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에 폭행 당하는 여성 분을 구해 드렸는데 무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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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극곰 118.♡.29.169
작성일 2024.07.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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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근처까지 왔는데 갑자기 뒤에서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하는 목소리가 들리길래 뒤를 돌아보니 비오는 날 바닥에서 구르셨는지 옷은 엉망이고, 맨발을 하신 여성 분이 울먹이면서 부르시더라고요.


맞다가 도망나오셨다고 하셔서 바로 옆 편의점으로 들어가시라고 하고는 편의점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112에 신고를 넣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맞으셨다는데 본가 집도 아신다고 겁에 질려 덜덜 떠시더라고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신고까지라 경찰 분들 오시고 내용 전달 드리고 나오긴 했는데 부디 뒷 탈 없이 안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던 일을 겪으니 당황스럽긴 하네요.

댓글 29 / 1 페이지

요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요시 (211.♡.137.39)
작성일 07.14 17:13
그런 상황에서 외면 안하시고 도움 주신게 정말 멋지십니다.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7.14 17:14
잘 하셨네요~ 멋지십니다.
그 여성분도 별일 없었으면 합니다.

초보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초보아찌 (118.♡.83.10)
작성일 07.14 17:14
좋은 일 하셨습니다.
사람 같지 않은 것들은 사회에서 다 겪리 시켰음 하네요

간이역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간이역 (61.♡.226.240)
작성일 07.14 17:14
무서운 세상이군요..
나중에 제 자녀가 저렇게 당하면 참... 어휴...

밤의테라스님의 댓글

작성자 밤의테라스 (14.♡.8.12)
작성일 07.14 17:20
제발 엄격하게 분리시키고 엄하게 벌 좀 줍시다.

네로우24님의 댓글

작성자 네로우24 (110.♡.202.51)
작성일 07.14 17:27
뉴스에 심심찮게 나오는 데이트폭력... 제발 별일 없으시길 빕니다.... 쩝

eject님의 댓글

작성자 eject (61.♡.239.125)
작성일 07.14 17:27
저는 위험에 처한 분을 구해준 분이 더 걱정되는 게 속상하군요 ㅠㅠ

글록님의 댓글

작성자 글록 (73.♡.207.2)
작성일 07.14 17:40
세상에 별일이 다 있네요 ㅠㅠ 진짜 데이트 폭력이 있군요 ㅠㅠ

리바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리바이 (180.♡.239.252)
작성일 07.14 17:46

가랑비님의 댓글

작성자 가랑비 (211.♡.194.209)
작성일 07.14 17:56

래비티님의 댓글

작성자 래비티 (218.♡.64.244)
작성일 07.14 18:00
저는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정말 잘 하셨습니다. 멋져요!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112.♡.93.78)
작성일 07.14 18:11
좋은일 하셨습니다
다만 경찰분이 뒷처리를 법대로 해주길 기원 합니다

캡쳐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캡쳐드 (110.♡.212.22)
작성일 07.14 18:29
정말 잘하셨습니다~ 근데 데이트 폭력이 정말 심심치 않네요;  딸가진 아빠로서 정말 걱정이 태산입니다ㅜ

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지 (223.♡.81.219)
작성일 07.14 18:38
제 주변에 심심치 않게 데이트폭력 경험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ㅜㅜ 얘기들어보면 괜스레 남자로서 미안해지더라고요. 자신의 불안, 공허를 받아들여줄것 같은 대상에게 집착하고 매달리는것 같아요.

낮달님의 댓글

작성자 낮달 (106.♡.0.92)
작성일 07.14 18:47
요즘 왜 그럴까요…
데이트폭력이 남성이 모두 저지르는 것은 아니겠지만 폭행이 동반되는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댈러스베이징 (125.♡.43.65)
작성일 07.14 18:58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 포장마차를 하던 뒷집 아저씨가 당시 유독 가녀린 외모의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여 (나중에 들었는데 그냥 심각한 의처증이었어요) 자신의 유치원생 자녀(남매)를 둔기로 살해하고 아내를 야구배트로 마구 폭행하여 중태에 빠트리고 저희집 대문 앞에서 스스로 할복하여 생을 마감한 그 사건이 생각나네요. 제겐 너무 큰 충격이었어요.
그때 돌이켜 보니 뒷집 아저씨는 평소에도 술만 먹으면 그 가녀린 체구의 아줌마 머리채를 끌고 다니며 골목에서 폭행하고 종종 그 집에서는 사람의 비명이 들렸던것 같아요. 제게도 정말 악몽과도 같은 기억입니다.

남극곰님 오늘 좋은 일 하셨어요.
야만의 폭력이 없어지면 좋겠어요.

예지님의 댓글

작성자 예지 (116.♡.254.58)
작성일 07.14 19:08
아 무서워요. ㅠㅠ 저런 인간들 칼에 안 찔리면 감옥도 잘 안 가고 가도 금방 나와서 또 해코지 할텐데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 ㅠㅠ

Amoo님의 댓글

작성자 Amoo (112.♡.90.100)
작성일 07.14 19:19

고생많으셨어요 ~~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12.♡.128.138)
작성일 07.14 19:49
복 받으실 겁니다 보다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근절 되리라 생각됩니다만 이 나라 법이 산으로 가고 있어 ㅠㅠ

선율님의 댓글

작성자 선율 (130.♡.11.59)
작성일 07.14 20:04
좋은 일 하셨네요.ㅠ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요.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124.♡.1.247)
작성일 07.14 20:44
직접 관여하면 복잡한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경찰신고가 가장 좋은 도윰 입니다.

wanxi님의 댓글

작성자 wanxi (222.♡.143.246)
작성일 07.14 20:54
정말 잘하셨네요..근데 드라마에서나 볼 일들을 직접 겪으셨다니...어휴..

꿈꾸는식물님의 댓글

작성자 꿈꾸는식물 (106.♡.196.215)
작성일 07.14 21:29

고뱅이zzac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뱅이zzac (58.♡.118.42)
작성일 07.14 22:07
좋은일 하셨습니다. 고밉습니다.

sunandmoon님의 댓글

작성자 sunandmoon (180.♡.191.33)
작성일 07.14 22:44
좋은 일 하셨어요!
제 주변에도 비슷한 일 경험하신 분이 계신데 경찰에 인계한 후, 경찰도 못 미더워 카톡으로 언론사 제보도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D10S님의 댓글

작성자 D10S (183.♡.92.89)
작성일 07.14 22:47

좋은 일하셨네요!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07.14 23:27
감사합니다!

곰도리마리오님의 댓글

작성자 곰도리마리오 (112.♡.218.112)
작성일 07.14 23:49
(삭제된 이모지)

원더와이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더와이즈 (58.♡.3.124)
작성일 07.15 01:30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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