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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에서 손석구 대사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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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쿠 211.♡.105.138
작성일 2024.07.03 08:04
1,380 조회
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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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거 꼴보기 싫고 그 사람들이 뭐라 떠드는건 더 싫었다“


저는 그 대사가 그렇게 공감이 되었네요..

한참전이지만 그런 순간이 오면 저는 주말을 기다려 토요일 새벽부터 차를 몰고 지방으로 갔습니다.


일단은 서울을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그리고 바닷가이든 산속이든(주로 사찰) 비교적 한적한 곳애 가서 하루종일 시간보내고 아주 저렴한 숙소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에 서울로 올라오곤 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길막히는게 싫어서)


제가 파이어를 꿈꾼이유중 하나가 인간혐오증이 있나 싶을 정도로 가끔 사람들이 다 너무 싫어서요 . 경제적으로 내가 내려놓을수 있을만큼 내려놓으면 저 인간들 볼 가능성도 확 줄어들테니..

댓글 9 / 1 페이지

자몽에센스님의 댓글

작성자 자몽에센스 (210.♡.41.89)
작성일 07.03 08:13
길을 나서면 반드시 하루에 한번은 만나게 되는,
길에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담배피우는 인간, 이어폰 없이 시끄러운 유튜브를 폰 스피커로 듣는 인간, 지하철이든 버스든 그 공간이 자기 안방인 마냥 동행들과 혹은 전화기속 상대와 남들 다 들으라는듯 천박한 대화 내용을 부르짖는 인간들을 보며,
저도 인간 혐오가 생겼어요.

고립되어 집 짓고 사는 사람들 나오는 EBS 컨텐츠 많이 봅니다. 휴

규슴도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규슴도치 (211.♡.141.251)
작성일 07.03 08:53
@자몽에센스님에게 답글 세상에... 맞아요 적으신 내용이 딱 제 출퇴근할 때 치졸하게 열받는 순간들입니다.

딴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딴길 (106.♡.131.117)
작성일 07.03 08:21
공감합니다.

조국수호이님의 댓글

작성자 조국수호이 (121.♡.194.167)
작성일 07.03 08:23
사람때문에 울고 웃고 하는게 사람이죠.
차라리 안 웃어도 좋으니 울고싶지않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져서 전 오히려 다행이라고 봐요.
저도 그렇구요.

mtrz님의 댓글

작성자 mtrz (172.♡.252.28)
작성일 07.03 08:29
저는 그냥 사람이 없는게 좋습니다. 
천성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그럴 뿐이죠.
대개 사람이 싫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그 사람들에 지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잠시 거리를 두고 머리를 식히는 것은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마치 간헐식 단식을 해서 공복감을 느끼는 것처럼요.

mutu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utul (114.♡.24.133)
작성일 07.03 08:43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의 하루....
너무 좋네요~

페니레인님의 댓글

작성자 페니레인 (112.♡.149.99)
작성일 07.03 08:48
적극 공감합니다. 저랑 같으시네요.

개복치는몰라몰라님의 댓글

작성자 개복치는몰라몰라 (211.♡.158.235)
작성일 07.03 09:13
점심시간이 되면 주변 공원에서 걷거나, 그것마저 싫다면 흔들의자에 앉아서 멍때리고 있습니다.
점심 안 먹고 그런 시간 가진 지가 거진 3년이 넘어가네요.
오전과 오후 업무 사이 잠깐의 여유가 직장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2082님의 댓글

작성자 2082 (121.♡.149.247)
작성일 07.03 10:23
헬스장에서 자주 저럽니다.
헤어드리이기로 여기저기 말리는 것들이랑
지 몸 닦고 그냥 수건 두고 가는 것들..

나이 어린것들이나 많이 드신 것들이나 같은 짓을 하는데
헬스장 알바도 참 어려운 일이겠거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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