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구매한 면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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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면도기라는 것을 사용중인데요.
알리에서 straight razor를 검색하면
수많은 면도기가 주루룩 나옵니다.
얼마전에는 터키산 핸드메이드도 보였는데
지금은 안보이네요.
일단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도보나 파커에 비해서는
껌값입니다.
이쪽 매니아들도 파고 들면
자전거나 카메라처럼 무섭습니다.
하지만 알리제품을 접하고
가격대비 기존 명품대비 만족도가 상당합니다.
면도거품내는 솔하고 비누
솔도 몇만원은 기본이고요.
종류도 솔의 강도에따라 분류해서
다양합니다.
솔은 알리에서 솔부분만 구매해서
자루는 은행나무를 깍아서 만들었습니다.
솔 왼쪽에 덩어리는 alum block이라고
면도후 지혈 소독용으로 사용합니다.
비누는 다이소에서 3천원인가 하면 하나 구입할수 있습니다.
양의 젖을 첨가한 뭐시기 제품보다 만족도 높습니다.
알리 면도기숍에서 가끔가다가
면도기 헤드와 자루부분을 따로 올려놓는 경우가
있으면 하나씩 보수용으로 또는 diy용으로 구매 해둡니다.
요것은 헤드만 구입해서
자루를 대추나무로 깍아
우레탄으로 방수처리 마감했어요.
사진에 면도기들은 2만원 이하의 가격대입니다.
면도기날은 탄소강하고
스테인레스강
철을 여러겹 두들겨만든
다마스터스강등이 있습니다.
면도할때 칼맛이 제일 잘나는것은
탄소강이더군요.
밀때마다 스걱스걱하며 날과 털이 만날때
나는 소리도 괜춘하고요.
스테인레스강은 밀면 그냥 밀립니다.
쇠가 강해서일것 같습니다.
경도 58이상이 좋다고합니다.
숫돌도 필요합니다.
3000방 8000방 12000방정도 있으면
부족할거 없습니다.
숫돌도 천연숫돌 세라믹숫돌등이 가격도 사악합니다.
알리 발품팔면 저렴하고 좋은거 구매할수 있고요.
그다음 관리할때
무뎌지면 면도날을 다시세우고
날정리를 하는 옛날이발소 혁띠요.
스트래핑한다고 합니다.
그냥 스트랩하는게 아니고
공구상에서 연마제를 한번 혁띠에 도포한후
가끔가다가 한번씩 하고
자주하면 날이 각이 없어집니다.
동네근처에 가죽세공하는 데가 있어서
조금 구매한다고 하니 공짜로
한판이나 가죽을 주셔서
잘라 만들었어요.
면도가 처음에는 베고 막 거추장스러울것 같은데
시작하고 며칠 숙달되면 다른면도기 사용하는거랑
별반 차이 없고 만족도는 높습니다.
수염을 잘불리고
날을 눕혀서 밀면 베이는 일은 없습니다.
옆에 발열전구 하나 설치해놓고
면도거품을 뭍혀서
솔을 문지르면 예전 이발소 아저씨가
난로연통에 지글지글해서
뜨끈한 거품을 발라주는거랑 똑 같습니다.
날을 잘 갈아서 사용하면 수염밀때 날을 30도정도 눕히면 절대 베이지 않습니다.
세워서 밀면 아프고 뜯깁니다.
다모앙100일을 축하합니다.
추가----
면도하고나서 애프터쉐이브나 화장품을 바르면
화끈거리리는거 그거 즐기시는 분도 있는데
피부에 상처가 나서 그러는거랍니다.
예전 이발소아저씨가 가죽을 베껴내듯
면도해주는거 그래서 감염이 나온답니다.
요점..면도가 잘못되면 애프터쉐이브는 화끈거린다.
Ripattong님의 댓글의 댓글
정신쇠약님의 댓글
코로나 끝나고는 아예 전기면도기로 바뀌게 되네요...귀차니즘요;
뭔가 로망이나 취미 같네요!
Ripattong님의 댓글의 댓글
몇달은 가니 그렇게 손가는것도 아니고
구조 자체가 단순하니 위생적입니다.
Ripattong님의 댓글의 댓글
저 가죽연마하는거랑 연마제
주는데 숫돌에 갈지않고
스트래핑만으로도 계속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연마제도 공구상에서 구매할수 있으니 하나 사면 몇천원인데 대를 물려 사용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정소추님의 댓글의 댓글
버미파더님의 댓글
아저씨가 뜨끈한 수건으로 얼굴 덮었다가 따끈한 거품 바른 후에
저런 면도기로 구레나룻 밀어주고, 뒷목 다듬어 주고 하셨었죠.
Ripattong님의 댓글의 댓글
면도콘셉으로 바버샵이
많이 생겨 난걸로 알고 있어요.
Ripattong님의 댓글의 댓글
구매하면 평생 사용하죠.
애럼블럭이 내가 보니
백반덩어리 같습니다.
Ripattong님의 댓글의 댓글
남이 끓여주는 라면이 맛있듯
이발사가 해줘야
맛이 나죠잉^^
metalkid님의 댓글
Ripattong님의 댓글의 댓글
소독도구가 따로 있긴합니다.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Ripattong님의 댓글의 댓글
소독해야 합니다.
면도하고 애프터쉐이브후에
화끈거리면 면도가 잘못된것이라고 합니다.
피부에 상처가 있어서요.
Ripattong님의 댓글의 댓글
젓가락질보다 쉽습니다.
사람마다 면도스타일이 다릅니다.
2패스 3패스 횟수에 따라 하기도 하고
한번에 끝내기도하고
중요한 만남이나 외출이면
한번은 수염방향으로
한번은 역방향으로
한번 마무리 이렇게 3패스로 하기도 하죠.
할퍼맨님의 댓글
Ripattong님의 댓글의 댓글
관리면에서는 더 좋죠.
저도 하나 있어요.
맨위사진 가로놓인것이
그것인데
자루를 대추나무로 만들어
끼웠습니다.
Ripattong님의 댓글의 댓글
사용한답니다.
ㅋㅋㅋ
국내는 민머리분들이
애용하는 아이템이라고요.
정소추님의 댓글
Ripattong님의 댓글의 댓글
일반 탄소강도 여간해서 녹이 나지 않고
스테인레스강은 녹과는 거리가 멀죠.
스테인레스강 사용해보면 놀랍니다.
확대경(루페)으로 날선거 확인하는데
탄소강과 스테인레스강은
차이가 뚜렷 합니다.
Ripattong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