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5년 7월 6일 - 파스퇴르 광견병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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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포이에마 121.♡.158.48
작성일 2024.07.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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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머릿속에서 7월 6일은 아무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138년 전 #오늘은 루이 파스퇴르가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심하게 물린 9살 소년 조셉 마이스터에게 처음으로 광견병 백신을 성공적으로 사용한 날입니다.

1885년에는광견병관련 연구로 또 다시 과학자로서의 명성을 드높였다. 조제프 메스테르(Joseph Meister, 1876~1940)라는 9살 소년이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려서 어머니가 파스퇴르를 찾아왔는데, 당시 그는 광견병 백신을 연구하여 동물실험에 성공한 단계였으나 아직 사람에게는 시험하지 못한 상태였다. 광견병은 의학이 발달한 현재도 즉각 백신을 투여받지 않고 증상이 발현된다면치사율이 100%인 극히 위험한 병인데, 당연히 당시에는 그냥 죽는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소년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그리고 조제프는 운 좋게도 광견병을 이겨내고 면역을 갖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광견병 백신 또한 절찬리에 생산되었고, 그것이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다.


파스퇴르로 인해 인류 최초로 광견병 접종을 맞고 살아난 메스테르는 이후 평생 파스퇴르 연구소 관리인으로 일했다. 메스테르는 1940년 자살했다고 전해지는데 이게 파스퇴르의 석관을 깨내 시신을 훼손하려는 나치 독일에 항거하다가 자살했다고 잘못 알려졌다. 심지어 이게 90년대 초반 어린이 과학서적이라고 나온 것에도 이렇게 서술되었다. 실제로는 나치 독일의 프랑스 침공으로 인해 가족들과의 연락이 완전히 두절되고 가족을 모두 잃었다고 절망해 자살했는데, 안타깝게도 죽은 줄 알았던 조제프의 가족은 그 뒤 살아 돌아왔다고 한다.


참고로 파스퇴르는 의사는 아니었음... 



댓글 2 / 1 페이지

저를드실건가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저를드실건가요 (1.♡.197.66)
작성일 07.06 16:04
에구 조제프의 삶이 안타깝네요...

부릎뜨니숲이어쓰님의 댓글

작성자 부릎뜨니숲이어쓰 (119.♡.48.246)
작성일 07.06 16:28
엄청나네요......140년 전에 저런 걸 ㄷㄷㄷ
저 주사로 구한 사람의 목숨은 얼마나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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