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9711 기사분들은 왜 이리 매정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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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누리꿈 스퀘어 앞에서 9711이 정차했고 저는 9711 버스에서 하차를 한 직후였는데요,
어떤 여자 분이 미친듯이 9711 타러 뛰어오시는데…9711 차량 앞쪽에서 차량쪽으로 (당연히 인도를 통해) 뛰어오고 있었고, 기사분이 잘 볼 수 있는 각도에서 뛰어오면서 손을 막 미친듯이 흔들면서 손에는 체크카드를 흔들면서(나는 택시를 타려는게 아니고 교통카드로 버스를 타려는 거야!!…라는 어필?) 방긋 미소까지 지으면서 진짜 버스에 타기 위해 온갖 아양을 다 떨었는데…
그냥 부웅- 출발하더라고요 ㅠ
제 기억엔(40대 후반 노인의 기억이므로 부정확할 수 있음), 제가 9711에서 내린 직후였고, 아직 버스는 앞으로 전진하기 전이었고, 버스는 “이제 출발해야지!!” 하면서 문만 딱 닫은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문만 다시 열면 여자분 탑승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뭐가 그렇게 급해서 매정하게 출발하는지 참…
한 번은, 제가 강남역에서 9711을 타려고 했는데, 버스정거장에 제가 서서 9711 오는 걸 눈으로 보고 있었는데, 저는 “정거장에 내가 서 있는 걸 기사도 보았을 거고 분명히 정차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기-양 통과해버리더군요 ㅠ
교통카드 미친듯이 흔들면서 미친듯이 어필하지 않으면 그냥 쌩까고 가는 분위기더라고요;;
그 때 너무 화가 나서 9711 번호판 외워둔 다음 그 즉시 9711 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9711이고 번호판은 몇 번이고 지금 정거장에 사람이 있는데도 그냥 지나갔다고 제가 막 항의를 했죠.
그런 거 항의하면 죄송합니다 주의주겠습니다 이런 멘트를 하긴 하는데…별로 달라지는 건 없더군요;;
아무튼 9711 기사님들은…급정거 급출발은 일상이고…적극적으로 어필하지 않으면 기양 통과할 때도 많고…
아까 그 분은 미친듯이 어필하면서 미소까지 지으면서 아양 떨어도 문도 안 열고…
아무튼 9711이 좀 특이한 노선 같습니다;;
BECK님의 댓글
광역버스는 정류장에서 강남스타일 정도는 춰 줘야 태워준다고 알고 있어요
나만없어고양이님의 댓글
FlyCathay님의 댓글
거의 높은 확률로 시청담당자가 버스회사담당자가 통화 하고 싶다면서 연락오는데 이때 취하해주면 안되고 처리결과 결과통보 해달라고 반대로 요청하셔야 합니다.
Ranom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