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에 폭행 당하는 여성 분을 구해 드렸는데 무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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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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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근처까지 왔는데 갑자기 뒤에서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하는 목소리가 들리길래 뒤를 돌아보니 비오는 날 바닥에서 구르셨는지 옷은 엉망이고, 맨발을 하신 여성 분이 울먹이면서 부르시더라고요.
맞다가 도망나오셨다고 하셔서 바로 옆 편의점으로 들어가시라고 하고는 편의점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112에 신고를 넣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맞으셨다는데 본가 집도 아신다고 겁에 질려 덜덜 떠시더라고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신고까지라 경찰 분들 오시고 내용 전달 드리고 나오긴 했는데 부디 뒷 탈 없이 안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던 일을 겪으니 당황스럽긴 하네요.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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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드님의 댓글
정말 잘하셨습니다~ 근데 데이트 폭력이 정말 심심치 않네요; 딸가진 아빠로서 정말 걱정이 태산입니다ㅜ
미지님의 댓글
제 주변에 심심치 않게 데이트폭력 경험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ㅜㅜ 얘기들어보면 괜스레 남자로서 미안해지더라고요. 자신의 불안, 공허를 받아들여줄것 같은 대상에게 집착하고 매달리는것 같아요.
낮달님의 댓글
요즘 왜 그럴까요…
데이트폭력이 남성이 모두 저지르는 것은 아니겠지만 폭행이 동반되는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데이트폭력이 남성이 모두 저지르는 것은 아니겠지만 폭행이 동반되는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 포장마차를 하던 뒷집 아저씨가 당시 유독 가녀린 외모의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여 (나중에 들었는데 그냥 심각한 의처증이었어요) 자신의 유치원생 자녀(남매)를 둔기로 살해하고 아내를 야구배트로 마구 폭행하여 중태에 빠트리고 저희집 대문 앞에서 스스로 할복하여 생을 마감한 그 사건이 생각나네요. 제겐 너무 큰 충격이었어요.
그때 돌이켜 보니 뒷집 아저씨는 평소에도 술만 먹으면 그 가녀린 체구의 아줌마 머리채를 끌고 다니며 골목에서 폭행하고 종종 그 집에서는 사람의 비명이 들렸던것 같아요. 제게도 정말 악몽과도 같은 기억입니다.
남극곰님 오늘 좋은 일 하셨어요.
야만의 폭력이 없어지면 좋겠어요.
그때 돌이켜 보니 뒷집 아저씨는 평소에도 술만 먹으면 그 가녀린 체구의 아줌마 머리채를 끌고 다니며 골목에서 폭행하고 종종 그 집에서는 사람의 비명이 들렸던것 같아요. 제게도 정말 악몽과도 같은 기억입니다.
남극곰님 오늘 좋은 일 하셨어요.
야만의 폭력이 없어지면 좋겠어요.
예지님의 댓글
아 무서워요. ㅠㅠ 저런 인간들 칼에 안 찔리면 감옥도 잘 안 가고 가도 금방 나와서 또 해코지 할텐데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 ㅠㅠ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복 받으실 겁니다 보다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근절 되리라 생각됩니다만 이 나라 법이 산으로 가고 있어 ㅠㅠ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직접 관여하면 복잡한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경찰신고가 가장 좋은 도윰 입니다.
sunandmoon님의 댓글
좋은 일 하셨어요!
제 주변에도 비슷한 일 경험하신 분이 계신데 경찰에 인계한 후, 경찰도 못 미더워 카톡으로 언론사 제보도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비슷한 일 경험하신 분이 계신데 경찰에 인계한 후, 경찰도 못 미더워 카톡으로 언론사 제보도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요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