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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축구 국대는 아무나 못할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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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2024.07.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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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국민이 나의 플레이를 보고 있는데


와 이거 진짜 엄청난 부담감에 저는 아무것도 못할 것 같거든요.


어느정도의 관중은 감당할 수 있어도, 진짜 관중이 오히려 없다고 생각해야 더 편할 것 같아요.


참고로 제가 조축할때 저희 팀이 어떤 교회팀하고 붙었거든요.


저희야 뭐 해외에 있을때니까 알던 외국애들이랑 저희랑 걍 친목팀이라 응원해주는 사람들 아무도 없었는데


상대 교회팀에는 여자애들이 와서 응원해주더라구요.


조축인데 말이죠.


그래서 저희가 8-0인가로 이겼습니다.


기독교의 신은 교회에 있을지 몰라도, 축구의 신은 저희와 함께 했던거죠.

댓글 8 / 1 페이지

시카고버디님의 댓글

작성자 시카고버디 (221.♡.53.178)
작성일 07.01 14:32
지면 진다고 까이고
한골넣고 이기면 약팀상대로 그거밖에 못하냐면서 까이고

기성용의 말만큼 정말 딱맞는게 없어요.
입으로만 하면 못할사람 어디있나요 ㅋㅋㅋ
6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샌프골스커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샌프골스커리 (115.♡.27.89)
작성일 07.01 14:33
아무래도 이목이 집중되는데다가
못하면 욕먹고 여러모로 압박감 등
엄청 힘들긴 할거 같습니다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

작성자 해방두텁바위 (166.♡.5.43)
작성일 07.01 14:37
프로 레벨 중에서도 탑 레벨에 있는 선수들끼리 모인 곳이니 그 선수들도 보통의 선수가 아닌 셈이지요. 그 선수들이 하는 쉬운 동작도 아마추어들한테는 매우 어려운 것이 되기도 하고요. 그런 프로들을 아마추어들이 우습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단 축구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종목부터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같이 아마추어들이 아는척 하기 쉬운 분야들은 아마추어들이 스스로 프로 레벨 이상인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마저 왕왕 있구요.

hoonie4님의 댓글

작성자 hoonie4 (175.♡.120.24)
작성일 07.01 14:41
골때녀 감독을 해도 욕을 듣기도 하는데 국대 감독이면 부담감이 어마어마하죠.

클스님의 댓글

작성자 클스 (14.♡.95.34)
작성일 07.01 14:43
제가 그 심정 약간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중국에서 한국인 없는 장소인데 한국사람이라는걸 아는 순간...모두의 이목이 집중되서 아주 난감해질때가 많습니다.
누군가 그걸 아는 순간 여기저기서 한궈~ 한궈~(한국~한국~) 하기 때문에 금새 다 알게 되죠.
한국 운전면허 갱신을 못해서 그냥 중국에서 새로 땄는데 시험볼 때 한국사람이라고 모두가 집중해서 지켜보는데다
한국 사람은 운전도 못한다는 말을 들을까봐 더 긴장되고 손에 땀나고 아주 힘들었습니다;;;

D10S님의 댓글

작성자 D10S (183.♡.92.89)
작성일 07.01 14:45

8-0 ㅎㅎ

티아메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티아메스 (106.♡.69.50)
작성일 07.01 14:52
해리케인은 결승골 넣고도 개욕 먹고 있죠ㄷㄷ

포기남님의 댓글

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07.01 14:55
본문만 보자면, 왠지 이기고도 진 그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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