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한국 역사학계가 세계에 내세울민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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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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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딘 한국사야 당연히 홈그라운드니 제외하면..
중국사에서 의외로 내세울 업적이 있습니다.
바로 5호 16국 시대를 위시한 중국 중세사죠.
이전까지는 중국 중세사는 그저 야만적인 유목민족에 중국에 처들어가서 결국 우월한 중국 문화에 흡수되었다가 정설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유목민족들의 문화 양식과 무기, 전술이 역으로 중국에 영향을 미쳤음을 증명해 냈죠.
대표적으로 중국어가 상고한어에서 중고한어로 변하며 발음이 긴편해진 점, 식탁과 침대 등의 보편화, 중장기병과 기마궁수 등 기병의 유기적 활용, 유목민족과 중원 중국인의 혼혈, 사모와 단령 등 북방민족 복식 도입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단순히 혼란스러운 난세로 봤던 5호 16국 시대가 오히려 중국 문화의 격변기이자 당송대의 번영을 쌓은 기초라고 시선이 변하게 됩니다.
그럼 왜 그쪽에서 성과를 올렸느냐…
그때가 고구려의 전성기다보니 곁다리로 연구가 횔발했거든요,
그 외에도 일본 고대사와 근현대사 등에도 연구성과가 볼만하다고 합니다.
댓글 4
/ 1 페이지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butchers님에게 답글
저게 지금 보면 아주 재미있고, 그 당시 사람 입장에서는 생지옥이었을 겁니다.
저걸 아주 간략하게 정리한(그 과정에서 살짝 오류도 있지만..) 고우영 십팔사략만 봐도 말이죠...
저걸 아주 간략하게 정리한(그 과정에서 살짝 오류도 있지만..) 고우영 십팔사략만 봐도 말이죠...
butchers님의 댓글의 댓글
@코미님에게 답글
지금 한국에 태어나서 살고 있는걸 신에게 감사해야죠 ㅎㅎ
humanitas님의 댓글
그럼 왜 그쪽에서 성과를 올렸느냐…
그때가 고구려의 전성기다보니 곁다리로 연구가 횔발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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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예전부터 중국사 전공하시고 연구하셨던 선생님들을 너무 일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말 같습니다.
중국사 좋아하시고(민족적으로 좋아한다 아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말 열심히 연구하시고,
후학 가르치셨던 분들이 계시죠. 고구려 전성기 연구의 곁다리가 아니라...
그때가 고구려의 전성기다보니 곁다리로 연구가 횔발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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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예전부터 중국사 전공하시고 연구하셨던 선생님들을 너무 일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말 같습니다.
중국사 좋아하시고(민족적으로 좋아한다 아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말 열심히 연구하시고,
후학 가르치셨던 분들이 계시죠. 고구려 전성기 연구의 곁다리가 아니라...
butcher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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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대를 공부(?)하면서 나라 앞에 전후동서남북 붙는게 후세 역사가들이 붙인거라는 걸 처음 알았네요. 예전에는 나라 이름이 진짜 전조 후조 전연 전진 이런걸줄 알았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