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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가난하면 사람이 뾰족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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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21.♡.19.9
작성일 2024.06.29 14:20
2,10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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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1 페이지

로이란님의 댓글

작성자 로이란 (175.♡.111.70)
작성일 06.29 14:24
원래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하죠.

멸굥의횃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멸굥의횃불 (121.♡.110.4)
작성일 06.29 14:42
@로이란님에게 답글 그런데 그 곳간의 크기는 절대적인 물질적 소유 정도보다 사회적 관계에 따라 형성되지요. 오늘날 한국 사회가 처절하게 보여 주듯이, 아무리 물질적으로 많이 가진다 하더라도, 물질 이면의 인간관계, 더 나아가 사회적 관계가 왜곡되어 있으면 항상 '가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은비령님의 댓글

작성자 은비령 (218.♡.202.177)
작성일 06.29 14:30
돌아보면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돌아보면 부끄러움에 이불을 팡팡 걷어차고 싶어집니다.
그냥 사람 사는게 그런거 같아요.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58.♡.112.75)
작성일 06.29 14:31
나중이라도 깨달으면 다행이죠. 그렇지 못한 사람이 널리고 널렸죠. ㅠㅜ

멸굥의횃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멸굥의횃불 (121.♡.110.4)
작성일 06.29 14:38
예수의 워딩을 빌자면, 자신의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을 아는 이만이 복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자신의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 자는 복을 받을 길이 없다는 이야기죠. (대표적으로 2찍)

체리피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체리피커 (58.♡.151.61)
작성일 06.29 15:01
마음이 가난하게 되는 환경이 저주 같으니 막상 만나게 되면 마음이 가난해 지겠지요. / 반대로 마음이 부유한 환경은 얼핏 보면 복인것 처럼 보이지지만 그 상태로는 마음이 가난한 상태를 경험할 수 없게 됩니다. / 예수가 말한 복은 세상 복은 아니고요. 스스로에게 절망한 상태에서 자기와 세상을 버리고 구원을 향해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 마음이 부유하다면 세상과 자기를 버릴 마음 자체가 들지 않고 더 사랑하려고만 하기 때문이고요.

멸굥의횃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멸굥의횃불 (223.♡.81.26)
작성일 06.29 19:21
@체리피커님에게 답글 키르케고르 선생 피셜로, '마음의 부유'는 윤리적 실존의 영역이 아니라 종교적 실존, 즉 초월의 영역이죠. 그런데 현 한국 사회는, 구성원들에게 실존을 추구하는 삶 자체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 본질에 충실할 수 없으니, 오지랖만 넓어지는 것이지요.

체리피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체리피커 (58.♡.151.61)
작성일 06.29 19:29
@멸굥의횃불님에게 답글 대부분의 분들은 그냥 자기애를 가지고 행복하고 즐겁게 사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모두에게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만, 저주 받은 것 같은 삶에서만 피어나는 꽃 같은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그 사람에겐 지옥같은 현실이 꼭 필요한가봅니다.

멸굥의횃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멸굥의횃불 (58.♡.3.69)
작성일 06.29 19:47
@체리피커님에게 답글 키르케고르, 니체, 사르트르의 삶이 보여 주듯이, 실존철학 자체가 지옥과 같은 현실에서 피어났다는 사실 자체가 참 의미심장하지요.

MoEn님의 댓글

작성자 MoEn (220.♡.205.130)
작성일 06.29 18:19
마음이 둥글기가 정말 힘들죠

카우보이비빔밥님의 댓글

작성자 카우보이비빔밥 (162.♡.151.69)
작성일 06.29 19:44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천주교에서 '내탓이오 내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란 말이 문득 생각나네요.
모든 문제는 밖이 아닌 내 안에 있고.. 그 문제를 풀어낼 사람도 본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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