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패키지여행의 그늘…커지는 수익 구멍에 가이드‧인솔자 ‘비명’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조 203.♡.117.83
작성일 2024.07.05 14:51
1,011 조회
0 추천
글쓰기

본문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한풀 꺾이면서 초저가 패키지여행이 쏟아지고 있다. 냉랭한 분위기 속 모객이 급한 여행사들이 아쉬운 대로 가격을 낮추는 것인데 결국 이에 대한 부담은 현지 랜드사와 가이드, 인솔자까지 먹이사슬처럼 내려와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여행사 홈페이지에서는 초저가 패키지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항공과 호텔, 가이드, 식사까지 포함된 패키지이지만 터키 99만9,000원~, 동유럽 8일 189만원~, 태국‧베트남 29만9,000원~ 등 비정상적인 가격대로 판매 중이다. 심지어 일부 중국 패키지여행은 9만원대에 등장하기도 했다.

초저가 패키지상품이 쏟아지자 가이드와 인솔자들 사이에서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 랜드사나 여행사에 1인당 일정 금액, 일종의 ‘인두세’를 지불하고 팀을 받거나 손님들로부터 받은 가이드‧기사 팁, 옵션과 선택관광을 판매하고 남은 수익을 랜드사와 나누는 등 불합리한 정산이 더욱 비일비재해졌기 때문이다. 일부 관광지의 입장료나 기사의 식사비용을 인솔자가 부담해야하는 조건도 있다. 한 유럽 인솔자 관계자는 “투어피 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옵션이나 선택관광으로 남긴 수익의 일부도 랜드사에 지급해야하는 구조가 점점 당연해지고 있다”며 “요즘은 랜드사에 보내야하는 비용도 크게 인상돼 인솔자들의 수익은 작년 대비 7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라고 토로했다.

후략

  • 게시물이 없습니다.
댓글 5 / 1 페이지

아수라님의 댓글

작성자 아수라 (39.♡.230.206)
작성일 07.05 14:56
여행사는 비행기 블럭을 잡아 놓은게 있으니, 어뗗게라도 좌석을 체워야하니 비행기 값도 안되게 패키지를 만들고, 나머지는 현지업체에게 떠 넘기는 거죠.

살려주세요님의 댓글

작성자 살려주세요 (115.♡.254.130)
작성일 07.05 14:57
먹이사슬(?)의 말단에 있는 사람들만 피해를 보는거죠.

BeB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Be (175.♡.217.10)
작성일 07.05 15:32
이건 십수년째 똑같은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변하는게 없네요.

beeum님의 댓글

작성자 beeum (223.♡.51.13)
작성일 07.05 15:40
이런건 법으로 막아야죠, 여행 품질이 갈수록 나빠지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는거니까요..

지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조 (203.♡.117.83)
작성일 07.05 16:02
@beeum님에게 답글 대부분의 가이드는 사실상 프리랜서이고 거기에 한국이 아닌 해외 거주가 대부분입니다
법이나 가이드라인이 만들어 져도 지키기가 매우 어렵죠.. ㅠ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