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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위스인 가을무렵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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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가을무렵 85.♡.207.29
작성일 2024.07.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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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끝나고 좀 정리해서 사진 조공 겸 자랑을 하려 했는데, 그 때가 되면 현지에서의 감동과 흥분이 식을 것 같아서 어제 여행했던 베른 사진 몇 장만 올립니다. 

이번 여행은 주로 영상으로 찍고 있어서 사진은 쓸 만한 게 없네요.  


아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베른은 구시가지가 통째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래요.     제가 꼭 보고 싶었던 치트글로게도 이 곳에 있어서 얼씨구나하고 하루 일정을 구시가지 감상에 할애했습니다.


서울로 치면 남산 같은 느낌의 장미정원에서 바라본 베른 모습입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강이 아래강(area)인데, 여기서 인터라켄까지 쭉 이어져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저 강만 끼면 풍경이 참 예뻐지는 것 같아요.

저기 우뚝 선 건축물은 베른대성당입니다.  ㅎ 


장미정원에서 슬금슬금 걸어서 곰공원(실제로 곰 세 마리가 살고 있어요)을 거쳐 시내로 들어오면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 베른대성당인데요.

정말 우연하게 이 앞 광장에 12시 정각에 도착했거든요.    이 때부터 5분간 종소리가 엄청 크고 웅장하게 울려 줍니다.

몸 한가득 Holy~~~한 종소리를 채웠더니 비신앙자인 저조차도 마음 속에 뭔가 경건함이 뭉클해지더라고요.   이제 전 St.가을무렵입니다.

사진은 아이폰 파노라마로 찍었더니 왜곡이 있네요.


치트글로게는 7년 전에 (지효가 빠진) 트와이스가 와서 스트릿 공연을 한 곳이예요.     그래서 꼭 가보고 싶었죠.  ㅎㅎㅎ

워낙 여기 사람들이 많아서 이리저리 피하다 건진 사진이 이런 거지같은 것 밖에 없네요.     


구시가지 길이 그리 넓은 편은 아닌데도 트램 왕복 선로가 있고, 사진처럼 그냥 사람과 트램이 알아서 잘 다닙니다.

심지어 택시도 저 트램 레일을 따라 운전을 하더라고요. ㅋㅋㅋ

여담이지만 이 동네는 뭐 그냥 대충 찍어도 영화 스틸컷 느낌이 나요.   



게시물 사진 용량 한도가 여기까지네요.

남은 일정 동안 또 시간되면 돌아오겠습니다.    

전 이제 준비하고 폭포로 유명한 라우터브루넨으로 갑니다.



댓글 11 / 1 페이지

코카콜라님의 댓글

작성자 코카콜라 (35.♡.63.156)
작성일 07.04 14:28
아.. 정말 유럽은.. 너무 부럽습니다.

무명님의 댓글

작성자 무명 (183.♡.3.86)
작성일 07.04 14:28
오 스위스 가셨군요
멋집니다. 즐거운 여행 되십시오.

마리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리에 (39.♡.28.112)
작성일 07.04 14:33
스위스 가셨군요! ㅎㅎ  저도 정말 다시가서 구석구석 경치 둘러보고싶어요!

벽따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벽따라 (211.♡.59.200)
작성일 07.04 14:35
즐거운 일정 되시고 또 올려주십쇼!

갈매동아재님의 댓글

작성자 갈매동아재 (218.♡.151.223)
작성일 07.04 14:35
으어....베른 갔을 때 비가 왔고, 렌터카로 움직여서 풍경과 성당을 제대로 못 봤었는데....
(박물관만 죽어라 봤네요..ㅎㅎ) 그리고 되게 우중충한 느낌이였는데..ㅠㅠㅠㅠ

맑은 날 사진으로 보니 멋지군요. 즐거운 여행 되십시요~~~

chain님의 댓글

작성자 chain (223.♡.212.75)
작성일 07.04 14:46
멋진사진이네요.
저기 다리 아래 강변 산책길과 강에서 수영즐기는 분들 분위기 정말 좋았는데요. 여행코스가 예전 저하고 비슷하네요..다음에 라우터 브루넨까지…
즐거운 여행되세요

나가요쥴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가요쥴리 (27.♡.203.172)
작성일 07.04 14:58
사진이 멋있습니다. 맨 위의 사진이 예뻐서 다운받아서 확인해보니 아이퐁 14 프로로 찍으셨나봐요. 저는 14 프로 맥스인데도 이렇게 예쁘게 잘 안나오던데...ㅎㅎㅎ

XㅡCaliver님의 댓글

작성자 XㅡCaliver (180.♡.101.32)
작성일 07.04 15:16
이번에 갔더니..물가가 정말 살인적 이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18년인가 갔을 때에 비해서 체감 상 1.5배 올라서 놀랐습니다.
원래 비싼데... 지금은 말도 안되게 비싸져서...

elastichear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lasticheart (84.♡.103.51)
작성일 07.04 15:47
올해 스위스 6월은 비가 너무 많이와서 체르마트쪽은 물난리가 났네요 그래도 좋은 경험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지낭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낭 (121.♡.191.129)
작성일 07.04 16:44
전 너무 어렸을 때 갔어서... ㅠ.ㅠ
그런데 종소리 한번에 St.시면, 두세번 들으시면 어찌합니까. ㅎㅎㅎ

BLUEnLIVE님의 댓글

작성자 BLUEnLIVE (211.♡.234.109)
작성일 07.04 17:04
라우터브루넨 가시면 괴테도 갔었다는 Staubbachfall 폭포 꼭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폭포 뒤에서 밖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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