
세상은 그냥 그렇게 돌아가는데 인간들이 뭔 의미를 그렇게 부여하면서 편 먹고들 있는지. ㅋ
아무튼 오늘 대화 즐거웠습니다.
알찬 하루를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6.28 14:14
@하산금지님에게 답글 비슷한 쓸데 없는 고민하며 사시나봐요 ㅎㅎㅎ

즐거운 댓글 대화였습니다. ㅎㅎ

테세우스의뱃살님의 댓글

작성자 테세우스의뱃살 (106.♡.199.244)
작성일 06.28 13:47
첫돌과 환갑, 진갑 말고는 다 세는 나이로 합니다.
그래서 칠순, 喜壽, 팔순, 미수, 구순, 白壽, 百壽 는 세는 나이로 한다네요.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6.28 14:12
@테세우스의뱃살님에게 답글 네.. 통념이 그러하니 제가 다시 인지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해 할 수 있지만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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