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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련 성과 홍보는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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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필 218.♡.227.59
작성일 2024.06.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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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해묵은 관계가 있기 때문이죠. 이 구원이 청산되지 않은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 만행에 대해 반성과 사과는 커녕 부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고 하고 있죠. 최근의 사도 광산 건만 봐도 그렇습니다. 사도 광산에 끌려가 희생된 식민지 조선의 민초에 대한 건 부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의 과거 부정 때문에 국민 감정이 좋아질 리가 없는 겁니다. (윤통 정부의 실책을 일단 제외합시다)


금번 뉴진스 앨범 커버 디자인은 무라카미 타카시의 '웃는 꽃'을 활용한 이미지입니다. 무라카미 타카시의 예술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지는 웃는 꽃이 상징하는 바는 '히로시마 원폭 희생자들의 감춰진 무력감과 겉으로만 드러난 웃음'이라고 합니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원폭 피해자들의 심정을 대변하며 위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세계를 논한 기사 어디를 찾아봐도 원폭의 원인, 제국주의 전쟁에 나섰던 일본에 대한 해석은 없었습니다. 또한 그의 작품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까지 다루고 있습니다만, 원폭에서부터 원전 사고에 이르기까지의 원인--일제 혹은 일본 정부의 잘못--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 관련 내용을 찾아보며 느꼈던 위화감은 여기에서부터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의 작품에서 일본 정부의 태도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의 작품 세계가 우익적이진 않지만, 일본 국민의 나이브한 이중적 태도--세계에 저지른 일본의 잘못은 흐린 눈을 하고 자신들의 희생자 성격만을 강조하는 것--가 보이니 어딘가 꺼림직해졌습니다.


여기에 하니가 부른 <푸른 산호초>의 주인공 마츠다 세이코는 80년도 전후로 전성기를 맞았던 일본 아이돌입니다. 푸른 산호초에 대한 소감을 보면 '버블 시대의 향수가 느껴지는 노래'라고 말하지만 사실 일본의 버블경제는 플라자 합의가 이뤄진 이후부터 무너질 때까지입니다. 즉 1986년부터 92년까지 급등한 엔화 가치로 인해 일본 국내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발생한 버블 시기를 뜻합니다. '버블 시대의 향수'가 느껴지기엔 1980년은 그저 일본 경제 성장의 시기일 뿐입니다.


여기에 마츠다 세이코의 성향에 대해서도 꽤 말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우익논란입니다. 마츠다 세이코는 2007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기미가요를 독창했습니다. 과거 조모 연예인이 기미가요를 들은 후 박수를 쳤다는 이유로 생매장을 당했던 그 기미가요입니다. 일본 국민에게 기미가요는 국가(혹은 황실)를 상징하는 노래로만 생각되겠지만 36년의 식민지를 겪었던 한국 국민에게 기미가요와 우익세력은 떼어놓을 수 없는 상징입니다. 그런 기미가요를 불렀던 마츠다 세이코의 노래를 픽한 것은, 오로지 일본 시장의 구매자--특히 80년의 경제성장시기를 그리워하는 세대--만을 고려한 선택입니다. 이런 팬미팅(거의 콘서트에 가까운) 구성을 보고 한국 국민은 어떤 감상을 느껴야 하는 걸까요. (여기에 일제가 1940년 전후 베트남을 침공해 벌였던 참상과 그 여파를 생각하면 더욱 그러합니다. 하니는 베트남 출신 호주 이민 3세대입니다.)


뉴진스 도쿄돔 팬미팅의 성과 홍보는 어도어가 맡았을 겁니다. 보도자료도 각 방송국과 신문사에 어도어가 보내줬을 겁니다. 그 와중에 jtbc 기사에서는 자막 번역 실수(?)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한 일본여고생 인터뷰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BTS도 좋아하고 뭐 대박이다"라는 걸 'BTS에서 뉴진스로 갈아탔다'라고 오역하는 해프닝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민모씨가 타돌 머리채를 잡고 다녀서 뿔난 여러 팬덤에서 열을 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다소 과해 보이는 홍보성 기사에 (어도어 실수가 아니라 방송사 실수이지만) 오역 사고까지 터지니 어도어를 향한, 더 크게는 뉴진스를 향한 비토 정서가 강해지고 있는 판국입니다.


잡덕입장에서 케이팝 아이돌이 세계 2위 음악시장 일본에서 성공하는 건 좋은 뉴스입니다. 하지만 공연을 기획하는 기획사는 공연컨텐츠와 홍보자료를 구성할 때 조심스러워야만 합니다.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는 일본 경제 성장의 주역 세대(전후세대)에게는 매우 좋은 홍보방법이었겠지만(뉴지오지상이라고 하더군요), 한국인의 눈에는 의문을 자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선택을 '신의 한수'라고 말하며 그 감정을 대리홍보하는 게시물을 보면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게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런 전략이 일본 시장에는 매우 잘 먹히는 선택지일 수 있지만, 한국 국민이 받아들이기는 아직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과거사 잘못을 사과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 일본 정부 때문에 말입니다.



댓글 60 / 1 페이지

안녕클리앙님의 댓글

작성자 안녕클리앙 (115.♡.104.78)
작성일 06.30 16:44
정확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트레이드조님의 댓글

작성자 트레이드조 (71.♡.138.204)
작성일 06.30 16:45
좋은 분석글입니다.

Jaekky님의 댓글

작성자 Jaekky (106.♡.196.73)
작성일 06.30 16:46
잘 정리해주셨네요. 잘 봤습니다.

Jaekky님의 댓글

작성자 Jaekky (106.♡.196.73)
작성일 06.30 16:48
아니 근데...레벨이 왜 그러세요?

johndynamit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hndynamite (39.♡.28.150)
작성일 06.30 16:48
마츠다 세이코를 마치 80년대만 활동하던 사람처럼 썼는데.. ㅎㅎ 몇년 전 딸 사망 직전까지 앨범도 내고 왕성하게 활동하던 전설적인 아이돌입니다.

수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수필 (218.♡.227.59)
작성일 06.30 16:54
@johndynamite님에게 답글 데뷔시기와 전성기가 80년 전후였다는 걸 강조하기 위함이었는데, 오독의 가능성이 있어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johndynamit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hndynamite (39.♡.28.52)
작성일 06.30 17:00
@수필님에게 답글 세이코 전성기가 어마무시하게 깁니다. 오독이라뇨 그냥 틀린거죠.

까만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만콤 (211.♡.28.147)
작성일 06.30 23:11
@johndynamite님에게 답글 80년 전후면 러프하게 잡아도 한사람의 전성기때 인생 전체 입니다.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New댜넬님의 댓글

작성자 New댜넬 (219.♡.225.19)
작성일 06.30 16:48
기미가요는 그냥 일본의 국가입니다.
일본의 국가를 일본사람이 불렀다 해서 우익이라고 할수 없죠.
다만 외국인 특히 한국인이 기미가요를 부르는 순간 그건 부일매국의 의심대상이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수필 (218.♡.227.59)
작성일 06.30 16:53
@New댜넬님에게 답글 그냥 일본 국가라고 하기는 그렇다고 봅니다. 제가 제이팝 아이돌 중 제일 좋아했던 아무로 나미에는 오키나와 출신이고 기미가요를 부르는 걸 거부했습니다. 왜냐하면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세력에 의해 침략당하고 식민지 취급을 받았던 역사가 있는 곳이니까요. 기미가요가 단순히 일본 국가로만 정의되어선 안 됩니다.

New댜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ew댜넬 (219.♡.225.19)
작성일 06.30 17:05
@수필님에게 답글 오키나와와 일본국의 관계는 좀 다르다 싶습니다.

일본의 공식국가는 없으나, 공식행사에 기미가요를 국가로 사용합니다.
학교에서도 국가로 기미가요를 교육하구요.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 (118.♡.29.121)
작성일 06.30 17:08
@New댜넬님에게 답글 오키나와와 일본의 관계보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가 더 나쁜게 당연합니다만...

New댜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ew댜넬 (219.♡.225.19)
작성일 06.30 17:11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에게 답글 당연히 한국에서 기미가요를 사용하는 것자체가 문제가 되죠.
우리나라에서 기미가요를 용인하자는게 아니라,
일본인이 기미가요를 부르는건 자연스럽다고 말하는겁니다.
우익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말입니다.
다만 오키나와에서 기미가요를 쓰냐 안쓰냐의 논란이 있는 정도고,
오키나와는 일본의 부속지역이지만, 여전히 독립에 대해 논의가 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구요

내불남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내불남로 (180.♡.171.114)
작성일 06.30 17:13
@New댜넬님에게 답글 그 나라 학교는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교육하지요.

New댜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ew댜넬 (219.♡.225.19)
작성일 06.30 17:14
@내불남로님에게 답글 그걸 왜 저한테 자꾸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는데,
기미가요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독도까지 끌어올건 아닙니다.

BARC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RCAS (39.♡.180.119)
작성일 06.30 23:20
@New댜넬님에게 답글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유린한 침략국의 국가가 단순한 국가로 치부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못하고
계속 일개 국가일 뿐이라는 말을 하시니
아직도 독도를 침략하려는 야욕을 숨기지 않고있다는 말이 당연히 나오지 싶습니다.

12345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12345 (47.♡.0.71)
작성일 06.30 17:18
@New댜넬님에게 답글 일본에 국가는 없읍니다. 동일하게 국기도 없읍니다. 저들이 연합국에 항복하면서 과거와의 단절을 위해 군대와 함께 없앴읍니다 (마춤법?)
행정명령등으로 학교졸업식등에서 일장기, 기미가요를 사용하는 추세가 되었지만, 여전히 우익의 물건입니다.
졸업식 연단에 일장기가 있고, 선생이 연단에 올라가며 일장기에 목래를 하는 것은 지금도 우익이라고 지탄 받는 행동입니다.
일본사람이 기미가요를 부른다는 것은 우익이라는 말입니다.

12345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12345 (47.♡.0.71)
작성일 06.30 17:46
@12345님에게 답글 그냥 재미있으라고 한마디만 더,
군대, 국기, 국가등을 없앤 이유는, 전쟁을 반성하거나, 국민의 안정을 도모하거나 하는 것과 하나도 관련이 없읍니다.
단하나 일왕을 살리기 위함입니다. '전쟁은 일본군이 제멋대로 일으킨 것이고 일왕은 관련이 없다. 그러니 일본군 관련된 모든 것을 없애겠다. 일왕은 관련이 없다. 살려주라' 라는 논리였고, 맥아더씨가 허락한 것이죠

파란하늘님의 댓글

작성자 파란하늘 (121.♡.219.77)
작성일 06.30 16:48
날카로운 분석 감사합니다. ^^

넘실이님의 댓글

작성자 넘실이 (218.♡.59.185)
작성일 06.30 16:52
공감합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198)
작성일 06.30 16:53
굳이 일본에서의 성과를 요란스럽고 자세하게 홍보한 거 보면 뉴진스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하이브와의 경영권 싸움에서 자신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부분이 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의 댓글

작성자 외국인노동자의현실 (157.♡.92.86)
작성일 06.30 16:53
뭐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쪽 의견도
저쪽 의견도
지나치게 오버 스럽습니다
푸른 산호초로 뭔 난리난리 인거도 웃긴대
그냥 아이돌 그룹이 그 나라 옛가수 노래 하나 부른 거로 무슨 원곡 가수의 정확하지도 않은 우익성향 문제 까지 삼아야 하나요… 너무등 오버 스러워요

수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수필 (218.♡.227.59)
작성일 06.30 16:58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에게 답글 그래서 우익이라고 쓰지 않고 우익 논란이라고 썼습니다. 마츠다 세이코의 성향이 어떤지는 이번 사안에서 주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논란이 일어날 수 있는 가수'의 노래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마케팅 혹은 콘서트 구성이었을까는 의문이라는 겁니다. 그런 얘기없이 깔끔한 아이돌, 예를 들면 다른 리플에서 언급한 아무로 나미에의 노래를 커버했다면 누구도 유사한 의문을 달지 않았을 겁니다.

nemosem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emosemo (210.♡.163.189)
작성일 06.30 19:25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에게 답글 역시나 둘다 오버다 뭐다.. 양비론 이런게 제일 싫어요.

끊임없이짖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끊임없이짖어 (115.♡.40.92)
작성일 06.30 20:40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에게 답글 돈을 버는 과정에 있어 아젠다는 매우 증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타켓으로 누구에게 무엇을 보여주소 수익을 낼것인가.

그것이 마케팅이고 영업전략인거죠. 
그리고 엔터에서는 그부분을 더욱 날카롭게 잡고가는편이라 알고 있습니다.

그냥 그곡이 선곡된것이 아니고 마케팅 영상 커뮤니티 홍보,  콘텐츠 바이럴 마케팅에 민씨를 끼워넣는것 역시 계획된 전략이라고 봅니다.

무엇을 얻기위함인지는 그녀가 알겠죠.
그리고 그 타케팅과 쏘다지는 콘텐츠에 노출되어 이끌려가는 대충문화를 우리는 인스턴트 문화라 부른답니다.

돈을 써서 노출시키고 유행으로 만드는것이죠

BARCA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RCAS (39.♡.180.119)
작성일 06.30 16:55
명쾌한 글 입니다.
이런 논란이 있을때마다 일본문화에 거부감을 보이면 무슨 갈라파고스 취급을 하더라구요.

디엘님의 댓글

작성자 디엘 (121.♡.91.149)
작성일 06.30 16:59
전 개인적으론 19금 작품도 꽤 많은 무라카미 타카시와 뉴진스의 콜라보가 맞는걸까 싶은 생각을 하긴 합니다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8)
작성일 06.30 17:08
뉴진스가 일본에서 성공한 거 좋은 일입니다. 축하할만한 일이구요. 박수치다가도... 엥간히 좀 했으면 싶을 수도 있는 겁니다.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 새삼 또 떠오른다구요.

씻으면장동건님의 댓글

작성자 씻으면장동건 (1.♡.129.39)
작성일 06.30 17:13
과거로는 일제의 수탈, 현재로는 일본 정부의 라인 탈취까지 우리가 일본을 경계해야 할 이유는 많습니다.
지나치게 단편적이고 낙관적인 시각으로 봐서는 안 됩니다

살살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살살타 (39.♡.121.81)
작성일 06.30 17:41
깔끔한 정리 머리가 맑아집니다. 고맙습니다.

CaTo님의 댓글

작성자 CaTo (106.♡.2.235)
작성일 06.30 17:42
왠지 이것도 신고당할거 같네요;;

UQA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UQAM (65.♡.138.179)
작성일 06.30 21:52
@CaTo님에게 답글 ㅋㄹㅇ에선 가능하겠디만 다망에선 택도없죠

Ca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To (106.♡.1.226)
작성일 07.01 07:55
@UQAM님에게 답글 이미 여기도 하나 당해서 진실의방 갔습니다

녀꾸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녀꾸씨 (118.♡.89.96)
작성일 06.30 17:57
글을 참 잘 쓰십니다!! (부럽 ㅠㅠ)

오눌 게시판에서 하도 보여서 들어봤는데 전 도대체 공감이 안 되네요
나이대도 그 나이대에, 취향도 일본 문화에 꽤 우호적인 삶을 살아왔는데도 어디에서 몽글몽글한 향수를 느끼게 되는지 공감이 잘 안 되네요

ader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der1 (218.♡.157.53)
작성일 06.30 20:35
@녀꾸씨님에게 답글 녀꾸씨 님이 일반적인 케이스가 아닐까요?

물론 저도 같은 감상입니다

낮은언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낮은언덕 (115.♡.82.124)
작성일 06.30 18:09
이 글도 신고당해서 진실의 방 가려나요? 앞뒤 못가리고 신고하고 좌표찍는 것 같던데 걱정입니다. 저는 이 글 추천 누릅니다.

금강님의 댓글

작성자 금강 (167.♡.186.66)
작성일 06.30 18:16
많이 조사하시고 아시는걸 나눠주신 명문입니다. 감사합니다.

LunaMar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18.♡.94.105)
작성일 06.30 18:20
좋은 글이네요

배가뚠뚠님의 댓글

작성자 배가뚠뚠 (175.♡.153.142)
작성일 06.30 18:22
좋은 의견 잘 읽었습니다!

르미에르님의 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175.♡.88.87)
작성일 06.30 18:28
일본 가서 열심히 활동하고 인기를 끌면 그냥 그것 자체로 좋게 생각하지만 좋을텐데..
민희진이랑 대표 발언 때문에 피해를 본 타돌 팬들이 많아서 그런가.. 왜 그렇게 안좋게 생각하는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무엇보다 문제가 된 그 푸른산호초 무대는 일종의 팬미팅? 팬행사에서 나온 무대니까요..
일본 팬들 대상으로 팬서비스 무대를 잘 꾸민 것이라 전 좋게만 보이더라구요..

소프님의 댓글

작성자 소프 (124.♡.67.26)
작성일 06.30 18:45
일본이 싫으면 뭘해도 싫은거죠…
일본의 좋은점은 뭐가 있을까요?

born2love님의 댓글

작성자 born2love (121.♡.153.129)
작성일 06.30 18:56
일본 국뽕이라 일본 국민들에게 화제가 되는건 충분히 이해가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화제가??? 왠지 모를 위화감이 들었는데 그 위화감의 실체를 잘 설명해주셨네요.
민씨는 본인의 파이트머니 사건에 타돌과 뉴진스를 끌어들이는 가장 큰 실책(?)을 범했죠.

미스란디르님의 댓글

작성자 미스란디르 (210.♡.129.172)
작성일 06.30 18:58
ㅎㅎㅎ 참 관대하신 분들이 많아요. 일본의 식민주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데 말이에요. 하긴 돈만 잘 벌면 한국에선 최고지요. 역사적 의미와 책임, 반성 같은건 사업적 성공 아래 다 짓눌려 아무 의미없이 사라지지요.

후추선장님의 댓글

작성자 후추선장 (58.♡.17.17)
작성일 06.30 19:12
최근 뉴진스의 푸른 산호초 이야기를 들을때 마다 궁금하긴 한데 찾아 보기는 싫은 묘한 감정이 일었는데, 그런 저의 무의식의 원인을 잘 정리해 주신것 같습니다.

운하영웅전설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운하영웅전설A (94.♡.97.197)
작성일 06.30 19:28
평범한 일본인은 정말 잘못이 없을까요?
마냥 모든 걸 뒤집어씌우고 힐난하는 것도 오버지만
그들은 역사를 모른 채로 사는 것 독재에 순응하는 것에 길들여져있죠
2찍이 욕 먹는 거랑 똑같은 이유로 보호 받을 대상은 아닐 겁니다.

여기서 그렇게 일본 욕을 해도 일본 가서 인기 얻은 게 중요하다며
뉴진스는 올려치는게 되는거죠.
가서 일본어 열심히 얘기하고 일본인들 좋아할 걸로 꾸민건데 말이죠

나르주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르주니 (106.♡.63.118)
작성일 06.30 19:47
뉴진스가 잘하겠지만, 그 팬덤은 별롭니다.  그 기획사도 싫구요

ader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der1 (218.♡.157.53)
작성일 06.30 20:37
@나르주니님에게 답글 뉴진스 뿐 아니라 극성팬들은
초기 아이돌 시절부터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인 기억이 없네요

바람을가르는나비님의 댓글

작성자 바람을가르는나비 (211.♡.181.30)
작성일 06.30 19:49
충분히 생각해볼 글 같습니다. 제가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해줘서 감사합니다.

RanomA님의 댓글

작성자 RanomA (125.♡.92.52)
작성일 06.30 20:37
"그(무라카미 타카시)의 작품세계를 논한 기사 어디를 찾아봐도 원폭의 원인, 제국주의 전쟁에 나섰던 일본에 대한 해석은 없었습니다."

구절을 보니까 생각나는 게...

예전에 8월 9일쯤인가 채널 돌리다 NHK 방송이었는데, 나가사키 원폭 피해 추모식이었거든요. 아베가 총리 시절이어서 아베도 참석했는데, 그 어디에도 진주만 공습과 태평양전쟁의 원인, 전쟁범죄 등은 없이 그저 자기네는 희생만 당했다더군요.

핵무기는 없어져야 할 존재이지만, 일본은 자기네들이 먼저 시작한 전쟁과 범죄에 대한 사과없이는 그 어떤 희생자 코스프레는 맞지 않습니다.

EyhLov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yhLove (172.♡.94.41)
작성일 06.30 20:51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오늘 이슈화되었던 사항에 대한 정확한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카페인중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디카페인중독 (211.♡.114.192)
작성일 06.30 21:12
ㅁㄴㅈ 땜에 뉴진스가 좋지않은 시선으로 비춰지는 일이 계속 생기고 있죠. 뉴진스를 위해서라도 ㅁㄴㅈ은 나대지 말고 뒤로 물러나면 좋겠습니다.

운하영웅전설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운하영웅전설A (176.♡.13.225)
작성일 06.30 21:34
@디카페인중독님에게 답글 하지만 이 관점도 잘못된게 뉴진스가 민모씨에 홀릭 상태인걸요 ㅋ

디카페인중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디카페인중독 (211.♡.114.192)
작성일 06.30 21:43
@운하영웅전설A님에게 답글 뉴진스 멤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롱런하려면 거리를 두는게 현명하겠죠.

아이디어님의 댓글

작성자 아이디어 (180.♡.65.186)
작성일 06.30 21:33
좀 과하게 의미를 부여한거 같아요. 저는 평소 제 생각의 다수는 틀렸다고 생각하며 유연하게 살아가는 스타일이라서 이런 분석에는 익숙하지 않군요.. 이런 거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bas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se (1.♡.173.42)
작성일 06.30 22:20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같은 분이신지 모르겠지만 아이돌과 기획사에 대해서 새롭고 깊은 시각으로 글을 적어주시는 분이 계셔서 눈을 뜨게 됩니다.

제러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러스 (139.♡.0.179)
작성일 06.30 22:30
양비론은 어디서나 나오네요. 일본에서 성공한다는 소식에.. 희비가 교차하기는 합니다. 그 나라이니까요.

무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무한 (59.♡.30.115)
작성일 06.30 22:44
일본 노래를 듣는다고? 너 혐오.
이런 말보다 훨씬 격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설득도 되고요.
잘 공감하고 갑니다!

석기시대소리방님의 댓글

작성자 석기시대소리방 (172.♡.95.41)
작성일 06.30 23:15
우리네 분들이 착각(?) 또는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것이 "기미가요"는 정식 일본 국가 가 아닙니다.
실제로 9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일본내에서 기미가요을 공식행사에서 제창해도 되는 가에 대한 논쟁이 많았어요. 비단, 위에서 이야기한 아무로 나미에 케이스 말고 말이지요.

빅버그님의 댓글

작성자 빅버그 (223.♡.86.30)
작성일 07.01 08:2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보통닉넴님의 댓글

작성자 보통닉넴 (203.♡.45.69)
작성일 07.01 10:12
-일본인들의 흐린눈-
표현 정말 공감합니다.
일본국민들의 썩은 동태눈 마냥
흐린눈으로 본인들의 역사를 외면하고 왜곡하려는 태도 정말 한심하고 역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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