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손님이 다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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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스트라 49.♡.187.49
작성일 2024.07.16 15:38
1,23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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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이 입장하십니다

어르신들 등산갈때처럼 스피커폰으로 트로트를 어마어마하게 크게 틀고는 들어옵니다

들어오자마자


손 : 나, 한국사람아니라 한국말 못해

저 : 네, 뭐 필요하신가요?

손 : 헤어드라이어없어?

저 : 네 없습니다

손 : 왜 없어?

저 : 여기는 그런거 파는곳이 아닙니다

손 : 이 동네에 없어?

저 : 그건 모르겠는데?

손 : 근데 왜 반말?

저 : 니가 먼저 반말했잖아


이러고는 쿨하게 나가시네요

피곤한 오후에 갑자기 웃음을 주고 가셨...ㅎㅎㅎ

댓글 10 / 1 페이지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

작성자 해방두텁바위 (166.♡.5.43)
작성일 07.16 15:39
회원님 글 보며 가끔씩 드는 생각인데, 저런 사람들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거 봐서는 업장 터가 안 좋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ㄷㄷ

아스트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스트라 (49.♡.187.49)
작성일 07.16 15:40
@해방두텁바위님에게 답글 여기말고도 서비스업 수십년째 하지만 저런 손님을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저 정도는 귀엽죠ㅎ

dustku님의 댓글

작성자 dustku (211.♡.200.116)
작성일 07.16 15:41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211.♡.2.238)
작성일 07.16 15:46
소금이라도 좀 뿌려봐요 ㅋ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

작성자 사자바람연꽃 (221.♡.34.113)
작성일 07.16 15:47
어메이징 코리아 군요. ㅎㅎㅎ

들꽃푸른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들꽃푸른들 (59.♡.254.31)
작성일 07.16 15:48
소나기 내리는 양천구, 늦은 점심으로 싸구려 와인을 샐러드와 같이 먹고 마시다 미친듯 웃었습니다. 부러워요, 부러워. 저는 언제쯤  무례하게 구는 사람에게 저렇게 되받아치는거 가능할까요? 껄껄껄

nik0nek0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ik0nek0 (106.♡.197.132)
작성일 07.16 15:53
초면에 반말 쌔리는것들 보면은 인간취급 해주기가 싫더군요

데카르나시온님의 댓글

작성자 데카르나시온 (121.♡.183.31)
작성일 07.16 15:59

그루밍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루밍 (210.♡.195.129)
작성일 07.16 16:17
한국말은 못하는데 반말인건 알아듣나보군요

세상여행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상여행 (211.♡.198.102)
작성일 07.16 16:48
전 자영업했으면 저런 것들과 수시로 시비붙어서 개값 물어주느라 가사 탕진했거나 빨간줄 그으며 색칠놀이하고 있었을 겁니다.

사람탈 쓴 채로 해로운 것들이 넘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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